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안행사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땀좀빼면 스트레스 풀릴까해서
집뒷산을 올랐어요,,,그냥 뒷산 야산이예요
아이랑 둘이 베낭에 얼린 물과 떡 조금 싸가지고 티셔츠에 편한 바지 입고
둘이서 쫄래 쫄래 올라가는데
헉,,
마주친 사람들이 서른명은 넘는데 다들 등산복 차림이었다는
저같은 티셔츠는 저밖에 없었다는,,,
지팡이도 거의다...
거의 완벽한 고산정복 차림이었다는 거죠
그냥 편하게 입고 산에 갔다가 이방인 되고 왔다는,,,이야깁니다,,,ㅋ
얼마전에 집안행사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땀좀빼면 스트레스 풀릴까해서
집뒷산을 올랐어요,,,그냥 뒷산 야산이예요
아이랑 둘이 베낭에 얼린 물과 떡 조금 싸가지고 티셔츠에 편한 바지 입고
둘이서 쫄래 쫄래 올라가는데
헉,,
마주친 사람들이 서른명은 넘는데 다들 등산복 차림이었다는
저같은 티셔츠는 저밖에 없었다는,,,
지팡이도 거의다...
거의 완벽한 고산정복 차림이었다는 거죠
그냥 편하게 입고 산에 갔다가 이방인 되고 왔다는,,,이야깁니다,,,ㅋ
10년전엔가 청바지입고 산에 편히 가셨다가
문화적 충격 받으시고 등산복 등산화 구입하심..
얼마전에 두분만 지팡이없다고 또 사심..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 다 에버레스트 갈 느낌인가봐요
우리나라 등산객들은 다 에베레스트 정복하는 차림인데 뭐 그게 또 문화라면 문화니깐요
그런데 등산복이랑 용품들이 너무 비싸요
그래서 옷장만하기 전엔 산에 오르기 망설여져요,,
완전 안어울릴것같구요 ㅋㅋ
저는 그래도 절대 굴하지않고
편한티셔츠에 편한 바지 입고 매일 매일 갑니다 .
등산화는 신고 가요.
등산하는데 절대 지장 없습니다.
전 운동하러 산에 갑니다.
울내미님 좀 짱인듯...~~~~
그러지마시구요 저렴한것도 많으니까 등산복입으셔요
괜히 등산복이 아니더라구요
땀나도 금방 마르구요 신축서있어서 정말 편하답니다..ㅎ
뒷산에서 보면 우스울 수도 있지만 하나 사면 오래오래 입으니깐 뒷산 갈 때도 입고 놀러 갈 때도 입죠.
땀도 안 차고 냄새 덜 나고, 바지도 안 입은 듯 가볍고.....지팡이는 무릎보호에 좋고요.
과한 장비나 큰 가방은 오버스럽지만 등산복 입고 다닌 사람들 비웃지 마셔요.
등산복 입어보면 다른 거 못입어요.
예전엔 편하게 청바지나 면바지 입고 산에 다니다
백화점에서 땡처리하는 중소기업 사방스판 등산바지를
2만원에 사서 (약 5년전) 산에 갔다가 신세계를 만난 듯했어요
제가 좀 많이 뚱뚱한 편이라 신축성이 있는 바지를 입고 산에 오르니
넘넘~ 편하더라구요 ^^
웃옷도 같은 회사걸로 통풍 잘되는거 사서 잘 입구요
지팡이는 그 후에 구입했는데.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무릎이 예전같지 않고
몸도 퉁퉁하니 하중도 많이 느끼고, 그래서 낮은 곳에 가더라도 하산할때 만킁은
꼭 지팡이를 사용하니 무릎에 무리가 훨씬 줄어들어 좋아요
그게 나이 들어보니 그렇게 되네요 ㅠ
옷은 중저가로 입는데. 등산화 지팡이는 좀 고가의 튼튼한 걸로 장만했답니다
(등산복은 중저가도 참 잘만드는거 같아요)
그리고 산에 가면 어르신들 고가의 옷들 많이 입고들 오시잖아요
저희 엄마도 그렇고 주위분들 보면 본인들이 사시는 경우보다
자식들이 선물해 드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생신이나 기념일에. 이게 선물이다보니 좀 큰맘먹고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좀 좋은걸로 해드리고 하니 연세드시는 분들은 브랜드 전시장에
온것처럼 보이네요 ㅎㅎ
편한 복장 누가 뭐라하겠어요^^
본인 편하면 된다 생각해요
근데 면바지라도 꼭 스판이 들어가 바지가 짱입니다
제 경험상~
예...그렇군요,,,그런데 제가 비웃고 그런 의도는 아니거든요 저만 동동 뜨는 그런 느낌이랄까
저렴이든 고가이든 그런 스타일이 너무 안어울리는 이유도 있지요,,
전 걍 집에서 입던 반바지에 반팔티에 아섹스 운동화 신고 그냥 댕겨 와요.
