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서 내가 본 것중에서 제일 이해안되는 고민이
애 하나있는데 외동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
외롭지 않을까라는 고민
두부부 다 떠난후에 형제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라는 고민,
솔직히 이런 고민은 좀 이해가 안되는게
요즘같이 100세 수명시대에 두부부 죽을때 자식은 이미 70살 전후노인이 되잖아요.
결혼만해도 형제는 남되고 자기가정 중심으로 사는데
그때쯤 자식이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결혼해서 또 자식을 낳아 증손자가 있을 나이인데
외로움은 무신 외로움요.
안철수나 돈이 넉넉한 전문직부부도 한자녀로 만족하는데
돈도 없다면서 외동 걱정을 왜 하는지 몰라요.
고민할 꺼리가 없어서 걱정을 만들어 이고 사는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백세수명시대, 노후준비부터 걱정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이미 자식은 노후보장이 안되니까 자식이 노후보장이란 말은 안통합니다.
또 자기집도 없어서 전세대출받아 사는 형편에 자식을 꼭 낳아야하는지 그것도 의문이예요.
자식은 왜 낳는 걸까요.
예전같으면 자식이 노후보장이니 꼭 낳아야했지만
요즘은 노후준비냐 자식교육이냐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인데요.
그니까, 자기의 노후생존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식을 낳아야할까요.
난 당연히 자기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남(자식)을 키울 여력이 있어야 낳는거지 아니면 다 불행해질수 있잖아요.
자식을 낳아 불행한 삶의 조건을 물려주는거라면
자식입장에서도 낳아줘도 하나도 반갑지 않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