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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산인데 낳을까하는 글보니 가난한 젊은나이보다 차라리 나을수도

노산 조회수 : 9,609
작성일 : 2012-08-13 07:45:51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도 드네요.

젊은 시절 해보고 싶은거 원없이 즐겨보고,

연애든 결혼생활이든 연인처럼 사는것도 원없이 해보고

이제 돈도 많이 모아놨고

뭔가 베풀고 싶은 마음이 들때,

자식에게 남은 인생 희생해도 좋다는 나이에 애가지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하고싶은 거 많은 젊은 나이에 집안에 갇혀 애보기나 하며 살림에 지치고 자유도 없이 사는것에 비하면

훨 삶의 질 면에서 낫겠죠.

 

아니면 좀 드문 경우인데 20대나 30대초에 애낳아놓고

애는 그야말로 낳기만 하고 친가나 외가에서 아예 데리고가서 키우고

자긴 자기 할일 그대로 할수 있는 경우가 좋겠죠.

애보는건 연중행사로 명절이나 휴가때만 보고

자기 하고싶은일, 즐기고 싶은거 충분히 자기인생 누릴거 즐길거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면서도

애는 애대로 누군가 책임지고 맡아서 잘 키워주고,

애 학교갈때쯤 데려와도 역시 애 공부나 방과후 생활도 누군가 책임져서 해주고

자긴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애 잘때 들어와도 아무 지장없는 생활,

애는 주말에나 같이 있어줘도 고마와하고 엄마를 뿌듯하게 생각하며

애도 자기 공부 잘하고 잘커준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딨겠어요. ㅎㅎ

 

대부분은 한참 놀고싶고 일하고 싶은 20대후반 30대초에 애를 낳아서 자기 인생의 황금같은 시기를

애낳고 키우는데 소진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젊은시절을 애한테 희생하며 사는것보다는

경제적으로 돈많은 노산이 더 나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IP : 121.165.xxx.5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 시절
    '12.8.13 7:53 AM (14.37.xxx.182)

    원없이 즐겨봤고...그런데도..나이들어 풍족하면...그건 복받은인생이네요.. ㅎㅎ
    근데..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현실이니까요..

  • 2. 복받은 인생, 그렇죠
    '12.8.13 7:57 AM (121.165.xxx.55)

    자기가 복받은 인생이라야 자식에게도 그 복을 나눠줄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아니면 부모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이 살다가
    애꿎게 자식에게 호강시켜주길 바라는 부담스런 엄마가 되느니,
    그냥 복없는 건 자기대로 끊고
    자식에게까지 복없는 삶을 안물려주고 무자식으로 사는게 낫겠지요.

    혹시나 하다가 대를 이어 복없이 살게하지 말고
    복없는 여자는
    자식안만들고 가난을 안물려주는것만으로도
    덕을 쌓는거라고 봅니다.
    자식입장에서는요.

  • 3. ....
    '12.8.13 8:02 AM (183.91.xxx.35)

    애를 부모를 연중행사로 보는데
    애가 잘커서 부모님께
    감사할 수가 있나요?
    애착장애가 오거나 부모는 돈줄로 보거나
    고마운줄 모르는 남으로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 4. ...
    '12.8.13 8:06 AM (122.42.xxx.109)

    원글님이 예로 제시한 사람들 모두 부모의 자격을 제대로 갖춘 인격체가 아닌 그냥 이기적인 사람들로 자식 낳지 않는게 더 사회에 도움되겠는데요. 아이는 나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남은 시간에 뭔가 베풀고 싶고 희생하고 싶어서 낳는 것도 아니고 내 자투리 시간 이용해 잠깐 돌봐주는 걸로 땡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굳이 애 낳지 말고 시간 날 때 애견카페가서 개를 좀 쓰다듬어 주고 오던가 해외아동결연으로 월마다 돈 조금씩 보내는 게 더 낫겠어요.

  • 5. 할머니가 키워도 상관없어요
    '12.8.13 8:06 AM (121.165.xxx.55)

    꼭 엄마가 끼고 키워야만 잘되는것도 아니던데요.
    할머니가 키웠어도
    지속적인 애착관계만 있으면 아무 탈없이 잘 크고
    애는 크면 엄마찾게 되있으니
    아무 문제없던데요.
    공부도 잘하고 어릴때 이것저것 사교육도 많이 시켜놔서 팔방미인으로 인기도 많고
    자존감도 있고
    눈치도 있어서 분위기파악도 잘하고
    집이 부자니 대학도 맘먹은대로 잘가고

    이런거보니
    꼭 엄마가 키울 필요가 없는거 같네요.

