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변명

판도라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2-08-13 15:41:51

왜 들킨 남편들의 변명은 똑같을까요

핸드폰으로 받은 주소...노래방도 아니고 북창동식 하드코어라는 단란주점의 주소...자기가 통화한게 아니랍니다.

일행중 한명이 술취한 정신없는 자기 핸폰으로 통화했나다...그와중에 장모에게도 전화하고 집에 전화해서 퇴근시간 일러주고...

(그 노래방 풀코스가 1시간 반짜리..가는길에 전화한거니 끝나는 시간까지  정확하더군요)

처음 갔는데 제가 전화했답니다.

어째 무수한 남편과 비슷하게 술집간 첫날 그리 재수없게 와이프의 전화를 받는 사람이 많은건지...

결혼하고 처음이랍니다.

자기가 뭐에 씌었는지 오버해서 따라 갔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본인이 주도한 모임이구요

신랑왈  씹까지 가는거냐구 하는 대화 다들었는데ㅠㅠ

귀가한 신랑에게 시어머니에게 이사실을 다 말하랬더니 가족관계 끝장 난답니다.

아줌마 수고비 2만원이라던 노래방을 들어가기만 한거라는데 무슨 이야기를 시어머니에게 할수없어서 못한다는건지 따져물으니 어물거리고

처음엔 13만원밖에 안냈다더니 그렇게 쓸돈도 많구나 했더니

나중엔 초이스도 안했구 그냥 나와서 돈도 안냈다는둥

믿지도 않지만,

단란주점갔다고 이혼하는거 우습다는 사람도 있지만,

신랑이 차라리 진실하게 용서를 비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긴 진실하다고 ...

그리고는 순서대로

안믿는 제가 지겹고

질리고

원하는게 뭐냐는데...

자기 엄마에게 말하는것 말고는 돈도 동료들에게 전화도 두렵지 않는...저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래도 쫌 믿었나? 싶긴한데...

이런일이 일어나고 보니 아무렇지 않을것 같았는데 힘드네요

이 이후 어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IP : 203.90.xxx.8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125 이웃집 여자 2 ... 2012/08/23 1,994
    144124 (조언)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용 (후기) 1 솔직한찌질이.. 2012/08/23 1,289
    144123 어디가면 동양화 많이 볼 수 있나요? 그림 2012/08/23 649
    144122 팔자주름이 한쪽만 두드러져보이는데 어떡하죠-_- 2 방법 좀 2012/08/23 1,757
    144121 마트에 파는 블랙커피 추천 좀 해주세요 10 ^ㅇ^ 2012/08/23 1,869
    144120 한국 여성들이 찬양하는 나라의 강간률 22 82 2012/08/23 3,358
    144119 안철수 룸살롱 문제,악의적가공 가공햇다고 밝혀짐 2 흰구름 2012/08/23 1,595
    144118 박근혜 나 떨고 있니? 단무지 2012/08/23 1,329
    144117 밑에 와이파이 글에 묻어서 저도 물어볼게요 1 그냥 2012/08/23 964
    144116 오빤 MB 스타일(싫으신 분 패스) 2 강제해외진출.. 2012/08/23 1,331
    144115 산후조리원 노원구 추천해 주세요 행복 2012/08/23 836
    144114 82를 떠나고 싶습니다 11 진정 2012/08/23 3,173
    144113 역삼동 라움 결혼식에서 밥만 먼저 먹고 올수 있나요? 2 돈낸게 억울.. 2012/08/23 5,123
    144112 어젯저녁에 아이라인 반영구했어요 16 @@ 2012/08/23 4,754
    144111 욕실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요 3 전세살이 2012/08/23 1,639
    144110 맨하탄에서 흉기 난동부리던 인간은 총맞았는데...한국은 4 낸시 2012/08/23 1,129
    144109 코까지 오는 앞머리, 언제 턱밑까지 길까요? ㅠ 1 저기..똑똑.. 2012/08/23 3,531
    144108 필로소피(?) 옷 예쁘네요 19 비싸겠죠??.. 2012/08/23 4,674
    144107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 2012/08/23 1,236
    144106 지금 시사토크 판에 성폭행 피해자 남편 나온거 보시나요? 3 ㅜㅜ 2012/08/23 2,264
    144105 저같은 사람에게도 변액은 쓰레기일까요? 3 아벤트 2012/08/23 1,520
    144104 냉동실 참깨가요 5 이건뭐지~ 2012/08/23 1,331
    144103 이런 친구 어떠세요 6 2012/08/23 1,892
    144102 프레시안이 많이 이상하네요 샬랄라 2012/08/23 1,131
    144101 피아노 배우는데 그만둬야할까요? 5 고민 2012/08/23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