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 학부모 상담갔는데

스캔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2-08-11 23:15:19

저녁에 아이 공부 끝나고 학원 상담하러 갔어요.

저는 하루 중 오후 5시 이후부터 바쁘기 시작해서,

대체로 밤 12시 식구들 다 잔 다음에나 쉬거든요.

그래서 나름 바쁜데

시간 쪼개서 그래도 티셔츠에 바지, 그리고 머리도 잘 빗고 갔어요.

밤이라 하루 종일 안하고 있던 화장 새로 하기도 그렇고,

꾸며 입기도 그렇고, 그냥 깔끔? 평범하게 갔어요. 가끔 마트갈때도 그렇게 다니거든요.

검은 바지에 곤색 티셔츠....

그런데,

중간에 들릴 곳이 있어서 급하게 나오느라 그만 쓰레빠를 신고는...

한참 운전하다가 아차!! 싶더라구요.

그래도 어째요, 집에 다시 갈수도 없고,

그런데 처음 선생님(남자)하고 딱 대면 한 순간....ㅠㅠ

좌악 자연스럽게 스캔 하시더라구요. 발끝까지..

저희 집이 어느 정도 살고 있는 줄 알텐데.

제가 너무 생각없이 입고 갔나요?

나이 들수록 힘들다고 어른들께서 그러시더만,

참 세세한 것 까지 신경써야 하고....

 

 

IP : 124.111.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2.8.11 11:42 PM (175.198.xxx.123)

    별걸 다...

  • 2. ......
    '12.8.12 12:17 AM (58.239.xxx.10)

    저는 이해가 가는데요,
    어느 정도 차림을 하고 다녀야 무시안당하는 세상을 사는것같아요

  • 3. ......님
    '12.8.13 3:13 PM (124.111.xxx.226)

    그쵸?
    위에서 아래로 주욱 훑어 보는 눈길에 당황했어요.
    저도 신경안쓸 줄 알고 갔었거든요.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셨나....하는 생각도 들고.......참.
    무시당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또 앞으로라도 신경을 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20 (나주사건) 명동집회 준비물 안내 (다음번에는 시청에서 봐요.).. 5 그립다 2012/09/02 1,159
147119 집 나가버리고싶어요ㅠ 3 .. 2012/09/02 1,998
147118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청와대에서 없어진 거 아셨어요? 4 ..... 2012/09/02 1,643
147117 남편의 새벽귀가 때문에 속상해요 7 속상해 2012/09/02 2,596
147116 지금 뉴스에 고종석 구속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된다는데... 3 ? 2012/09/02 1,416
147115 아기사랑 세탁기,어느제품,어디가서 사야 싸게 살까요? 2 세탁기 2012/09/02 1,560
147114 메이퀸의 금보라.. 5 .. 2012/09/02 3,384
147113 다세대 빌라인데 하수구 1 ㅁㅁ 2012/09/02 979
147112 같은 머리의 구멍이라도.... 7 그냥그렇게 .. 2012/09/02 1,937
147111 우린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1 다즐링 2012/09/02 892
147110 로봇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2 중삼엄마 2012/09/02 2,824
147109 남편이 올해 38세인데요 1 ..... 2012/09/02 2,876
147108 외고 지망 중1여학생..봉사활동.. 1 중1 2012/09/02 1,850
147107 역시나 그것이 알고싶다....기사한줄 없네요. 8 ddd 2012/09/02 2,695
147106 주말에 손주만 기다리는 친정.. 부담스럽네요.. 13 부담 2012/09/02 5,548
147105 코스트코 양평에있는 의자 학생의자 2012/09/02 1,184
147104 어제 어린이집 문제로 올렸었는데.. 한 번 더 올려봅니다 2 ... 2012/09/02 1,310
147103 단촐하다' '단출하다' 1 방송보고 2012/09/02 1,975
147102 4학년 아이 수학학원 어디를 보내야 할까요? 3 dff 2012/09/02 2,108
147101 성인 피아노레슨 받으려고 합니다. 조언 좀! 4 ^^ 2012/09/02 4,568
147100 대장내시경 몇년에 한번? 7 47세 2012/09/02 4,712
147099 이은미 좋은사람 듣고있어요^^ 2 촌닭 2012/09/02 1,514
147098 차두리아내분 돌아온것보니까 29 ㅁㅁㅁ 2012/09/02 20,621
147097 부산 팔레드시즈 어떤가요? 5 .. 2012/09/02 3,830
147096 약 때문에 기형아 1만명…제약사 뒤늦게 사과 5 샬랄라 2012/09/02 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