어쩌라구우~~ 합니다.
원글님 완전동감요~ㅎ 저두 일주일에 한번씩 산에 가는데 첨에 완전 당황했어요.. 지금 등산다닌지 두달쯤되는데... 생각보다 등산이 스트레스해소에 좋은거 같아서 저는 등산복 저렴한거 사려구요~
ㅋㅋㅋ....나름 우리동네 등산복 선두 주자지만.....풀 옵션 갖춘적이 없어요
걍...저렴이로 땀 흡수 잘되는 옷만 입으면 되지 왠 고산 정복할 차림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면이나 청바지는 갑자기 소나기 왔을때 잘 안말라요....땀흡수잘되고 속건성되는
옷이 좋아요...저렴한걸로 하나씩 장만하세요...풀옵션 장만하고 장식용으로
전락하는경우가 많고요...요즘엔 일상복으로 입어도 되는 제품도 많이 나와요
그러네요,,,활동적인면을 감안하면 신축성이 필수겠네요^^
아는 분이 같은 교회 분들 산행에 청바지랑 운동화 신고 따라 갔다가, 옷차림이 그런 사람이 당신뿐이었다면서 다음 날 100만원 가량의 등산복과 장비를 사셨다고 해서 웃었었는데, 그런가보네요, 정말.
안전을 위해서 등산화를 신고 등산복을 입는거잖아요. 에베레스트 차림이라는건 고가의 경우를 말하는 거지만 저렴한 제품들도 많아요. 자주 하실거라면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등산화는 좋은거 신으세요.
운동화 신고 산에 오는 사람들 많은데.. 특히 대학생들이요.. 잘 미끄러져서 저도 놀란적 종종 있답니다.
산들이 여러개 연결된 산 중의 하날꺼예요. 그래서 등산객들이 지나가는듯...
울동네 뒤산은 달랑 하나 솟아있어서 그런지.. 그냥 막 옷차림이 거의 단데...
등산복 입어보면 다른옷 못입어요.
우선 편하고 간단해요.
그래서 등산복 자꾸 사게되고,
사다보면 등산복 패션에 빠지게되요.ㅋㅋ
지난 5월에 17일간 파리,스위스,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어요
남들 많이 가는 코스다보니 패키지 여행객들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한국에서 오신분들은 멀리서도 알아보겠어요..모두 등산복 일색!
크헉~했어요..
융프라우에서는 등산은 등산이니까 이해는 가는데
에펠타워에서도 루브르에서도 관광지든 박물관이든 어디든 등산복에 선캡에 등산화까지..
꼭 그렇게 입어야 할 필요가 있는건지 싶더라구요..
40-50대 분들 일관되게 등산복 사랑하쉼이 좀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스포츠는 살아있다.. 뒷산에서도
겹겹이 껴 입고 긴팔 치렁에 모자까지 쓰고..
덥지 않나요?
가끔 에어컨 켜고 시원하게 운전 할 때..
동산에서 완벽 등산복 입은 부부 내려오는 거 보면 우주인 같아 보여요.
장비는 백만원짜리를 입든 천만원짜리를 입든 상관이 없지만,제발 동계산행 아니면 스틱 쓰지마세요.
우리가 보통 하는 등산코스는 사실 원글님처럼 가벼운 차림에 신발만 좀신경쓰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좀 더 편하고 쾌적하게 등산을 하기위한 선택이고요(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코스를 말씀드리는 것임)
그리고 내려올 때 스틱이 없으면 무릎이 아파서 안된다 하시는 분들은 그산을 안타시는게 맞습니다.내 무릎을 위해서도,산을위해서도요.
지팡이 사용하라는 의견이 많아 매우 놀랍네요.
내 무릎을 위하여 나무들 발가락을 짖이겨 잘라내는것이랍니다.
윗님 말씀 동감
내려올때 무릎 덜 아프니까 지팡이 써야 한다는 분들은 산행을 아예 하지 마셔야 되요
이게 뭔.........
저도 무릎이 살짝 안좋은데..그뒤로 절대 뒷산도 안갑니다.
산은 무릎 튼튼한 사람이나 가는 거에요
그러다 관절염 되면 어쩌려고 헣...
등산복이 워낙 사람을 안이뻐보이게 하니까 돈주고 사라고해도 사고 싶지가 않던데...
아주 가끔 가실거면 평상복차림으로 가셔도 괜찮지만 웬만하면 등산복 입으시는게 좋아요.
면 옷은 땀나면 옷이 달라붙어 휘감아서 불편해요. 운동화는 미끄러지고요.
등산화는 유명등산화 세일할때 사세요. 보통은 20만원 넘지만 계절바뀔때 인터넷에서 이월상품사면 10만원대 초반에 살 수 있어요.