  • 6. ,,
    '12.8.13 8:07 AM (119.71.xxx.179)

    정서적으로는 나을수 있어도, 몸이 힘들잖아요.. 그리고 전문직 아닌담에야..돈 벌수 있는 기간이 한정적이고..

  • 7. 대한민국당원
    '12.8.13 8:12 AM (116.121.xxx.151)

    엄마가 되기엔 아직??? 그런 느낌! ㅎㅎ;;;;

  • 8. 사실 한국남편들 대부분이
    '12.8.13 8:17 AM (121.165.xxx.55)

    저위에 애낳기만 하고 자기가 안키운 여자하고 똑같잖아요.ㅋㅋ
    그래도 부모대접 잘받죠.
    애는 주말에만 얼굴봐도 아버지로서 존재감 당당히 행사하고요.
    물론
    돈을 잘 갖다주기만 하면...

  • 9. 저 할머니가 키우고
    '12.8.13 8:22 AM (113.10.xxx.62)

    엄마는 아침에 나가 밤에 들어왔는데....
    결혼하고 애낳은 지금도 손주는 할머니나 보여드리지....엄마는 별로 안찾습니다. 2222

  • 10. 애 하나면 모녀사이 좋습니다
    '12.8.13 8:24 AM (121.165.xxx.55)

    연중행사로 얼굴보여주고 학교갈때쯤 데려와도
    주말만 같이 즐겨줘도 고마와 합니다.
    원래 잘 못보면 더 애틋하게 생각한다잖아요.

  • 11. 175.198.님은 남의 복받은 인생을 시기하네요
    '12.8.13 8:30 AM (121.165.xxx.55)

    자기인생도 희생하지 않고 잘 산 인생에 질투가 나나요?
    파괴적이긴 뭐가 파괴적입니까.
    자기인생 희생하고 포기한 인생이 더 파괴적인거 아닙니까.

  • 12. ....
    '12.8.13 8:34 AM (183.91.xxx.35)

    애를 왜 낳아요? 자기한테 고마워하라고 낳나요?
    다 커서 친구 만들려고?
    내가 낳아서 내가 힘들게 키운 자식이 더 정도 가고
    이뻐 보이는 거예요. 부모 자식 간에 정이
    낳기만 하면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랍니다. ^^
    그렇게 귀찮은 애 뭐하러 낳아요?
    아이는 힘든게 이쁜거고, 이뻐도 힘든거고 그런거예요.
    와... 진짜 너무 모르신다.
    저는 젊어서 애낳고, 애한테 들어갈 돈걱정, 애 커서 돈걱정..
    그런거 없는 사람인데요. 내 젊은 날 아이한테 다 바쳤다고
    아깝다거나 그런 생각 전혀 없거든요.
    오히려 내 모든거 다 줘도 아깝지 않아서 너무 행복해요.
    (완전 오글거리지만..ㅋ)
    그런 마음 모르시죠? 저도 어릴때 부모님 항상 바쁘셨는데요.
    어릴때나 애틋하지, 크면요. 하나도 안 애틋해요. ㅎㅎ
    오히려 나 키워줬던 할머니가 더 생각납니다.

  • 13.
    '12.8.13 8:34 AM (211.36.xxx.84)

    글쎄요..저는 엄마좋자고 노산에 낳는거 반대인편이라..아이한테 넘 늙은엄마 좋지만은 않아요..의학의 힘을빌린다쳐도..

  • 14. ..
    '12.8.13 8:34 AM (175.116.xxx.107)

    할머니는 무슨죄인지..ㅡㅡ;

  • 15. 엄마라는 이름으로 꼭 애한테 희생하고 포기해야하는건 아
    '12.8.13 8:35 AM (121.165.xxx.55)

    애도 나중에 자기땜에 엄마인생 희생했다하면 부담스러워합니다.
    누가 날 낳아달랬냐고,
    누가 나한테 자기인생 희생해달라고 했냐고,
    아무도 그 희생 안알아줍니다.
    그냥 그사람의 인생은 그런인생인갑다 하지..

    희생해놓고 나중에 내희생 알아달라고 하면
    부담스러워하고 유세떤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나중에 보상받을 생각이면
    아예 희생하지 말고
    자기인생 즐기고 열심히 사는게 낫죠.

    남탓 할거 없습니다.
    그냥 자식 키우는게 자기인생의 기쁨이자 보람이었다 하면
    차라리 솔직하다고 인정해주죠.

