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적정 월급좀 알려주세요
이번에 새로운 댁에서 일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급여 부분을 월요일에 뵙고 협의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82맘들에게 먼저 여쭤보고 갈려고요
집은 40평대 아파트이고요 시터 가사일을 같이 해야 합니다 식구는 네식구 이고 큰아이가 10살 작은애가 3개월 됬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고 시간은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오전9시부터 저녁6시에서 8시 사이가 될것 같아요 아이 어머니가 건강이 많이 안좋으셔서 아무래도 제가 시터며 가사일을 완벽하게 해야할것 같고요 점심이며 기타 간식등등은 제가 싸가지고 다닐거고요 전 150만원 정도를 생각했는데 남편은 큰애는 학교에 가지만 작은애를 보면서 집안일을 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줄 아냐고 급여가 너무 작다고 그러네요 어떻ㄱ게 생각하세요?
1. 출퇴근 시터
'12.8.11 9:19 PM (220.127.xxx.207)면 150 적지 않아요. 입주의 경우 150 정도에서 시작하고, 요즘은 많이 오른다고는 했어도 경력 없는 분이면 150 이상 받기 힘들어요.
신생아 있는 집이면 10 정도 더 받기도 하는데, 그건 주인하고 협의가 되어야 하는 거고 신생아 본 적 없다는 게 마이너스 요인일 수도 있구요.
남편분은 시터 급여를 잘 몰라서 그러시는 거구요. 일이야 당연히 힘들지만 반면 진입장벽이 낮고 특별한 자격 없이도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점심이나 간식까지 싸다니실 필요는 없구요. 그건 주인집에서 제공하는 게 맞는 거예요. 보통 원글님이 요리하셔서 같이 먹는 식으로 하지요.2. ...
'12.8.11 9:19 PM (14.39.xxx.108)저녁 여섯시 퇴근이라면 백오십도 적진 않구요.. 그렇다고 많지도 않음. 일곱시 여덟시 퇴근이면 더 많이 받아야 할것 같아요.
지금 계시는 아주머니 아이 하나에 아홉시~여섯시 주 오일인데 백삼십 드려요. 조선족이시구요. 세달뒤 둘째 태어나면 백사십으로 올려드리려구요.
관건은 퇴근시간이네요. 첫째아이 뒤치닥거리도 할일이 많을것 같구요.3. ...
'12.8.11 9:28 PM (182.216.xxx.20)그럼 저녁7시8시 퇴근 이면은 어느정도 말씀드려야 할까요...?
4. l제가
'12.8.11 9:32 PM (220.127.xxx.207)보기엔 그냥 150에 시작하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출퇴근 베이비시터는 애들 저녁까지 먹여놓고 가기 때문에 6시 퇴근하는 경우 거의 없어요. 게다가 신생아 보신 경력도 없고, 입주도 아니고요.
저 같으면 경력 없는 한국인 출퇴근을 160 주고 부르느니 조선족 입주 찾을 거예요.5. ...
'12.8.11 10:02 PM (110.14.xxx.164)애들인집 조선족 입주도우미가 150 이라더군요
6. 낮은데..
'12.8.12 12:45 AM (211.234.xxx.4)저희 강남이고 가사도우미 오세요.
집은 좀 큰편이고 식구는 저 혼자. 강아지 두마리. 청소가 주된 업무고 일주일 세끼 정도 집에서 저녁 먹습니다.
주5일 9-5, 공휴일은 무조건 쉬구요. 150입니다.
할일이 좀 없어서 아주머니 낮에 자기 볼일도 보러 얘기하고 출퇴근시간 조정하거나 외출도 하시죠.
주5일 오시는 이유는 낮에 강아지들 끼니를 챙겨 줘야하기 때문입니다.
애를 둘이나 키우고 시간도 훨씬 많이 일하는데 150이 많다구요? 너무 사람 몸값을 낮게 부르시는거 같네요.
서울 아닌 지방이라 다르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연봉 1800으로 남의 집일 하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고된 일입니다.7. 이모넷에 가서
'12.8.12 1:37 AM (39.112.xxx.188)질문하기 코너에 올려보세요
아님기존 질문들을 찾아보시면 원하시는.답을 얻을 수도 있구요
퇴근시간은 막연하게 6~8시사이로 하실게 아니라
정해놓고 그 시간을 넘으면 추가수당을 받도록 정해야 합니다8. 가사도우미
'12.8.12 1:51 AM (220.127.xxx.207)와 베이비시터는 급여가 달라요. 가사도우미는 시급 개념이라 일당이 훨씬 세고 (4시간에 보통 4만원), 월급제로 할 경우 보통 하루 4~6시간씩 매일 부를 경우 80에서 100 드려요.
