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내한텐 못 이기겠네요....

아이고 조회수 : 3,920
작성일 : 2012-08-13 09:46:36
위로 두애들한텐 어림없었건만..강아지타령...
님들..절대 절대 다 양보해도 강아지는 아닌데...
이 늦둥이가 결국 늙은 아빠 엄마의강력한 의지를 거의 잡을려고 하네요.
이놈이 글쎄.모든강아지의 종류를 다 아네요 .지나가는 모든강아지를 지 엄마 아빠보다 더. 자세히
성격,품성 이런걸 다 압니다.
본인이 원하는 강아지가 스카리쉬 테리어라나 털도 길고 까만 하필 지저분하게
생긴강아지를.....님들....질문하나 합니다.
강아지 매일 샤워 시킴 안되나요? 백번 양보해서 강아지를 키울려고 했다가
누가그래요 강아지 매일시키면 안좋다고....
그럼 그 냄새(울 엄마 그 옛날 내남동생 안씻었을때 항상 하시던말씀 ...개.냄.새.)
는 어찌해결하시는지.
예쁘면 냄새 안난단말씀은 위로가 안되요 ㅋㅋ
부탁해요.

.
IP : 99.233.xxx.1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3 9:49 AM (119.197.xxx.71)

    매일 샤워시키면 피부병 걸려요. 살성이 약한듯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키는데 중간에 젖은 수건으로 한번 닦아주시던가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냄새는 조금나요. 구수한 냄새 ^^;;

  • 2. ㅠㅠㅠ
    '12.8.13 9:50 AM (121.160.xxx.196)

    뭔지 몰라도 제목에 울컥하네요.
    제 심정이 그래요. 막내한테는 왜 110000000% 저자세가 되고, 다 이해가 되고
    다 예쁘고, 다 해주고 싶고 그런지 모르겠어요.

  • 3. ....
    '12.8.13 9:50 AM (183.91.xxx.35)

    냄새 최대한 안나게 하려면
    일주일에 한번씩 혹은 이주일에 한번씩 손가락 모아서
    똥구멍을 꽉꽉 짜주어야 하고요. 그럼 거기서 냄새나는
    액이 쭉 짜져요. 그거 잊지 말고 해주시고,
    매일 양치질하고 귀청소 눈꼽 청소 해주시고요.
    목욕도 자주 시켜 주시고,
    똥 오줌 그때그때 치우고 락스 닦아주시고
    그러면 냄새 최대한 줄일 수 있어요.

  • 4. ...
    '12.8.13 9:52 AM (183.91.xxx.35)

    윗님 막내는 매일 품에 와서 안떨어지면서
    얼굴 표정을 1초에 한번씩 바꾸면서
    온갖 아양을 다 떨어대잖아요.
    귀찮으면서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ㅜㅜ

  • 5. ㅇㅇ
    '12.8.13 9:55 AM (203.152.xxx.218)

    위의 두 애들에게 안된다고 단호하게 그러셨으면
    막내에게도 안된다고 하시길 바래요.
    위의 두 아이들도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은 아이들일텐데
    자신들이 원할때는 절대 안해주던 부모가
    막내에겐 다 해준다... 면 어느 자녀가 상처 안받을까요...

  • 6. ㅇㅇ
    '12.8.13 9:56 AM (203.152.xxx.218)

    그리고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일단 부모도 강아지 좋아해야 합니다.
    저희 딸이 하도 강아지 강아지 해서 유기견 키웠지만
    저와 남편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지금껏 거두고 있지 저희 아이는
    처음에만 좋아했지... 벌써 시들 하답니다...

  • 7. ㅇㅇ
    '12.8.13 10:26 AM (211.60.xxx.43)

    스코티쉬 테리어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몸집 큰편이고 테리어종은 엄청 활발해요...3대 **견 슈나우저도 테리어종이예요..
    개 키우는 건 아이 키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셋째가 동생 낳아달라고 하면 넷째 낳으실 건가요...가족 전원의 동의가 없으면 사지마세요..

  • 8. 음-
    '12.8.13 10:27 AM (219.251.xxx.135)

    넷째 들인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아이는 좋아하겠지만, 뒷감당은 모두 원글님 몫입니다.