  • 16. ...
    '12.8.13 8:40 AM (183.91.xxx.35)

    그리고 제가 할머니가 키웠는데요.
    부모님에 대한 사랑에 대한 갈증이 늘 있어요.
    커서까지도요. 부모님이 아닌 사람과의 애착관계
    그거 사람을 허기지게 만들어요.
    그리고 어린시절에 부모님 그리워하는거 이거
    애정결핍이예요.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할 수 없어요.
    커서 부모님 더 찾는거, 이거 백프로 다
    부모님 돈보고 찾는거거나, 부모님에 대한 절대적인
    애정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거 채우고 싶어서
    정신적인 독립 못하는 겁니다.

  • 17. 바른 교육은 꼭 엄마만 할수 있답니까?
    '12.8.13 8:42 AM (121.165.xxx.55)

    그럼 엄마없이 할머니나 기타 고아원에서 자랐어도 잘 자란 애들은 뭡니까.
    바른 가정교육을 꼭 엄마만이 할수 있다는건 편견입니다.

    세상의 사악한 기득권층과 지배자들도 다 엄마한테서 자랐지요. ㅋㅋㅋ

    온갖 범죄자 인성고약한 사람도 다 대부분은 엄마한테서 자랐지요. ㅋ

  • 18. 친엄마라도 여기글들보면
    '12.8.13 8:45 AM (121.165.xxx.55)

    어릴때 애정없는 엄마한테서 자랐고
    지금도 딸한테 바라기만 하고 정없는 엄마라고
    힘들어하는 글 더러 올라옵니다.

    낳았다고 다 좋은 엄마는 아니죠.
    직접 키웠다고 다 사랑충만하게 키운 엄마는 아니죠.
    사람나름이고
    누가 키우건 사람 나름입니다.

  • 19. 175.198.님, 제목 보세요
    '12.8.13 8:49 AM (121.165.xxx.55)

    여태껏 그리 말해도 뭘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니...

    그냥 제목이나 보세요.

  • 20. 유나
    '12.8.13 8:50 AM (119.69.xxx.22)

    어그로 꾼인 거 같군요. 제가 쓴 댓글 지웁니다.

  • 21. 어그로 꾼 은 또 뭡니까
    '12.8.13 8:53 AM (121.165.xxx.55)

    하여간 요즘 이상한 신조어도 많아요.
    별 알고싶지도 않은 신조어.

  • 22. .....
    '12.8.13 8:55 AM (183.91.xxx.35)

    인간은 누구나 제대로 된 부모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거지요.
    엄마가 덜되어 먹어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원하는거는
    제대로된 조부모가 아니라 내 엄마가 좀더 내가 원하는
    사랑을 주지 못하는 거에 대한 아쉬움이잖아요.
    엄마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랐거나 기타 고아원에서 자랐거나,
    그 외에 나쁜 부모밑에서 자랐거나..
    잘 자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잘 자라기 까지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쉼없이 자기 내적인 갈증과 싸우고
    극복했을겁니다. 잘 자란 것의 기준이 뭔가요?
    안좋은 환경에서도 잘자랄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내면의 결핍감은 못보시네요.
    사람은 제대로된 교육 이전에 부모에게 사랑받기를 원하죠.
    왜 그 욕망을 무시하시죠? 그게 충족이 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성공을 해도 늘 한켠이 결핍된 느낌을 가지죠.
    엉망진창인 부모 보다야 차라리 제대로된 조부모가 나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누가 제대로된 부모사랑이 아닌 제대로된 조부모 사랑을 더 원하겠습니까?
    누구나 원하는 것은 제대로된 부모의 사랑이라는거죠.
    그 제대로된 부모 노릇을 하기 위해 부모들이 자기 인생을 아낌없이
    바치는 거구요. 내 인생을 바치느니 돈이나 갖다주면 조부모가 키워주고
    나중에 효도는 받겠다 하는 마인드는 누구나 원하는 부모 상이 아니란 말입니다.

  • 23. .....
    '12.8.13 9:00 AM (121.169.xxx.78)

    쯧쯧쯧 옛다 관심.
    별 글 같지도 않은글에 댓글다느라 애쓰지마세요. 원글이가 정상이 아닌걸요.

  • 24. 예전엔 십대에 엄마됐다
    '12.8.13 9:01 AM (114.201.xxx.211)

    애를 그렇게 할머니가 키우고 연중행사로 볼거면 애를 왜낳죠?
    아이는 키우는 과정이 전부예요
    다 키워놓은 자식은 떠나보내는 거구요
    그리고 20,30대 한창 즐기고 내인생 살 나이라고 하는데
    그 즐기고 살 내인생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른거겠죠
    좀 특이한 분이신듯

  • 25. 두줄 요악
    '12.8.13 9:06 AM (121.165.xxx.55)

    간장종지만한 그릇이 애낳아 애나 엄마나 고생하고 악쓰고 사느니

    그릇되는 노산이 차라리 낫다는 얘기죠.

