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체험학습 가면 엄마들이 왜 선생님도시락을 싸야 하나요?

도시락 조회수 : 4,633
작성일 : 2012-08-13 16:40:00

보통 반장,부반장 엄마들이 싸지요?

근데 왜 도시락을 엄마들이 싸나요?

학교에서 단체로 주문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님 선생님들 각자 알아서 준비해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런거는 왜 시정이 안될까요?

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몇십년을 말이죠.

제가 이런 얘길 하니 지인이 그러더군요.

그곳 초등학교에선 엄마들이 돈을 걷어서 단체주문 하자고 했는데

몇몇 엄마들이 굳이 본인들이 싸겠다고 해서

각반 반장,부반장 엄마들이 쌌다구요.

선생님한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그렇게 충성하는 걸까요?

전 제아들녀석 먹는 도시락도 겨우 싸는데.

유부초밥 먹겠다면 아주 땡~~~큐~~!! 하고 싸주거든요.

김밥 아니라 고맙다구요.

정말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한걸까요?

 

IP : 211.253.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3 4:42 PM (121.162.xxx.165)

    당근 고쳐져야죠. 어이없네요 ㅎ

  • 2. 그런거...
    '12.8.13 4:48 PM (119.207.xxx.53)

    요즘 선생님들 되게 불편해하세요
    도시락 바리바리 싸주시면
    그거 들고 다니셔야 해요
    그래서 언젠가는 선생님들이
    아예 점심을 안드셨다는....
    간단하게 준비해주시면
    선생님들도 돌아다니시면서
    재밌게 아이들거 나눠드시기도
    하시던데요...
    요즘 제대로 되신 선생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점점 고쳐질거예요

  • 3. 저희
    '12.8.13 4:52 PM (211.253.xxx.18)

    아이 담임이 굉장히 사명감을 가진 분이고
    깨인 분이라 도시락도 사양하실줄 알았어요.
    근데 도시락거절은 안하셨대요.
    간단하게 하고자 해도 쉬운일이 아니지요.

  • 4.
    '12.8.13 4:53 PM (121.168.xxx.97)

    학년 대표 엄마 제의로 요리 선생님께 4만원짜리 도시락도 맞춰 보내 봤구요.
    도시락 싸는 날엔 월남쌈까지 3단 다 채워서
    싸는 엄마도 봤는데
    이걸 이렀게 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 5. 우리조카/친구
    '12.8.13 5:00 PM (203.247.xxx.20)

    우리 조카 소풍이나 그런 거 갈 때 보면 선생님들 거 따로 맞추니까 아무 것도 보내지 말라고 하던데요?
    제 친구 초등 교사도 본인이 싸고 학부형 거 안 받는다고 하구요.
    그런 지 꽤 됐어요.

  • 6. 그러게요.
    '12.8.13 5:08 PM (203.226.xxx.109)

    선생님들 도시락 넘 부담스럽네요.애꺼처럼 김밥싸주면 주고도 욕듣는다하고.정말 이런건 학교에서 해결해줘야할것같아요

  • 7. **
    '12.8.13 5:11 PM (119.67.xxx.4)

    아이 친구 엄마들은 애가 임원 맡아오면 제일 먼저 하는 걱정이 선생님 도시락 쌀 걱정이예요..
    2학기에는 교육청에 민원전화 좀 하려고요..

  • 8. ..
    '12.8.13 5:41 PM (125.132.xxx.186) - 삭제된댓글

    요즘도 그러나요? 많이 없어진줄 알고 있고 저희 아이 학교는 따로 안해서요
    아휴 힘드시겠네요

  • 9. 다행
    '12.8.13 6:30 PM (1.235.xxx.21)

    초등 회장 했어도 도시락 안 싸고 졸업시켰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당장 이번 가을학기 회장은 또 어떻게 치러내나 ㅜ

  • 10. 한두명
    '12.8.13 6:44 PM (14.52.xxx.59)

    고생해야 되요,,어차피.,
    아이 학교는 단체 도시락 들어가는데 선생님들이 그거 못 들고 다니니까 학년대표는 차에 싣고 대기중이더라구요
    사실 도우미 가보면 선생님들이 짐이 있으면 통제가 쉽지 않아서요 ㅜㅜ
    저렇게 개인이 하면 또 과열양상이 문제인데 이것도 십년전에 비하면 굉장히 좋아졌어요
    예전엔 목욕비도 따로 드리던 시절이 있었거든요,점점 좋아질겁니다

  • 11. ..
    '12.8.13 7:54 PM (121.166.xxx.129)

    우리 아이 선생님들은 모두 알아서 점심준비하시던데,,
    엄마들이 먼저 나서는 건 아닐까요??

    요즘 부모님께 도시락 준비부탁하는 선생님들 잘 없어요,,

  • 12. 학교
    '12.8.13 8:14 PM (121.143.xxx.126)

    저도 이런거 정말 시정되야 하고 선생님들께서 요구하고, 3단 찬합도시락에 과일,다과, 음료준비까지 소문 많이 들었어요.

    아이 저학년때 소풍도우미로 학급당 5명씩 엄마들이 따라 가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꺼 까지 준비합니다. 도우미 가면서 도시락 준비를 5명이서 의논하는데 학부모것만 딱 가져가기가 뭐하니 선생님꺼 자연스럽게 관행처럼 가져가더라구요. 당연히 따라 가는 엄마들이 준비하니 학교에서도 따로 선생님 도시락 준비안하고, 점심시간되면 도우미 엄마들이 점심,간식, 차, 음료 챙겨드리고...

