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우연인 줄 알았는데 제가 밤 늦도록 불 켜고 뭐 하고 있다가 보면
저희 개가 몸은 밖에, 머리는 침대 아래 넣고 자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몸을 뻗다보니 그렇게 되었나보다 했는데
보니까 밤이면 볼때마다 그러고 있는 거예요
잠들기 직전까지는 지 자리에서 저 쳐다보고 꾸벅꾸벅 졸고 하다가요,
본격적으로 잘 때에는 늘 머리를 저렇게 집어넣고 자고 있어요.
불 끄라고 요청을 못하니까 딴에는 궁여지책인가;;
침대 밑에 쾌쾌하고 지저분할 것인데.. 그리고 거기 귀신있는데... -_-)
암튼 지금은 또 머리는 머리대로 침대 밑에 넣고 밖에선 앞발 2개를 힘차게 휘젓고 계시는 게
꿈 속에서 어디 바삐 가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