    강아지 시절에는 뭘 해도 예쁘죠.
    아이도 좋아하고, 조그만 생명체가 왔다갔다 하는 것도 엄청 귀여워요.
    하지만.. 강아지도 생명인지라 자랍니다. 그리고 말썽도 피우고 훈육도 해줘야 합니다.
    강아지 시절에는 많이 놀아줘야 하고,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강아지도 힘들어 해요 ;;

    저도 막내-요구에 입양해 왔는데요,
    아이들은 엄청 좋아했지만, 전 많이 힘들었어요.
    물론 예쁘죠. 정도 들고요.
    하지만... 배변훈련도 힘들었고, 사진 액자 물어뜯어 사진 버리고, 화분 쓰러뜨려 치우고, 전선 물어뜯어 전자제품 수리받게 하고 등등 사고 치고 다니는데...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

    제가 강아지를 안아주고 예뻐해주면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고 질투하고-
    강아지가 자신보다 저를 더 따르면 주인은 자기인데 엄마를 더 좋아한다고 질투하고-
    거의 동생 본 형아마냥 질투를 하더라고요 ;;

    그 모든 걸 감당할 수 있다면 정서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고, 챙겨주고, 보듬어주고..
    자신이 아닌 다른 생명체를 아껴주는 마음이 생기는 건 좋은 거니까요.

  • 9.
    '12.8.13 10:30 AM (1.245.xxx.121)

    저희 아이들도 강아지 노래를 부르는데
    전 들은척도 안해요
    엄마는 애키우기도 지쳐서 개는 못키운다 라고하세요

  • 10. ...
    '12.8.13 10:32 AM (122.38.xxx.90)

    각설하고.. 위에 아이 둘한테 이기셨으면 막내한테도 이기세요. 이미 늦둥이어서 집안의 귀염을 독차지 하고 있을거라 예상되구요. 위의 아이들한테 엄마가 편애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겁니다.

  • 11. 혹시나
    '12.8.13 10:40 AM (125.7.xxx.15)

    강아지를 들이시더라도 사냥견종은 피하세요.
    다른 분들 얘길 읽으니 님 아이가 원하는 종이 사냥견종같은데 이런 경우 엄청 화발하다 못해
    지랄맞아서 집안 가구나 모든 것들이 남아나질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개의 잘못이 아니고 천성이 그런 녀석들을 단지 사람이 좋다는 이유로 집안에 가두어 두어
    생긴 '인간의 잘못'입니다.
    경험도 없으시니 부디 활동량이 적고 순종적인 종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 12. 혹시나
    '12.8.13 10:40 AM (125.7.xxx.15)

    화발 --> 활발

  • 13. ,,
    '12.8.13 10:47 AM (72.213.xxx.130)

    애가 서열이 자기가 부모모다 높다고 여기는 거죠.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인지할 시점이에요.

  • 14. 원글
    '12.8.13 11:37 AM (99.233.xxx.156)

    사랑해요 댓글님들...
    확실해졌네요.내 남은생에 강아지는 없다.
    그대신 대학생들인 두애들 한테 결혼빨리해서 니들 집에서키우라고 하곤
    늦둥이 동생 데려가 개시터 시키라 할 참입니다.큰애들도 어릴때 강아지 원했지만 잠깐하다말더이다.
    근데 이놈 만 11살도 안된 늦둥이땜에 ....
    다행이 큰애들이 동생 교육을 신경쓰는터라 그리 막무가네로 자라지는 못하는데
    문제는 저희 부부.
    이성적인(자타공인)저희가 꼼짝을 못합니다.마음이 강해지질 못하겠네요.
    윗님말씀대로 제일 중요한 점.
    저희 부부가 강아지를 그리좋아하질 않습니다.
    자격미달 이죠....
    도움글들 감사합니다.

  • 15. ...
    '12.8.13 1:04 PM (119.200.xxx.23)

    아무리해 해도 개는 냄새나요. 노린내 항상 나고 소변이나 대변보고도 냄새나구요..
    막내에게는 엄마 아빠가 개를 책임지지 못하겠다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네가 커서 개를 보호하고 평생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생길때 그때가 때라고 그때 키우라고 해주시면 좋겠네요. 원하면 언젠가는 키우게 될 것 이라구요.

  • 16. 원글님
    '12.8.13 1:47 PM (1.225.xxx.3)

    주변에 강아지 키우는 친구나 지인 있으시면,,그 집 놀러갈 때나 휴가 때 하루이틀 정도 봐주겠다고 하면 정말 고마워할 거예요~ 저희 집에 푸들 한 녀석 있는데 제 친구네 아들내미가 그 녀석을 억수로 좋아해서,,가끔 제가 개 데리고 놀러가면 2학년짜리 친구 아들한테 금메달리스트마냥 환영받아요~ㅋㅋㅋ

  • 17. 아..
    '12.8.13 6:52 PM (218.234.xxx.76)

    아이가 좀 외롭나보네요. 형들하고는 나이 차이가 너무 나서..