    그리 되더라구요. 그게~~ 도우미 가면서 각자 따로 싸기 뭐하고, 선생님것만 빼놓고 가져가는거도 또 뭐하고 하니 단체로 그 학급 도우미엄마+담임선생님꺼 자연스럽게 가져가는겁니다. 도우미 엄마들은 대부분이 학급 임원엄마들이고, 도시락에 아이들 간식도 다 알아서들 관행처럼 또 가져가요.

    제가 해보니, 그 도우미로 따라 가는것이 문제더라구요. 소풍가면 거기에 일일 도우미처럼 몇분이 나오는데 굳이 엄마들이 따라가고, 아이들도 본인 엄마 안온다고 서운해 하는 아이도 있고, 도우미로 가서는 본인 아이만 챙겨서 뒷말 듣는 엄마들도 있고, 선생님들도 편한점도 있지만, 학부모가 계시니 또 불편한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도 매년 1-3학년까지는 학부모 한반에 5명씩이나 소풍때 매번 도우미로 가게끔 하더라ㅜ요.

    그러다가 이번에 어떤 학부모가 학교에 민원넣어서 도우미도 못가게 하고, 선생님 도시락도 학교에서 알아서 하게끔 요청했어요. 제 아이가 반장인데 학기초부터 그 도시락 준비할거며, 도우미로 따라갈 생각에 머리가 아팠는데 말끔하게 정리되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렇게 학교에서 단체로 맞춰서 드시니, 어찌나 좋던지요. 헌데 그렇게 전체 공지및 공문이 와도 따로 꼭 선생님 도시락,간식 챙겨 보내는 엄마들 많더라구요.
    가끔 보면 학교문제보다 엄마들이 더 문제가 많을때도 있어요. 하지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듣고 해주면 좋아한다라고 어찌나들 우기던지요.

    소풍과 더불어 학부모가 일주일에 한번씩 조짜서 청소도 해줬는데 그것도 못하게 되었어요.
    그랬더니만, 다른반 모르게 창문 꼭꼭 닫고 청소하러 가는 엄마들이 있더라구요.

    다들 대체 왜들 저러냐고,,,, 그 엄마들이 자기 아이들 죽어도 더러운 곳에서 공부하는꼴 못보고, 아이들 땀흘리면서 청소하는거 안되며, 그렇게 청소해주고 지원해주면 선생님들이 아주아주 고마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변화가 안됩니다. 왜 청소도 못들어가게 하고, 소풍도 못따라 가게 하느냐고,,, 그럼 선생님하고 언제 이야기 한번 해보냐고, 우리아이 사물함은 언제 들여다 볼수 있냐고 불평불만인 엄마들 무지하게 많아요

  • 13. 어떤 경우든
    '12.8.13 8:30 PM (112.169.xxx.135)

    선생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죠.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자존심이 없어요. 철판을 깔았나 봅니다. 점심 한끼 자신돈으로 사먹을 수 없을정도로 급여가 적진 않을 텐데 말이죠.

  • 14. 11
    '12.8.13 10:27 PM (59.24.xxx.115)

    오호...
    또 선생님 까는것 보니 2학기 개학 다되어 가는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862 정말 사랑을 해보는 사람이 많이 없나요??? 10 mm 2012/08/13 2,557
138861 밝은 갈색을 자연갈색으로 바꾸고 싶어요 ㅠㅠ 2 염색 2012/08/13 1,481
138860 쉐프는 몇 살까지 일할 수 있을까요? 4 꿈꾸자 2012/08/13 1,141
138859 주니어용 탐폰이 따로 있나요? 3 질문 2012/08/13 4,974
138858 고등학생 브라 어데서들 구입하시나요? 2 속옷구매 2012/08/13 2,687
138857 터키에서의 김연경의 인기, 상상초월이군요. 9 ... 2012/08/13 8,194
138856 헬스pt를 받는데 오히려 지방이 늘었는데 왜일까요? 4 의기소침 2012/08/13 2,005
138855 서울에서 향수 종류 다양하게 파는 곳 어딜까요? 3 날아라 2012/08/13 997
138854 약 2~3주간 제한없이 실컷 먹으면 얼마나 살찔까요?(넋두리포함.. 3 ㅋㅋㅋㅋ 2012/08/13 1,392
138853 유치원 애들에게 이런 걸 시켰다니... 애들이시다바.. 2012/08/13 1,142
138852 삐치는 남편 에휴.. 2012/08/13 1,183
138851 사촌동생 학교담임에 대해 질문요~ 7 곰녀 2012/08/13 1,628
138850 세계적 장수마을엔 보통 140살까지 살던데 우리가 그렇게 살면... 7 끔찍 2012/08/13 1,838
138849 몇일전에 베이비시터 급여관련 글을 올렸는데요ㅇ 20 .... 2012/08/13 3,289
138848 초등학생 아이를 두신 어머니들:) 18 곰녀 2012/08/13 2,933
138847 아보카도 김말이 할건데요~ 6 저녁이네용 .. 2012/08/13 1,471
138846 듀오덤? 테가솝?? 1 pyppp 2012/08/13 1,500
138845 실거주용 집은 언제쯤 사는게 좋을까요? 1 그럼 2012/08/13 1,257
138844 5천원대 어르신들 선물고민 3 토마토 2012/08/13 1,860
138843 선관위, ′안철수재단′에 활동불가 판정 세우실 2012/08/13 732
138842 주말 부부되니 2 주말 2012/08/13 1,695
138841 쓸데없는 외동 걱정,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 8 자식 2012/08/13 2,197
138840 펜싱 김지연 선수 예쁘지 않나요? 2 역전의검객 2012/08/13 2,812
138839 아이들 스마트폰 요금제? 4 현사랑 2012/08/13 1,374
138838 제가 너무 많이 먹는 걸까요? 먹는양 좀 봐 주세요 14 다이엿 2012/08/13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