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를 하는 주윗분들이 많으셔서 정확한 내용은 적질 못하겠어요.
다만..제 마음이 이상하리만큼 괴로와서 여기다가도 속마음을 적질않으면 빵터져
미칠것 같아서요..
새로 들어올(?) 동서자리때문에 진짜 이상하리만큼 제 마음이 많이 괴롭네요.
저희 시댁어른들..그리고 식구들..
정말 어떻게보면 보수적이다할 정도로 점잖은 분들 이세요.
아...근데 인연은 정말 따로 있는건가요..==;;
도련님이 그런 스타일의 여자를 만날지는 꿈에도 몰랐어요.
여튼 자세히 적으면 비하냐 뭐냐 또 말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적질 못하겠지만,
그냥 제 마음은 속상하구 그래요.물론 제 남편의 마음도 저와 같구요.
두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것도 맘에 들지않는다고 제 남편은 그렇지만,그건 뭐..
글쎄요..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정말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불쌍하리만큼 인생이 원하지않게 그렇게 된거라면 그게꼭
욕을 먹을만한 이유는 아닌것 같아요.
다만,제가 속이 상한건 그 말투며 옷입는 분위기며...어른들을 마음껏 조종하려는게 보이는
머리굴림..뭐 이런것들때문에 속이 상해요.
어른들께 인사를 오면서도 가죽반바지에 맨발..거기다가 어른들과의 자리에서 술...술...
흐트러진 모습들 완전 다 보이고,말하는 어투는 또 얼마나 그런지..ㅠㅠㅠㅠ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도 있는데 참 제 속이 속이 아니네요.
도련님이 참 순진한 스타일인데 엣동서도 엄청 조신하고 얌전한 그런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살면서 코드가 맞질않아서 안타깝게 헤어지고 말았지요.
그래도 두번째 역시 그 비슷한 분위기의 여자를 만날줄 알았었는데 완전 대반전이네요.
점잖으신 어른들은 속이야 까맣게 타셨겠지만,지금은 다 포기..이젠 별 말씀 안하시구요.
결혼은 성인들 둘이서 다 알아서 자기네만 좋다하면 끝이지 뭔 참견이냐 이러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식구인데 속상하다란 말조차 하질 못할 관계는 아니겠지요...
그러니 분에 넘치게 오지랖이 넓네어쩌네 이런 말씀들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어쩌다 약주를 한잔 하시면 어김없이 저희아버님..너무 속상하다 이러세요.
하지만 어쩌나요...
휴....형인 저희 남편 속상한 마음도 말 못할 정도구요.
한번 그 여자(호칭이 아직은 어렵네요..딱히 약혼을 했다거나해서 뭔 관계가 있는것도 아직은 아니라서요)가 왔다가면 정신이 다 빠질 정도라네요.
어쩜 그렇게 애교가 철철 흐르다못해 태평양인 경우도 있다고하나요....
전 정식으로 소개를 받은게 아니라서 솔직히 잘 몰라요.
그냥 첫동서 그렇게 되고나서 참 외로왔었는데...
이사람이 동서로 들어오면 저와 잘 지내게될지도 잘 모르겠어요.
집안 분위기 흐리는 그런 사람들도 별로 안좋아하고....개인적으로 호들갑떨며 방방뛰는 정신없는 분위기도
좋아하질 않는 사람이 저라서요.
하지만뭐..도련님 본인이 좋다면 뭐가 문제가 되겠나요...라고 말씀하심 또 제가 할말이 없죠~
애휴...
모임도 많고..들락날락 언제든 서로 왕래하는 가까운 시댁인데 그냥 제마음이 요즘 좀 그래요.
머리 굴리는 소리 또르륵 나는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라하며 전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했던 사람인데요..
자세히 적질 못하다보니 너무 뭉뚱거리게 라인만 적어서 뭔 이야기인지 잘 모르시겠죠~ㅠㅠ
정말 식구 모두와 잘 화합하면서 서로 잘 지낼수 있는 그런 착한 심성을 가진 그런 동서가 들어왔음 너무너무
좋겠어요.
저야 아무런 힘이 없지만서두요.....
아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