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는 것..

.. 조회수 : 8,414
작성일 : 2012-08-13 18:13:21

오늘 동네 아줌마들이랑 얘기하다가 문득 궁금해서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본능이라고 하지요.

그럼 그런 생각이 안 든다는 것은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전 사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게 본능이라기 보다

그냥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자 하는 일종의 방어책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19.207.xxx.4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13 6:16 PM (203.152.xxx.218)

    자식을 낳고 싶은건 여자나 남자 모두의 본능 아닐까요..
    자신을 닮은 자손을 낳고자하는건 동물 모두의 본능
    그래서 이렇게 세상이 유지되고 있기도 한거구요

  • 2. 부디...
    '12.8.13 6:16 PM (210.183.xxx.7)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는 것' 으로 고쳐주세요.. ㅠ_ㅠ

  • 3. 그냥..
    '12.8.13 6:16 PM (211.110.xxx.180)

    낳고 싶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 뭐 여기까지 갈 필요가 있나요. -_-;;

    날도 더운데 너무 복잡하게 사시네요.

    전 그냥 그런말 들으면 속으로 제 본능은 안 그래요~ 하고 말아요.

  • 4. ....
    '12.8.13 6:17 PM (121.162.xxx.165)

    걍 본능이죠

  • 5. 기질적으로
    '12.8.13 6:20 PM (211.207.xxx.157)

    겁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본능보다 대개 겁, 조심성,이 더 힘세답니다.

  • 6. ....
    '12.8.13 6:21 PM (121.162.xxx.165)

    겁, 조심성도 본능이랍니다. 자기 보존 욕구죠;

  • 7.
    '12.8.13 6:22 PM (211.234.xxx.237)

    게이나
    레즈비언
    같은존재죠

  • 8. 준워니
    '12.8.13 6:24 PM (125.146.xxx.240)

    가부장사회에서 애를 낳아야 여성의 지위가 보장되는 거죠.

  • 9. ㅅㄷ
    '12.8.13 6:26 PM (211.234.xxx.237)

    가부장이전에
    종족번식은본능이죠.

  • 10. ......
    '12.8.13 6:26 PM (121.162.xxx.165)

    애 낳는 건 가부장 사회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던 본능입니다.
    그거 없었음 여기에 우린 없었죠.

  • 11. ....
    '12.8.13 6:33 PM (121.162.xxx.165)

    ....제 생각은 다릅니다 2
    그게 억제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본능이었으면
    지구에 인구가 70억이나 바글바글 있지 않았어요
    여기 82쿡만 봐도 자기 애 너무 귀엽다고 하나 더 낳고 싶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 같습니다만;;

  • 12. 여자는
    '12.8.13 6:46 PM (211.60.xxx.148)

    평생 아이를 갖기 위해서 생리를 하잖아요. 그 궁극의 염원의 결과물이 아이인 셈이지요. 좋건 나쁘건 완전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거예요.

  • 13. ..
    '12.8.13 6:54 PM (175.253.xxx.220)

    본능 맞는 거 같아요. 괜찮은 남자보면 결혼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그다음은 저런 남자 아이를.. 자동연상하는 일인

  • 14. ..
    '12.8.13 6:57 PM (211.176.xxx.12)

    여자는 그냥 자기 자식을 낳고 싶은겁니다. 그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어요. A든 B든. 내 자식이기만 하면 됨. 마침 A와의 관계로 내 자식이 태어나면 내 자식의 아버지가 A가 되는 것이고 B와의 관계로 내 자식이 태어나면 내 자식의 아버지가 B가 되는 거임.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는 발상은 남성중심사회에서 남자의 발상일 뿐. 여성을 도구화하는 저의가 숨어있음. 그런 남자가 이혼을 요구하면 자신이 배 아파서 낳아놓고도 친권도 못챙겼던 것이 여성들임.

  • 15.
    '12.8.13 7:07 PM (175.112.xxx.61)

    글쎄요.
    목숨을 걸고 아이를 낳는건데 (지금이야 아이 낳다가 죽는경우는 드물다쳐도)
    그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니.,.,. 그건 아닌것 같네요.