등산바지도 세일하는 것 잘 찾아보면 5-7만원에 살수 있어요. 신축성과 흡습성이 좋아서 굉장히 편해요.
등산티는 저렴한브랜드를 마트에서 1-2만원에도 살 수 있어요.
대략 20만원 정도면 일단은 봄~가을까지는 무난할거예요.
처음부터 너무 고가 풀세트로 사려하지마시고 하나하나 사면서 산에 오르시면 즐거우실거예요.
저도 그냥 편한 옷 입고 갔다가 화려한 옷차림에 깜짝 놀랬어요
음 나도 싼 등산복 사야지~~ 룰루랄라 생각했는데 하산하면서 무릎이 아파오더라구요 그래서 등산을 포기했죠
근데 여기 댓글에 지팡이가 무릎을 보호해준다는 말에 그럼 지팡이를 사볼까 하는데..
지팡이가 산 나무 망가트린다는 또 다른 댓글에 다시 맘 접는...
귀 얇은 저는 마음으로는 에베레스트 몇번 정복했어요^^
뭐 어떤가요?
저는,,
집근처 걷기 할때도,
이왕이면,땀 발산 잘되는 등산용 셔츠나 편한 바지 입고 하는 데요.
그냥 면티보다,
땀도 잘 발산되고,몸에 달라붙지도 않아서,
등산용 옷 입고도 걷는 운동 많이 합니다.
추운 날엔,,등산용 고어텍스 잠바 입고 걸을 때도 있구요..
운동할 때,,
내 몸이 더 편하고,
내 몸을 더 보호하기 위해 산 옷인데,
평지면 어떻고,
뒷산이면 어떤가요?
다른 사람 시선보다는,
내 몸이 우선인거죠..(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도 아닌걸요)
제가 처녀 때 엄마랑 산에 다니는 게 취미였어요.
그렇다고 여자들이니 거창한 산은 아니고 동네 뒷 산 정도.
처음에는 우리 둘 다 면바지에 면티 야구모자 정도로 가볍게 갔거든요?
근데 점점 우리도 나름 산악인(?)의 모습을 갖추어 가더군요. -_-;;
아무래도 기능성인지라 눈 튀어나오게 비싼 것은 아니어도
나름 땀흡수도 잘되고 배출도 잘되는 그런 옷과 신발을 신으니
확실히 효율은 있더군요.
하지만 원글님처럼 가벼운 복장으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으니
그냥 각자의 기호와 가치관의 차이인듯해요. ^^
등산화랑 등산바지 그리고 스틱은 추천해요. 등산화는 하나사면 아마도 평생 신을 겁니다. 엄청 편하고요 운동화에 비해 피로도가 덜하고 미끄러지지 않아요. 등산바지도 일반바지에 비해 엄청 편하고요..그 제일 편한바지인 츄리닝보다 등산바지가 더 편해요. 저도 싼거 아주 예전에 산거 편해서 그냥 집근처 운동할때도 입어요. 스틱은 예전엔 거 불편스럽게 뭘 갖고 다니나 했는데 어느순간 등산 후 무릎이 아프고 나서 스틱은 꼭 사야겠다 생각해요. 스틱으로 집고 올라가면 덜 힘들기도 하고 내려올때 무릎에 확실히 무리가 덜 가요. 이렇게 세가지는 꼭 사세요. 그 바람막이 잠바도요 아주 좋다고 해요. 가볍고 생각보다 그 방풍되는게 보온효과가 아주 큰가봐요. 겨울에 고어텍스..얇은거에 비해 엄청 따뜻하데요.
사람들이 등산복을 그리 많이 입어대는건..아저씨 아줌마들 평상복이잖아요..아주 가볍고 편하고 보온효과 크고 빨래하기 편하고 금방 마르고 오래 입어도 변화없고 그래서예요. 요즘은 백화점가면 일반옷은 다 별로고 등산복이 예쁜게 많더라구요. 예전엔 외국브랜드가 세련되고 예뻤는데 요즘은 국내 브랜드 코오롱, 블랙야크 무진장 예쁜것 같아요. 무진장 비싸서 엄두가 안나지만
??님
내 글에 무릎 아프다고 쓴거 아닌데요
나이드니 젊을때와 달라 쌩쌩하진 않을테고
하중을 많이 받는 듯하니 관절염 안걸리려 스틱쓴다 한건데
님은 무릎때문에 고생이 많으신가봐요 ㅠㅠ
그래서 미리미리 조심하잖은 거예요
제 짧은 지식으론 산을 오를때보다 하산할때
무릎을 조심해야한대요 그래서 스틱을 사용합니다
나무 발가락 어쩌구 하는 말 첨 들어보는데.
참 끔찍합니다그려~
산행을 좀 하시는가 본데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