베이비시터는 시간제가 아니라 출퇴근이나 입주의 경우 가사일을 같이 하지만, 가사도우미처럼 제대로 하지도 않으시고 그러길 기대하지도 않아요. 출퇴근은 130부터 시작하고 입주는 150부터 시작해요. 지방이 아니라 서울에서 그래요.
위에 가사도우미 얘기하신 분 계신데 요즘 베이비시터 급여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멀쩡하게 4년제 대학 졸업하고 나와도 세후 금액으로 한달에 150 받는 자리 못 들어가는 사람이 널렸어요. 가사도우미/베이비시터의 경우는 여기에 4대보험도 안 떼고 (4대보험 혜택도 없지만) 중식도 제공받으니 사실상 일반 직장인이 세후로 200 받는 것과 비슷하죠. 세후 200이면 연봉으로 2600에서 2800 정도 되려나요? 연봉 1800이라고 계산할 일은 아니죠.
가사도우미나 베이비시터만 어렵고 고된 일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베이비시터 고용하는 맞벌이 부부들도 죽자사자 일해서 그 돈 대는 거예요. 남는 것 없지만 그렇게라도 몇 년 버텨야 경력 쌓이고 계속 일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인건비에 박한 거지 가사도우미에게만 박한 건 아니지요.9. ...
'12.8.12 8:58 AM (59.15.xxx.184)헐...윗님들 쓰신 게 시세라면 다른 집 찾아볼래요
아님 유독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를 박하게 부리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경우던가 ...
저 아는 분은 강북인데 백 오십 받아요 아이 케어만 하는데두요
좀 특이한 케이스긴 하지만 아이 부모님은 여유롭고 잘 사는 편은 아니지만
내 아이는 소중하다, 그러니 내 아이를 잘 봐달라는 뜻으로 넉넉히 주신대요
이렇게까진 아니어도 내 몸 힘들어 사람 쓰면서 고마워하는 사람 만나야지,
내 지갑에서 돈 나가는 거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랑은 나도 상처받고 몸도 힘들고 그럴 거 같아요
근무시간은 하루 열시간에서 열두시간이고 엄마는 몸이 많이 않 좋아 나이 차이 나는 아이 둘 보면서 집안일도 완벽하게 해야할 거 같다하셨는데 이거 거의 엄마가 하는 일이잖아요
애 하나 키우고 반찬 받아먹으면서도 죽네사네 그러는 엄마들도 많은데
백삼십 백오십 받으라는 조언은 솔직히 일 안 해보고 애 안 키워본 사람 같아요
그리고 남의집 일은 아이반 보던가 집안일만 보던가 반찬만 만들던가 일 구분이 확실해야 할 거 같아요
아홉시에 가서 손걸레질까지 아니어도 청소하고 좀 쉬었다가 점심 먹으면 오전 다 지나갈 것이고
점심 먹고 치우면 큰 애 와서 간식 먹여야할 거고 잠깐 쉬었다가 저녁 준비하고 뒷정리하면 님 퇴근 시간이잖아요
아이들이ㅡ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먹거리는 따로따로 준비해야할텐데요
큰애를 엄마가 본다해도 엄마 건강이 안 좋다면 몸 쓰는 일은 님이 하셔야하지 않나요
글타고 작은애만 보는 걸로 하면 큰애가 어찌 나올지도 모르겠고요
애 둘에 집안일까지 하면서 한달 백삼십 백오십이면 차라리 다른 집을 알아보는 게 서로 좋을 거 같아요10. .............
'12.8.12 3:20 PM (125.152.xxx.83)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어린아이에 초등아이까지 돌보고 집안일 다하면서
거의 12시간 근무인데 월 150은 너무 적은것 같네요.
지금은 일단 경력이 없으시니까 시작해보시고
추석 보너스랑, 받아보시고 하실 만하면 계속하시면서 조금 협상해서 올려달라고 하세요.
조선족 아줌마 아니라 한국분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서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안 받는 상황이라면 조금씩 양보해서 오래 가는 게 좋죠.
가사..육아 도우미는 서로 코드가 안맞으면 아무리 돈많이 주고 하라해도 못하는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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