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선생님이 아이보고 틱병에 걸렸다고 했다는데요...

엄마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12-08-13 11:40:37

초4 남자아이 인데요

일주일에 한번 친구랑 같이 미술을 배워요. 그 선생님댁에 가서

아이가 작년 겨울에 기침하고 나서부터 가래가 끼고 그랬었는데

"음 음" 하는거 있잖아요. 그걸 자주 하긴 했어요

처음에는 내과 가서 가래가 있다고 해서 약을 먹다가 말다가

아이도 괜찮다가 그랬는데 얼마전 이비인후과 갔더니 가래가 없다는거에요

그럼 아이가 틱인가 싶어서 저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계속 배즙이나 민들레즙 먹이면서

이거 먹으면 나을거라고 했어요

최근에 휴가라 유심히 하루종일 관찰했는데 하루에 대여섯번 정도 그래요

한번 하면 5분.10분 정도

신경은 쓰이지만 틱이라면 가장 중요한게 모르는척 하기라고 봐왔길래 아무말 안했어요

근데 어제 자다가 그러네요

엄마.가래가 없는것 같은데 자꾸만 답답해.

나 틱병이야? 미술선생님이 나보고 너 틱병에 걸렸구나 그러셨는데 ...

선생님께는 전화해서 모르는척 해달라고 해야겠다 싶은데

(사실 좀 속상하네요. 틱이면 틱이지 애한테 틱병에 걸렸다고 하시다니요)

이걸 어쩌죠. 이거 진짜 틱인지 이비인후과에서는 가래가 없다지만 뭔 병인지 종합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아이가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그렇게 하면 더 심해질까봐 걱정되네요... 

 

IP : 211.231.xxx.2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솔한
    '12.8.13 11:42 AM (211.253.xxx.34)

    선생이네요
    저라면 따끔하게 얘기하겠어요.
    정말 틱도 아니고 틱병이라니..

  • 2. 제가 봐도
    '12.8.13 11:43 AM (58.231.xxx.80)

    음성틱같아요. 선생님께 모른척 해달라 얘기하세요

  • 3. 곰녀
    '12.8.13 11:46 AM (119.148.xxx.170)

    한두마디 정도는 괜찮지만 지적하면 더 심해질지도 몰라요

  • 4. ..
    '12.8.13 11:47 AM (203.228.xxx.24)

    틱이라고 지적하는 순간 더 심해집니다.
    모른척
    모른척이 정답.

  • 5. ..
    '12.8.13 11:56 AM (118.216.xxx.168) - 삭제된댓글

    소화는 잘 되는 편인가요? 저희 아이도 그런증상이..생목오른다하죠...잘 누워있는데 역류성식도염으로 목이 칼칼해서 그랬어요..잘 살펴보시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 6. ...
    '12.8.13 12:00 PM (110.14.xxx.164)

    틱 맞는거 같긴한데 아이에게 얘기하는건 경솔하네요
    보통 무심히 두면 없어지기도 한다는데..몇달 이어지면 병원에서 약처방 받기도해요

  • 7. thrtkdgo
    '12.8.13 12:08 PM (121.156.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가 유치원다닐때 발표회가니 무대앞에서서 자꾸만 코를 문지르더라구요. 계속 계속...
    일종의 틱처럼... 긴장하면 코를 문질러요..정학히는 코밑을 쓰윽 닦듯이 문지르는 행위...

    그러다가 한쪽 입술을 씰룩거리는거로 또 바뀌더군요. 지금 11살 4학년인데 틱같은건 없네요.
    하지만 2학년때까진 입술 씰룩거리기, 원글님 아이처럼 켁켁거리기 등등 많이 했어요...일종이 틱이죠.

    속이 탔지만 애 한테 화가나서 하지말라고 해도 해요. 시누이가 보고는 대 놓고 " 얘 틱있네.알고 있어요 언니?"

    이러면서 대놓고 아이앞에서 묻더군요...우리아이가 " 엄마 틱이 뭐예요?" 물었어요...가슴이 아팠어요
    애가 틱이 있는걸 알면 나중에 저한테 묻던지 하지 하필이면 애 있는데서 ....

    시누이 정말 미웠습니다. 전 서서히 좋아질꺼라고 믿었어요. 신경쓰이지만 모른척 했구요. 지금은 괜찮아요 클수록 좀 나아지는 경미한 수준이어서 그런지 몰라두요.

    원글님도 아이도 정말 신경쓰지 않고 모른척 하면서 지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사라질꺼라 믿어요..힘내세요

  • 8. ...
    '12.8.13 12:11 PM (121.164.xxx.120)

    그거 틱 아니예요
    이빈후과 가보시면 확실히 알수 있어요
    음 음..하는건 코가 목뒤로 넘어가서 목에 자꾸 걸리니까 그러는 거예요
    요즘 아이들중 그런 아이들 많아요

  • 9. ..
    '12.8.13 12:30 PM (117.111.xxx.224)

    저도 틱 아닌거같아요, 저도 작년에 목감기 심하게 앓은후 큼큼거리는 습관이 생겼어요ㅠㅠ 모르는 사람들이 성인틱인줄 알아요. 그냥 목이 엄청 걸려서 일거 같아요.