    전 애견인입니다만, 주부가 개를 안좋아하는 집은 개 키우면 안된다고 봅니다.
    결국 개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주부이고, 개 밥 챙겨주는 거, 떵오줌 교육시키고 혼내키고 치우는 거 다 주부가 하거든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개를 좋아하지 않으면 개한테도 좋은 환경이 아니고요..

  • 18. 저는
    '12.8.13 9:13 PM (1.225.xxx.3)

    개를 엄청 좋아하고 결혼 전부터 키웠는데 남편이 냄새 난다고 유난이예요...결혼 전엔 강아지 좋아한다고 드립이더니 사기결혼이었습니다...ㅠ.ㅠ 개 땜에 기분 상할 때가 많아요..남편이 냄새에 민감하다면 비추입니다..ㅠ.ㅠ

  • 19. ..
    '12.8.13 9:59 PM (119.69.xxx.144)

    저도 아이들이 개 키우고 싶어하지만 개 뒷수발 들 자신이 없어서 포기 입니다.


    근데요, 농담이라도 큰애들이 결혼하고나서 늦동이 시동생데려다가 개시터시키라는말은 마셔요.
    제가 못난탓도 있겠지만 늦동이 새동생이 개 키우고 싶은데 시어머니가 책임지기 싫다고 대신해서 우리집에서 키우고 시동생 왔다갔다하라고 하면 진심으로 열받을것같아요.

    큰아이들이 어린동생을 귀여워해주고 부모를대신해서 공부에 신경써주고 고맙겠지만 결혼하고나서 며느리들은 늦둥이 시동생한테 신경써야한다면 매우 싫어할겁니다.

  • 20. 천년세월
    '18.8.20 6:52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개키우면 이런 불편함이 생긴다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95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5 막막~ 2012/10/19 963
166494 좋은 다큐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9 --- 2012/10/19 1,596
166493 노트북 가격이 80만원대랑 120만원대가 있는데 선택해야 돼요... 5 급질 2012/10/19 1,282
166492 김성수前부인 피살사건 동석男이 밝힌 '그날'의 전모 1 ........ 2012/10/19 5,510
166491 일산 키네스 어떤가요 절박합니다.... 4 아아 ..... 2012/10/19 2,336
166490 시댁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떠났어요. 9 잘 가~ㅠㅠ.. 2012/10/19 1,764
166489 동영상보면서 프린트도 할수 있나요 1 메디치 2012/10/19 569
166488 영어질문.... rrr 2012/10/19 348
166487 삼각김밥 안찢어지게 어떻게 하나요? 먹을때도 만.. 2012/10/19 444
166486 mp4파일이면 컴에서 못보나요? 2 .. 2012/10/19 461
166485 김장배추가 덜 절여진채로 양념에 버무렸는데 망친건가요? 1 주영 2012/10/19 1,314
166484 고등어조림 4 신혼 2012/10/19 750
166483 아들 중간고사랑 시어머니 생신이 겹친다면~~ 70 민들레 2012/10/19 13,580
166482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게 1 아무리생각해.. 2012/10/19 609
166481 역류성 식도염과 화병 6 스트레스 2012/10/19 2,858
166480 김유찬 저, 이명박리포트 구해요. 3 -_-;;;.. 2012/10/19 689
166479 인생 두번째직업은.... 2 마귀할멈 2012/10/19 1,093
166478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무조건 세스코 무료진단!! nnMa 2012/10/19 1,744
166477 루이비통 가방 사고 만족하세요?^^ 19 ... 2012/10/19 5,675
166476 동행 진우의 군대가는길 보신분 계세요? 6 ㅠㅠㅠㅠ 2012/10/19 3,895
166475 친구아들이 놀러오는데요... 영화 2012/10/19 642
166474 돌쟁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나오는데...ㅠ.ㅠ 1 선생님 2012/10/19 920
166473 저의 심리가 뭘까요? 모든 댓글 다 새겨들을께요. 18 행복해2 2012/10/19 4,119
166472 스페인 마드리드 면세점에서 사 올만한거 있을까요? 2 스페인 2012/10/19 5,874
166471 오늘도 씩씩하게 모닝 커피 한잔~ㅎㅎ 2 ... 2012/10/1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