  • 26. 역시나
    '12.8.13 9:07 AM (121.165.xxx.55)

    저위에 동감님 말대로
    반대글이 올라오네요.

  • 27. aa
    '12.8.13 9:11 AM (222.98.xxx.193)

    원글이 그리 낳고 키우시길...어떤 자식으로 크나 궁금^^

  • 28. 이런 생각은
    '12.8.13 9:47 AM (218.146.xxx.80)

    부디 혼자서만 하기를.
    스스로 애낳은 공장만 되길 바라는 이기심에 놀라고 갑니다.
    당신 어머니가 당신을 그리 키웠소?

  • 29. 아줌마
    '12.8.13 9:47 AM (58.227.xxx.188)

    할머니 같은 엄마둔 자식맘은 생각 안하나?

  • 30. 노산..
    '12.8.13 10:38 AM (218.234.xxx.76)

    그런데요, 요즘 인생이 80세는 기본이라잖아요.
    노산이 아이에게 안좋다고 하는데, 요즘 노산이 옛날 노산 같지도 않고요.

    여자가 30대 후반에 아이 낳고 키우고 대학 보내고 다 해도 65세거든요.
    차라리 이게 낫지 않나요?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요. (부모는 어느 정도 기반 마련한 후에 애들 양육하니까..)

    요즘 아이들 보면 부모한테 20여년 보살핌 받고 거의 60년(부모님들이 80세 이상 사시니까) 가까이 봉양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안됐다 싶어요. 물론 이렇게 부모자식간에 딱딱 계산할 수 없는 거지만, 82에도 종종 올라오는 게 부모님들의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드립에 미친다는 거잖아요.

    차라리 40까지는 자기 인생 즐기고, 40줄에 첫 아이 낳아서 안정된 기반으로 잘 키우는 게 좋을 듯..

  • 31. ...
    '12.8.13 12:12 PM (59.15.xxx.61)

    노산에 기형아라도 낳으면
    남은 인생...어쩌죠?

  • 32. 999
    '12.8.13 3:45 PM (94.218.xxx.117)

    지랄한다 노산에 기형아만 낳냐. ;;;;;
    대한민국 평균 초산 연령이 30살인데 다 노산이야.

  • 33. 존심
    '12.8.13 10:59 PM (175.210.xxx.133)

    원글님 어머니나 시어머니 될 사람도 원글님처럼 살고 싶어 합니다...그런데 낳아서 어디에다 맡긴다구요!!!!!!!!!!!!!!!!!!!!!!!!!!!!!!!!!!!!!!!!!!!!!!!!!!

  • 34. ...
    '12.8.14 1:58 AM (211.187.xxx.226)

    원글이 같은 자식에 줄줄이 딸린 손주들까지 봐야 하는 할머니들은 무슨 날벼락 이 무슨 봉변이랍니까.
    니 애는 니가 키웁시다 쫌.

    이 경우 엇다 팔아먹은 여자들아.

  • 35. 참내
    '12.8.14 2:15 AM (124.60.xxx.30)

    아기나 낳아서 애를 어따 쭉 맡기던,끼고 살던 함 해보고나서 이딴글 올려라~
    정신상태 이상하네~엄마가 하나도 안키우고 남의 손에 컸나~그래서 정신상태가
    요모양인가~?

  • 36. 제가
    '12.8.14 8:06 AM (112.161.xxx.160)

    아이를 늦게 낳아 한창때 청춘을 맘껏 즐긴 케이스죠.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여유있는 상태에서 전업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장점은
    나이들어 여유있을 때 생긴 아이라 남편이나 저 모두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
    젊은 시절 실컷 즐겼으니 아이에 대한 희생이 억울하지 않습니다.

    단점은.....
    다른 부모보다 십여 년 이상 나이가 많은데다 여자아이라 든든한 친정없이 결혼 생활하게 될까 늘 짠합니다.
    그리고 노산이면 엄마 몸이 많이 힘듭니다.
    제가 좀 독해서 아무리 힘들어도 기절하거나 쓰러지진 않는데
    아이낳고 얼마 안되서 기절이란 걸 해봤어요. ;;;

    아이가 세상에 혼자 남을 때를 대비해 어떤 면에선 아이를 더 엄격하게 키우게 됩니다.
    하여튼 아이를 보고 있으면 괜시리 짠하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죠.
    하지만 육아에 있어선...
    나이많은 부모 밑에서 풍족하게 성장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에게는 역시 젊은 부모가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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