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 학부모 상담갔는데

스캔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2-08-11 23:15:19

저녁에 아이 공부 끝나고 학원 상담하러 갔어요.

저는 하루 중 오후 5시 이후부터 바쁘기 시작해서,

대체로 밤 12시 식구들 다 잔 다음에나 쉬거든요.

그래서 나름 바쁜데

시간 쪼개서 그래도 티셔츠에 바지, 그리고 머리도 잘 빗고 갔어요.

밤이라 하루 종일 안하고 있던 화장 새로 하기도 그렇고,

꾸며 입기도 그렇고, 그냥 깔끔? 평범하게 갔어요. 가끔 마트갈때도 그렇게 다니거든요.

검은 바지에 곤색 티셔츠....

그런데,

중간에 들릴 곳이 있어서 급하게 나오느라 그만 쓰레빠를 신고는...

한참 운전하다가 아차!! 싶더라구요.

그래도 어째요, 집에 다시 갈수도 없고,

그런데 처음 선생님(남자)하고 딱 대면 한 순간....ㅠㅠ

좌악 자연스럽게 스캔 하시더라구요. 발끝까지..

저희 집이 어느 정도 살고 있는 줄 알텐데.

제가 너무 생각없이 입고 갔나요?

나이 들수록 힘들다고 어른들께서 그러시더만,

참 세세한 것 까지 신경써야 하고....

 

 

IP : 124.111.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2.8.11 11:42 PM (175.198.xxx.123)

    별걸 다...

  • 2. ......
    '12.8.12 12:17 AM (58.239.xxx.10)

    저는 이해가 가는데요,
    어느 정도 차림을 하고 다녀야 무시안당하는 세상을 사는것같아요

  • 3. ......님
    '12.8.13 3:13 PM (124.111.xxx.226)

    그쵸?
    위에서 아래로 주욱 훑어 보는 눈길에 당황했어요.
    저도 신경안쓸 줄 알고 갔었거든요.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셨나....하는 생각도 들고.......참.
    무시당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또 앞으로라도 신경을 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134 한글문서 작성할때, 그림넣는거, 꼭좀 알려주세요. 1 도움절실 2012/11/29 1,249
186133 시댁제사, 친정 결혼식 19 겨울... 2012/11/29 3,056
186132 [펌&뒷북]박근혜 단독토론 개드립 모음 2 친일매국=조.. 2012/11/29 973
186131 우리아이들 학적부에 이렇게 기재되면.. 6 .. 2012/11/29 1,351
186130 빕스에 첨가요. 4 외식 2012/11/29 1,555
186129 김범수 데프콘과 단일화 하라고 ㅋㅋ 7 ㅋㅋㅋㅋ 2012/11/29 2,243
186128 조립 컴퓨터 본체 추천해주세요 1 궁금해요 2012/11/29 705
186127 [총동원령] 우리 후보님이 3,200여 차이로 밀리고 있습니다... 1 정권교체 2012/11/29 1,094
186126 아이들 영어 교육에 왜그리 신경을 쓰시는건가요 16 궁금 2012/11/29 2,363
186125 윤남텍가습기? 가습왕 가습기? 어떤게 아이한테 더 나을까요?(급.. 6 택이처 2012/11/29 2,525
186124 박근혜 업계약서 14 탈세 2012/11/29 1,550
186123 뚱뚱한 양초 사용법 11 명칭 알려주.. 2012/11/29 3,766
186122 친한 친구가 돌잔치를 하는데 1 2012/11/29 1,132
186121 검찰청 개그 콘서트? 1 막장 검찰 2012/11/29 813
186120 묵은지용으로 김장할때 좀 짜게 하는게 좋을까요 3 ... 2012/11/29 1,815
186119 신문에 안나오는 사진, "문후보, 어제 천안 유세 대박.. 4 참맛 2012/11/29 2,615
186118 애들 교육비 보면 다들 수입이 많으신가봐요. 13 ㅌㅌ 2012/11/29 3,632
186117 11개월 아가의 해외여행 7 해외 2012/11/29 954
186116 전세로 집 내놓을 때요... 2 부동산에 2012/11/29 1,015
186115 월남 참전용사가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 불가론 2 베스트로 2012/11/29 955
186114 초 3 아이의 발 7 하트 2012/11/29 965
186113 새누리 가쥐가쥐해요.. 8 어휴...... 2012/11/29 1,186
186112 첫 대선 TV토론 방식 확정…여야 '양자토론' 공방 4 세우실 2012/11/29 1,033
186111 애들 카스보시나요? 6 흐미 2012/11/29 1,571
186110 생일 늦은 5살남아..유치원은 더 힘들까요?? 4 졸리보이 2012/11/29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