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 학부모 상담갔는데

스캔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2-08-11 23:15:19

저녁에 아이 공부 끝나고 학원 상담하러 갔어요.

저는 하루 중 오후 5시 이후부터 바쁘기 시작해서,

대체로 밤 12시 식구들 다 잔 다음에나 쉬거든요.

그래서 나름 바쁜데

시간 쪼개서 그래도 티셔츠에 바지, 그리고 머리도 잘 빗고 갔어요.

밤이라 하루 종일 안하고 있던 화장 새로 하기도 그렇고,

꾸며 입기도 그렇고, 그냥 깔끔? 평범하게 갔어요. 가끔 마트갈때도 그렇게 다니거든요.

검은 바지에 곤색 티셔츠....

그런데,

중간에 들릴 곳이 있어서 급하게 나오느라 그만 쓰레빠를 신고는...

한참 운전하다가 아차!! 싶더라구요.

그래도 어째요, 집에 다시 갈수도 없고,

그런데 처음 선생님(남자)하고 딱 대면 한 순간....ㅠㅠ

좌악 자연스럽게 스캔 하시더라구요. 발끝까지..

저희 집이 어느 정도 살고 있는 줄 알텐데.

제가 너무 생각없이 입고 갔나요?

나이 들수록 힘들다고 어른들께서 그러시더만,

참 세세한 것 까지 신경써야 하고....

 

 

IP : 124.111.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2.8.11 11:42 PM (175.198.xxx.123)

    별걸 다...

  • 2. ......
    '12.8.12 12:17 AM (58.239.xxx.10)

    저는 이해가 가는데요,
    어느 정도 차림을 하고 다녀야 무시안당하는 세상을 사는것같아요

  • 3. ......님
    '12.8.13 3:13 PM (124.111.xxx.226)

    그쵸?
    위에서 아래로 주욱 훑어 보는 눈길에 당황했어요.
    저도 신경안쓸 줄 알고 갔었거든요.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셨나....하는 생각도 들고.......참.
    무시당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또 앞으로라도 신경을 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744 추석 진료비 ........ 09:57:31 22
1632743 24평 아파트를 매매 하려고 하는데 좀 봐주세요. 아파트 매매.. 09:57:28 38
1632742 항생제급질문) 해외인데 제가 열이 일주일째 안떨어져요 ㅠㅠ 09:49:41 135
1632741 저 이 아줌마한테 또 전화하면 미친엑스라고 좀 해주세요 1 Ds 09:48:33 365
1632740 스타우브 냄비 끓일 때 수증기 나오는 거 맞을까요? 1 .... 09:47:02 107
1632739 매수자가 잔금 전에 도배를 한다고 해요 6 체크 09:44:15 475
1632738 2박3일 휴가를 얻었어요ㅡ전업주부 8 ㆍㆍ 09:40:55 402
1632737 살수록 느끼는게 인생에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듯요 1 09:34:03 751
1632736 사골육수를 용량 큰걸 샀는데 .... 2 이럴때 09:33:29 245
1632735 도움절실 - 사태 압력솥에 삷았는데 왜 이렇게 질기죠? 9 ... 09:31:25 312
1632734 말안듣는 환자들 무작정 빅5가겠다는 환자들 7 ... 09:29:24 623
1632733 저처럼 집에서와 외출시가 다른분이 있을까요 3 09:26:49 527
1632732 시원해지니 정리할마음도 생기네요 3 09:24:05 481
1632731 어제 육개장글이 올라왔길래~~ 11 닭개장 08:58:31 1,274
1632730 이북리더기 사용하시는 분께 질문 좀.. 2 궁금 08:58:07 267
1632729 우리 남편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는 죽음에 관한 연구 8 마할로 08:55:20 1,899
1632728 친정에 조카 결혼식 13 가을바람 08:52:11 1,659
1632727 자기 망상을 사실 이라고 믿는거 6 글쎄 08:50:29 1,081
1632726 시원하니 살 것 같은데 그래도 찬물샤워 하네요 6 갱년기 08:47:11 616
1632725 (서명)부산 금정구청장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주권자연명에 .. 6 단일화바랍니.. 08:38:34 406
1632724 43세 남편 쓰러진 친구에게 돈 좀 보내도 될까요 32 .. 08:38:26 3,852
1632723 넷플영화 추천해보아요 9 추천 08:30:33 1,234
1632722 남자 성인adhd도 성적문란있나요? 9 .. 08:28:00 1,571
1632721 욕설부부…보셨나요??? 19 .. 08:23:55 3,661
1632720 서울 고가주택값 상승률 '세계 3위'…"상급지 갈아타기.. 2 ... 08:12:59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