  • 16. ....
    '12.8.13 7:09 PM (121.162.xxx.165)

    누구의 애라도 상관 없다면 여자가 바람을 필 리가 없는 거죠.
    여자도 번식에 유리한 유전자를 지닌 남성의 유전자를 선호합니다.

  • 17. ..
    '12.8.13 7:19 PM (175.253.xxx.220)

    아무남자의 아이라니욧.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만 낳고 싶어요

  • 18. ..
    '12.8.13 7:23 PM (211.176.xxx.12)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없다는 것이 '아무나'를 의미하는 건 아님. 그리고 임신과 출산의 문제는 성욕과는 다르죠. 그러므로 결혼한 여성의 외도는 논외.

    여성은 당연히 그 상대를 거르죠. 임신과 출산을 염두에 둔 성관계라면 그 상대를 당연히 선별하죠. 거의 자동으로. 자기 자식의 아버지를, 연쇄살인범을 선택하는 바보는 없을 터. 일반적으로 여성이 A와의 관계로 A'라는 자식을 얻은 후에 그 A와 결별한 후에도 자식 A'에 대한 감정에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 그 후에 그 여성이 B와의 관계로 B'를 얻은 후에 그 B와 결별한 후에도 자식 B'에 대한 감정에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 공지영이 A', B', C'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 여성은 구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죠. 모두 자신의 자궁에서 잉태한 존재들이니. 남성들도 그런 경우 있겠지만, 여성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음.

  • 19. ..
    '12.8.13 7:37 PM (211.176.xxx.12)

    아무튼 여성은 여성도 낳고 남성도 낳는 존재. 그건 많은 것을 의미함. '남성중심사회' 운운해 보아도, 이런 본질은 인류가 시작된 이래 변함없음. 인류는 오랫동안 전쟁을 해왔고, 그런 시간 속에서 착시 현상을 일으킨 것뿐. 여성은 인류의 시작과 끝이죠. 남성들의 노고는 인정하더라도.

  • 20.
    '12.8.13 7:53 PM (211.207.xxx.157)

    자기 자식의 아버지를, 연쇄살인범을 선택하는 바보는 당연히 없을 텐데 말이죠,
    불가사의 한 게, 강간범에게 강간 당한 경우, 여성의 임신율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어요.

  • 21. 남편은 못생겼고
    '12.8.13 7:59 PM (112.153.xxx.36)

    나는 잘났으면 그런 생각들죠,
    나 닮은 아이 태어났음 하죠.
    그를 닮은 아기 원한다면 그는 나보다 나은 사람인거죠.

    유전자가 그렇게 프로그래밍된거라 봅니다.

  • 22. 내 자식을
    '12.8.13 10:07 PM (113.10.xxx.62)

    잘 키우는데 도움이 될법한 남자를 고르는 법이죠. 본능적으로... 돈이든 인성이든.

  • 23. 강간 당할 경우
    '12.8.14 2:45 AM (122.36.xxx.144)

    배란이 될 확률이 높아 그렇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너무 놀라고 위기의 상황이라 그렇다네요.

    황당하면서도 슬프죠ㅠ

  • 24. 그리고 사랑이라는 게
    '12.8.14 2:48 AM (122.36.xxx.144)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 할 때요

    꼭 한평생 같이 늙으며 해로하는 사이를 말하는 건 아니죠

    동물적인 생식에서는 말이에요

    암컷 입장에서 양육에 도움이 될 여러 경우를 생각할 수밖에 없지만

    인간은 동물보다 복잡하게 됐죠 육체만 볼수도 없고

  • 25. 122.36님
    '12.8.14 4:13 AM (116.121.xxx.29)

    위기 상황이라서 배란이 된다는건가요?
    생명의 위협을 느낄때 즉, 죽기전에 자손을 남기고자하는 본능으로 배란이 된다는 의미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생명체의 종족보존에 대한 본능이 섬뜩하고 슬퍼요.--

  • 26. 본능은 본능이고
    '12.8.14 9:29 AM (66.183.xxx.16)

    사람은 본능대로만 사는 게 아닌 존재죠.


