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봤는데 탈북한 여성분들이 나오셨더라구요
생소한 북한현실 이야기 등 재밌게 잘 봤는데요
탈북 과정이 제일 궁금했는데 그부분은 슬프고 힘든 부분이라 그런지 자세히 다뤄지진 않더라구요
그 세 자매가 가족 총살 이야기 하고, 또 신은하씨는 엄마가 바로 옆방에서 고문 당한 이야기 하구요..
한서희라는 분은 거기서도 상위1퍼센트로 잘 살다 왔다는데 가족들 다 같이 탈북했다 했고
어떤 분은 혼자 오기도 하고 그랬더라고요
근데 좀 의아했던 부분이..그 혼자왔다는 분이 이서윤씨인데 이분은 인터뷰한거 보니까 21살때부터 기본 의식주 해결도안되고 사는게 힘들어 탈북을 생각만 하고 있다가 기회가 생겨서 2008년 5월 혼자 탈북 감행했고, 온갖고생하고 태국 거쳐서 2008년 12월 한국에 들어왔대요.
글고 어제 남자의자격에서도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 아빠엄마 여동생 보고싶다고 영상편지 쓰면서 꼭 다시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혼자 탈북하면 남아있는 가족들이 온갖 불이익..고문..당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세 자매가 가족 (고모..?) 총살 당한 이야기할때 자기들이 탈북 시도해서 그렇다고 한것 같아서요..
가족한테 그렇게 무서운 책임을 물을 걸 알면서 어떻게 혼자 나올수 있는지..좀 의아했어요.. 저처럼 의문 가지신분 안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