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여자도 경제적 독립이 필수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여자가 결혼으로 생계를 해결하려는걸 거지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여자가 초혼이든 재혼이든 딸린식구나 본인의 생활비를 결혼을 통해 해결하려는건
일종의 그 사회의 계약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죠.
여자가 결혼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생활비만 받아쓰는거 아니잖아요.
결혼해서 살림도 꾸려가야하고 가사노동도 하고, 남자가 원하는 걸 제공해주기도 하죠.
그 댓가로 먹고사는건데
물론 사람에 따라 더 운좋은 사람, 소위말하는 팔자좋은 여자있고
결혼으로 더 경제적으로 나빠진 사람도 있긴 한데
결혼도 나름의 생존방식이라고 봐요.
젤 좋은건 여자가 애낳을때 신중 또 신중하게 결정해서 억울한 피해자가 되는 자식이 적으면 좋겠죠.
나중에 이혼을 한다든가
경제적으로 집이 어려워진다든가 할수 있으니
만일을 생각해서 가능한 자식을 안낳고 살고, 낳더라도 경제적 부담이 적게 애도 적게 낳는게 좋겠지만,
이미 벌어진 현실에서
전남편은 돈이 안되고 본인도 돈을 못벌고 하면
재혼을 통해서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려는 것도 어쩔수 없잖아요.
그걸 왜 거지라고만 봅니까.
그 여자도 그렇게 될줄 미리 알수 있었다면 애를 세상에 안내놓았겠지요.
그 여자도 딱하고, 그여자의 자식들은 더 딱한데
거기다 대고 거지라뇨,
거지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산아제한에는 또 반대하죠.
어쩌라고..
거지라고 욕하려면 거지를 내놓지 말게 하던가,
왜 많이 낳아라해놓고 나중에 거지라고 멸시하는 표현은 뭔지...
누가 그리 되고 싶었을까.
인구많은 경쟁사회에서 밀려나면 그리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