    본능이니 어쩌니 하고
    모든 사람이 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착옵니다.


    막말로,
    살인 사기 성범죄가 왜 죄입니까?
    본능대로 사는거죠.
    자기 위주로, 자기 욕구 풀면서.


    사랑하는 사람 아이 낳는 거 본능이다 어쩌다는 것과

    남자는 씨를 뿌리려는 본능이 있으니 바람피는 것 (본능을 먹제 못하는 행위 --그 논리를 따르자면)를
    용인하는 것

    다 웃긴 말이죠.

    논리로서
    또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면에서 (질서와 염치, 배려 없이 제대로 된 관계 못 맺는 다는 점에서)

    위의 말들은
    어불성설입니다.

  • 27. 돌발 배란
    '12.8.14 5:36 PM (122.36.xxx.144)

    이 용어가 좀 더 학술적인데요

    강간 배란도 포함되는 거죠. 공포 배란이라고도 합니다

    2차대전중 독일군이 빠리를 점령해서 광범위한 강간이 있었는데

    강간당할때 하물며 생리중이던 여성의 40%가 임신했답니다

    정상적으로 한달에 한번 호르몬으로 배란을 하는 게 아니라

    충격 스트레스로 신경이 작용해서 배란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793 애 낳고 시름시름 아픈데 어딜가야할까요? 7 balent.. 2012/08/16 1,000
139792 제가 보수적인가요? 짝 출연 여자3호의 의상 4 보수적 2012/08/16 2,290
139791 개냄새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5 술개구리 2012/08/16 1,964
139790 대한항공 국내선 비행기 표 싼곳 있나요? 3 제주도 2012/08/16 1,464
139789 오피스텔을 두달 정도 임대할수 있을까요? 3 ..... 2012/08/16 1,388
139788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 2 sean 2012/08/16 1,535
139787 초등학교 많이 중요한가요?아이들 장성하게 키궈보신분들 답변 부탁.. 6 초등학교 2012/08/16 1,787
139786 상속이나 조상땅찾기에 대해 아시는분...글 좀 읽어주세요. 6 도움좀..... 2012/08/16 1,463
139785 8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6 555
139784 넘사벽..이 뭔가요? 6 블루 2012/08/16 1,982
139783 야탑역 교복사는곳 알려주세요 1 고등 2012/08/16 894
139782 “주검 보자마자 ‘각본이다’ 생각 들었지만 공포감에 함구” 4 샬랄라 2012/08/16 1,791
139781 강남스타일을 캐나다남자가 부르는데 발음이 넘 좋네요. 8 ... 2012/08/16 2,532
139780 가입하고 처음 와봤는데...여기 남자사람도 있나요? 3 널보게될줄 2012/08/16 891
139779 2호선 지하철... 진짜 너무해요 3 오전10시 2012/08/16 2,013
139778 중고등 자녀..영어문법 엄마가 가르칠 수 있나요? 4 ? 2012/08/16 1,450
139777 타이밍 좀 늦은듯 하지만 구성작가 관련 경험담입니다.. 5 .... 2012/08/16 1,524
139776 이명박 일왕 발언은 좀 심한것 아님? 15 ㅎㅎ 2012/08/16 2,307
139775 야심차게 담은 매실장아찌 달아서 반찬으로 못먹겠어요 3 .. 2012/08/16 1,157
139774 미치도록 무서운 공포소설 추천해주세요 9 아기엄마 2012/08/16 3,008
139773 정말 이분은 to the core가 맞나봅니다. 5 mouse 2012/08/16 2,316
139772 남대문 아동복 새벽에 가도 소매로 살 수 있나요? 2 남대문 2012/08/16 1,900
139771 아이 교육 관심 없으신분은 패스 해주세요. 4 샬랄라 2012/08/16 1,049
139770 효소가 싸서 두통샀는데 어떻게 활용하나요? 1 맘마미아 2012/08/16 741
139769 홍차 드시는분들 도와주세요 6 홍차에 2012/08/16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