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은 원래 하지말라는 짓 눈 똑바로 뜨고 계속하나요?

아아아아이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12-08-12 08:12:43
정말.. 이러다 큰애랑 의 상할거 같아요.
네살은 원래 그런건지 우리 애가 더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42개월 네살된 여자아인데 
뭐 하지마라 하면 제 눈 그대로 보면서 계속 그 행동을 해요.
예를 들어 방금 제가 아이패드 충전하려고 충전기 꽂다가 메세지가 와서 확인하는데
그 충전기를 잡고 쭉쭉 늘어뜨리길래 하지마.. 했더니
저를 보면서 계속 팽팽하게 잡아당겨요. 몰래 살짝이 아니라 이거봐라 하는 듯이요.
이런 경우가 요새 아주 잦네요.
네살이지만 제 눈똑바로 보면서 저럴 땐 저도 같이 감정이 상해서 더 화를 내게 되요.

이 시기에 원래 그러는거라면 보고도 못 본척 지나가겠는데
네살 무렵이면 그러는건지 궁금해요.. 아우..
IP : 121.147.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아쿨파
    '12.8.12 8:16 AM (110.10.xxx.81)

    41개월 울 딸도 딱 그래요.눈 마주치면서도 하지말라는 행동을 더 강하게 하고 있어요. 기싸움에서 안지려는 건지 결국 제가 화내고 울음터트리면 껴안고 상황종결..

  • 2. 맞아요
    '12.8.12 8:20 AM (118.91.xxx.28)

    네살 울아들 똑같아요.
    더어릴땐 말귀못알아들어 그런다쳤지만 이젠 다 알아들으면서 눈똑바로보고 하지말란짓 계속하니깐 미추어버리겠어요ㅠㅠ
    그나마 얼마전엔 지 화난다고 보란듯이 쳐다보며 물건던지는버릇은 호되게 혼내서 고쳤네요.

  • 3. ..
    '12.8.12 9:06 AM (112.170.xxx.100)

    미운 네살이란 말 있지요.

  • 4. 무플방지위원
    '12.8.12 9:17 AM (183.91.xxx.35)

    휴 다들 그러네요
    우리애는 먹는걸로 그래요
    한번은 기를 꺽었는데
    이후부터는 제가 피곤해서 꺽여요

  • 5. 울딸만
    '12.8.12 9:20 AM (119.209.xxx.163)

    그러는게 아니엇군요. 몇번타일러도 말안듣고 소리지르고 화내야 끝내는데 엄마 밉다고 울면서 때리고... 매일 반복이에요

  • 6. ....
    '12.8.12 9:54 AM (210.121.xxx.182)

    그걸로 엄마랑 힘대결 해보는거죠..
    어떤 아이나 그런 시기가 있을거예요.. 제 아이도 있었구요..
    엄마가 화를 내면 결국 애는 울게되고 또 엄마 역시 짜증나고 할거 같아요..

    제 경우는 그런 경우.. 아이손을 잡고.. 이거 놓아라... 라고 눈을 보고 얘기해요..
    몇 번 그런 과정을 거치니 처음에는 좀 오래걸렸는데 아이 머리속에 안되는건 안되는구나 하는게 생기니 나중엔 살짝 한 번 해봤다가 엄마 눈보고 안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도 못이기는 제 조카의 경우도 그렇게 하니까 되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키우는 사람들인 친정부모님과 베이비시터, 애 아빠까지 모두이 독하게 맘 먹고 못하니 계속 어른들이 질질 끌려다니더라구요..

    아이가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인거 같아요... 울어도 보고 떼도 써보고 그냥 막무가내로 하기도 하구요...

  • 7. ㅇㅇ
    '12.8.12 10:00 AM (203.152.xxx.218)

    그런애도 있고 안그런애도 있죠.
    저희 딸 4살때는 그림같이 앉아만 있었네요..
    말도 잘알아듣고 .. 말잘듣고요.
    근데 그녀석이 고딩되니까 ㅠㅠ 지금 공부하라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눈을 똑바로 뜨네요 ㅠㅠ

  • 8. 그떄
    '12.8.12 10:03 AM (152.99.xxx.160)

    서열정리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애한테 질질 끌려다녀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라는걸 확실히 교육하세요

  • 9. ㅎㅎ
    '12.8.12 10:04 AM (222.109.xxx.118)

    네에.
    자기 주장 있고 좀 똘똘한 애가 그러는 경우도 있고, 약간 산만하고 미친듯이 돌아다니는 애가 그러는 경우도 있고.

  • 10. 후우..
    '12.8.12 10:30 AM (121.147.xxx.17)

    그러니까 저희 딸만 그런게 아니고 .. 정상적인 발육패턴을 지나는거네요.
    하아아.. 이 때도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잘 키워야겠네요.