  • 10.
    '12.8.13 1:19 PM (14.33.xxx.86)

    병원에서 가래가 없다고 했다면 틱 맞아요
    저희 아이도 틱이 있어요 눈깜빡임부터 시작해거 머리 흔들기 소리내기 고개 젖히기 코 씰룩이기 정말 많은 종류를 3년동안 했어요
    틱은 스트레스가 원인은 아니구요
    뇌의 기질적인 문제이고 유전적 영향이 강해요
    스트레스로 심해질수는 있구요
    원글님 아이는 심한편 아니예요
    그정도면 일과성 틱으로 잠시 하다가 사라질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틱은 시간이 지나서 뇌가 다 자라면 좋아져요
    아이앞에서는 모른척 해주세요~

  • 11. 아이홧병
    '12.8.13 1:31 PM (112.150.xxx.73)

    홧병이에요
    아이들은 자기의사를 잘 못표현해요

  • 12. 뭐가 틱이 아니래
    '12.8.13 1:42 PM (211.36.xxx.84)

    틱맞아요...

  • 13. ㅇㅇ
    '12.8.13 3:20 PM (218.153.xxx.107)

    저희 아이도 틱이 있어요
    초등 1학년 입학하고 지딴엔 긴장하고 힘들었는지 눈깜박임, 입 쩍쩍 벌리기, 음음 소리내기
    돌아가면서 계속 틱을 하더라구요
    지금 10살인데 평상시엔 괜찮다가 긴장하면 가끔 눈깜박임을 해요

    생각해보니 저도 고3때 학원에서 수업중에 자꾸 목에서 음음소리가 나서 선생님께 지적받은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게 뭔지도 모르고 목이 왜 이렇게 불편할까 생각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틱이었던듯...
    너무 걱정마시구요 자라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엔 틱이 하도 흔해서 그냥 그러나보다 하고 있음 지나가더라구요
    병원에서도 1년이상 증상이 계속되는거 아님 모른척 하라 하구요

    학원 선생님껜 애가 요즘 좀 힘들어하나보다고 그냥 모른척 해주시고 좀더 관심가져주시라고
    말씀 드려 놓으세요

  • 14. 비염증상
    '12.8.13 4:56 PM (123.213.xxx.96)

    비염증상일수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다른사람은 틱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전혀 그런거 아니었거든요.
    저는 일단 알레르기체질이라서 알레르기성 비염있어요.
    코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으니까 이비인후과가서 전체적으로 검사해보세요.

    알레르기 체질(알레르기성 비염)인지 확인하시고요.
    코의 숨구멍이 좁지는 않은지도 검사하세요. 이건 전문병원이 있어요. 동네병원가지말고 검색해서 좋은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알레르기성 비염인데 숨구멍까지 작으면 만성으로 되고, 코도 목으로 넘어가서 자꾸 그러는거거든요.
    환절기때 콧물나오는거 감기아니고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검사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34 키플링 레스가 좋을까요 데페아가 좋을까요? 5 섬아씨 2012/08/13 2,963
138733 요즘 남편과 이렇게 지냅니다. 정상은 아니죠. 33 지옥과도같죠.. 2012/08/13 19,071
138732 8월말 동해화진포 해수욕장 추울까요? 7 2012/08/13 1,999
138731 도둑들 봤어요 5 혼자서..... 2012/08/13 2,057
138730 ....일본 잘봐라, 박종우선수는 이런 사람이다 5 ㅠ.ㅠ 2012/08/13 2,621
138729 컴활2급배워놓으면 취업에 도움되나요 6 사십하나 2012/08/13 5,440
138728 아직도 이런 사람들 있네요. 52 미신 2012/08/13 12,256
138727 사업하는 남편 두신 분들께 여쭙니다 1 사업 2012/08/13 2,097
138726 日 ‘한일전, 경기장 습기 때문에 졌다” 8 호박덩쿨 2012/08/13 2,385
138725 모시고사는 어른이 몸이 안좋은경우 친척 장례는? 2 어떻게 하는.. 2012/08/13 1,272
138724 컴터에 연결하는 스피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2/08/13 789
138723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조래빗 2012/08/13 789
138722 강아지닭발미용 4 강아지지 2012/08/13 1,845
138721 李대통령, 현병철 인권위원장 임명(종합) 4 세우실 2012/08/13 794
138720 보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20살 여자.. 2012/08/13 828
138719 오븐으로 뭐 많이 하시나요? 9 2012/08/13 2,196
138718 오레오 과자 완전 중독ㅠ.ㅠ 11 스케취 2012/08/13 3,455
138717 전기요금,,잠시기절중유ㅠㅠ 15 34 2012/08/13 5,297
138716 카톡 탈퇴 했어요 3 후련~~ 2012/08/13 3,525
138715 돈없으면 애 안낳으면 안되나요? 21 돌쟁이엄마 2012/08/13 4,653
138714 월급과 생활비 2 여름 2012/08/13 1,991
138713 5살 아이 자전거~~코스트코와 이마트 중 어디서 살까요? 5 이터널 2012/08/13 2,156
138712 남편 깜짝 생일 이벤트 아이디어를 조언해주세요 3 ... 2012/08/13 2,192
138711 아이 어금니 사이가 썩었는데요. 3 ... 2012/08/13 1,354
138710 부산 찜질방에서 하룻밤 주무신 경험 있으신 분요.. 6 찜질방 2012/08/13 1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