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사는 고양이

dd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2-08-11 22:20:46

저는 대학교가 직장이에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학교는 풀숲이 있고 그 앞에 미술관이 있는데

1층에 카페 아주머니가 학교에 사는 고양이 한 마리를 살뜰히 보살펴주십니다.

그래서 노란색 고양이가 항상 까페 주변을 서설거리고 심지어 아주머니가 지어준 집에서

겨울이나 여름이나 잠도 자고 그래요. 얼마나 웃기고 귀여운지요.

 

제가 아침8시에 출근을 하는데 그 때는 까페도 안 열고 있지요. 그럼 고양이가 살랑거리며 날 보는듯마는듯

옆길을 따라 꼬리를 희한하게 꼬면서 올라가요. 사실 처음봤을때는 뚱뚱한 고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얼마나 하는 짓이 천연덕스럽고 웃긴지, 출퇴근하는 저를 가끔 에구 힘들지? 하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요즘에 날씨가 더울때면 아주 뻔뻔하게(?) 사람들 지나다는 길 바로 옆 풀숲속에서 쉬면서 눈알만 굴리고 있어요.

그러다 잠들기도 하고... 대리석 위에서 잠도 자고 사람들 관망하면서 으잉 너희는 이렇게 사는구나~ 하듯이 봐요.

정말 그 뚱실한 자태와 표정은 봐야 알 수 있어요. 참 살아있는 생명들은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요..

 

IP : 115.136.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실한고양이
    '12.8.11 10:26 PM (121.131.xxx.40)

    토실한 고양이 넘 좋아요.
    나중에 사진도 올려주심 좋겠어요~~~~

  • 2. ..
    '12.8.11 10:39 PM (180.69.xxx.60)

    울집 뚱땡이 같네요. ㅋㅋㅋ 지금도 더워서 배깔고 드러누워있어요. 하지만 고냥이는 뚱냥이가 진리에요.
    ㅎㅎㅎ

    학교 고양이는 자유롭게 다닐수가 있어서 좋을거 같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라..

  • 3. ..
    '12.8.11 10:40 PM (125.178.xxx.51)

    서울대 모아캣?

  • 4. dd
    '12.8.11 10:44 PM (115.136.xxx.29)

    아 네 그 고양이 맞아요^^ 너무너무 귀엽지요..

  • 5. ,,
    '12.8.11 11:37 PM (119.71.xxx.179)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373206
    http://blog.naver.com/earlw/20155826534

    이녀석인가봐요 ㅋㅋ

  • 6. dd
    '12.8.12 12:03 AM (115.136.xxx.29)

    헉 맞아요 님 너무 감사 눈에 삼삼한 냥이를 사진으로도 보니 너무 좋네요 알고보니 꽤 인기많은 냥이였네요 ㅋㅋㅋ 등판에 얼룩이가 넘 귀여워요. 사실 처음 봤을때 뚱 했는데 뭐가 이쁜가 했거든요.. 그런데 정이 얼마나 가는지

  • 7. 어떻게 보면
    '12.8.12 12:51 PM (114.29.xxx.212)

    가장 행복한 고양이네요~^*^

  • 8. 어떻게 보면
    '12.8.12 12:52 PM (114.29.xxx.212)

    근데 사진 속 저 이글루집이 탐나요
    울아파트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일 것 같은데..ㅜㅠ

  • 9. 사랑이2
    '12.8.12 4:04 PM (118.32.xxx.174)

    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랑 비슷하네요. 삼색 고양이는 암놈이라고 들었는데 ...

    제가 들은게 맞다면 암놈이겠네요.

    저도 엄마없는 아이 길고양이 입장해서 8년 째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의 매력은 키워 본 사람만이 알아요.

    너므 예쁜 고양이 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424 강력범죄범은 유전자가 따로있을까요? 7 그런가???.. 2012/08/27 1,627
145423 머리가 아파요....도와주세요.. 9 jjj 2012/08/27 1,699
145422 이번 태풍... 마티즈 괜찮을까요? 9 마티즈위험해.. 2012/08/27 3,009
145421 밥상머리...넝쿨당보면서 드는생각... 7 나도 2012/08/27 3,275
145420 유리창에 붙일 테이프는 뭐가 좋을까요? 나중에 잘 떼어지는 것으.. 5 진저브레드 2012/08/27 2,000
145419 '외간 남자와 통화' 부인 때려 숨지게 한 40대 검거 Hestia.. 2012/08/27 1,617
145418 태풍 대비 어떻게 하죠? 1 덜덜.. 2012/08/27 960
145417 박근혜, 안상수에 “가계부채 팀 맡아달라“ 제안 4 세우실 2012/08/27 1,295
145416 초3남아 혹시 성조숙증인가요? 4 행복 2012/08/27 5,505
145415 태풍 대비 창문에 이사테잎 붙이는 방법 알려주셔요~ 1 궁금이 2012/08/27 4,832
145414 인천 용현동 사시는 님..조언부탁드려요.. 3 인천맘.. 2012/08/27 1,488
145413 방문 닫아두는 사춘기 아이 23 ... 2012/08/27 5,918
145412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했어요 15 미미양 2012/08/27 14,587
145411 40대초반 여자 - 가죽 백팩 추천해주세요 6 추천해주세요.. 2012/08/27 4,219
145410 어제 식당에서 진상을 넘어선 거지가족 봤어요 5 .... 2012/08/27 4,214
145409 아파트 몇 층부터 신문지 붙여야 하나요? 무섭다 2012/08/27 1,979
145408 내일 휴교령 11 내일 휴교령.. 2012/08/27 3,596
145407 트위터 하시는 분들 맘에 쏙 드는 팔로워 소개해 보아요.^^ 6 나무 2012/08/27 1,217
145406 나중에제사밥.드시고싶음? 17 2012/08/27 2,977
145405 이런 경우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걸까요? 13 시댁 2012/08/27 2,481
145404 급!서울인데 지금 빨래해도 태풍 전에 마를까요? 6 궁금이 2012/08/27 2,003
145403 학생들(중딩?) 자원봉사 점수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12/08/27 1,510
145402 태풍, 현재까진 괜찮습니다 3 제주 2012/08/27 2,613
145401 맞벌이하면서 아이 둘 이상 낳는 분들 대단하네요 5 어렵다 2012/08/27 2,210
145400 진짜 학교안가나봐요.. 4 중딩도 2012/08/27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