    맞아요 위의 어느 분 말씀이 맞아요.
    말로 다스리지 말고 행동으로 단호하게 하라는 말 이전에 듣고도 끄덕끄덕 했다가 잊고 있었네요.
    다시 깨우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 11. 서열정리공감
    '12.8.12 10:38 AM (220.78.xxx.20)

    고맘땐 그러드라구요~^^
    윗분들말씀대로 서열정리해주셔야해요.
    전 눈에서 레이저발사한답니다ㅎㅎ

  • 12. ㅁㅁ
    '12.8.12 11:26 AM (49.1.xxx.93)

    보통은 3살..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3세 영아반 선생님들이 제일 힘들어하지요.
    4세가 되면 말을 조금씩 하니 자기 주장이 더 강해지죠. 아이마다 달라요.

  • 13. 그 시기 지나가면
    '12.8.12 11:36 AM (175.253.xxx.81)

    슬슬 말이 통해요~ 설명을 해주세요 일단 제지하고 그렇게 잡아당기면 고장나~ 망가지면 새로 사야 해서 엄마가 속상해 이렇게. 알아듣게 얘기해주고 그래도 계속 하려고 하면 손 안닿는데로 싹 치워버리세요

  • 14. 꽃보다아름다워
    '12.8.12 12:01 PM (119.198.xxx.189)

    4살도 다섯살도 여섯살도,,,울 아들 중딩도...ㅠㅠ

    원글님 미안요 ㅎㅎ

  • 15. ...
    '12.8.12 2:18 PM (121.164.xxx.120)

    제가 아이가 셋인데 저희 아이들은 안그래요
    전 평소에 잔소리를 안합니다
    잔소리 자체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말많이 하면 기 딸려서 말을 많이 못해요
    그러다 보니 평소에 주로 눈빛으로 아이들을 제압합니다
    백번 잔소리보다 강단 있는 성격과 단호한 눈빛이 아이들 기선제압(?)에
    좋은것 같아요ㅎㅎㅎ
    써 놓고 보니까 제가 꼭 싸이코 같네요

  • 16. ㄹㄹㄹ
    '12.8.12 9:05 PM (218.52.xxx.33)

    꽉채운 네 살인가보네요.
    제 딸은 12월생 다섯살인데,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하지 말라는 짓 계속 하는건 돌 때 하고 말았어요.
    주위에도 엄마 말 무시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거 계속 하는 애들은 큰집 애들밖에는 .. 걔들은 집안에서 손 놓고 안건드리는 애들인데요 .... 제 남편이 딸이 사촌오빠들 근처에 가는 것조차도 싫어해요. 나쁜거 배운다고.
    그때는 그런다, 원래 그러고 큰다, 하고 손놓고 있다 그 버릇 더 강해지기 전에
    집안에서 엄마 위치를 다지셔야겠어요.
    큰애라고 하셨으니.. 큰애가 부모에게 혼나는거 지켜보고, 칭찬받는거 지켜보고 큰 눈치빠른 둘째가 예쁜 짓해서 님이 큰애 미워하기 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53 레디시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요? 1 레디 2012/09/24 1,347
156552 뭐가뭔지 혼란스럽네요. 1 2012/09/24 1,050
156551 82에 효녀분들 되게 많네요 17 82엔 2012/09/24 3,115
156550 대딩자녀 미국으로 인턴쉽 보내신 분 조언 부탁요** 1 대딩맘 2012/09/24 1,106
156549 혹시 분당 사시는 분들 1 중3 2012/09/24 1,559
156548 췌장암 징후? 9 친정엄마(도.. 2012/09/24 6,051
156547 쿨매트청소 어떻게하나요? 로즈마미 2012/09/24 1,555
156546 꽃다발 사본지 백만년 3 .. 2012/09/24 1,132
156545 아이들..이제 아파트 놀이터도 혼자는 못 보내겠어요. 7 ........ 2012/09/24 3,368
156544 민주 "박근혜, 유신헌법 무효화 협력해야" 3 세우실 2012/09/24 1,389
156543 옥수수 사고 싶어요 옥수수 2012/09/24 1,187
156542 허리 잘록해지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오오.ㅠ 13 2012/09/24 5,095
156541 올만에 이희호여사 웃은 모습 밝고 좋네요. 2 .. 2012/09/24 2,584
156540 쪽지로 광고글 받았는데요. 1 ^^ 2012/09/24 1,213
156539 양문형냉장고 5 오래된아파트.. 2012/09/24 1,607
156538 진로고민중입니다. 선배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3 진로고민 2012/09/24 1,049
156537 이런게 속상하고 야속한 마음이 들면 제가 이상한 걸까요? 22 제가 이상한.. 2012/09/24 4,638
156536 친구들 모임갔다 기분이 안좋네요 3 후리지아향기.. 2012/09/24 2,647
156535 만일 시어머니가 박근혜 스타일이라면...;;; 23 봄날 2012/09/24 2,812
156534 5세 남아 트랜스포머 가지고 놀수 있을까요? 13 바느질하는 .. 2012/09/24 1,230
156533 kt에서 우르르나오는 여성들 5 화이트스카이.. 2012/09/24 1,901
156532 숭실대 정도 들어가면 성공한 건가요 15 죄송 2012/09/24 7,563
156531 남편의 이런 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오도리 2012/09/24 2,000
156530 유치원 행사때 입을 남자 아이 옷 어디서 구입하나요? 3 푸른반 2012/09/24 1,578
156529 박그네 어록 만들어야겠어요.... 3 다음은? 2012/09/24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