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텃밭에 한약 찌꺼기 주는것 질문드려요?

주말농장 조회수 : 4,306
작성일 : 2012-08-11 14:02:03

텃밭을 처음으로  해보는데

비료를 안 줘서 그런지  땅이 안 좋은지 잘 안크는데

한약찌꺼기 주면 좋다고 들어서  얻어왔거든요.

 

그런데 그냥 밭에 바로 뿌리면 안된다고 해서

어떻게 한약찌꺼기를 발효시켜서 주면 될까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용^^

IP : 218.148.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1 2:48 PM (61.247.xxx.205)

    거름에도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죠.
    너무 일찍 땅에 넣어놓으면 (전반적으로) 지력은 향상되지만 재배하는 작물의 생산성에는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내년 봄 4~5월에 재배할 거라면 윗 분 설명대로 밑거름을 올 늦가을(11월말)이나 내년 2~3월달에 땅에 넣어주면 됩니다.

    한약찌꺼기 같은 것은 과일 종류(사과, 귤, 등등)를 재배할 때엔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일반 밭작물에는 별 효과가 없는 걸로 압니다.

    일반 밭작물 중 잎을 수확하는 것(배추, 시금치, 상추, 아욱 등등)에는 질소 성분을 많이 넣어주는 것이 좋고,
    열매 수확이 목적인 것(모든 과일 종류, 그리고 고추와 토마토 등이 해당할지 모르겠음)에는 인산 성분을 많이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밭작물은 질소성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계분(닭똥)에 질소 성분이 많아서 그런지 그게 밭작물 밑거름으로는 최고입니다. 그 다음이 견분(개똥), 그 다음이 우분(소똥)입니다.
    닭똥이나 개뜽을 구할 수 있으면 그걸 넣어 주세요 (마른 것 모아 두었다가 넣으면 정말 좋죠). 그 어떤 한약재찌거기보다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겁니다.
    닭똥이나 개똥을 넉넉히 넣으면 정말 놀랄 정도로 밭작물이 잘 자랍니다.

    닭똥이나 개똥을 구할 수 없으면 복합비료를 한 푸대 사서 땅을 뒤엎고 비닐을 씌울 때 조금 밑거름으로 넣어 두시고 나중에 작물이 자랄 때 웃거름으로 또 조금 주면 됩니다 (질소, 인산, 칼리가 골고루 들어 있는 복합비료를 비닐 밑에 넣었으면 1주일~10일 정도 후에 파종하거나 모종을 옮겨 심는 게 안전할 수 있습니다. 비닐 밑에 들어간 복합비료가 열을 내 씨앗이나 어린 모종을 죽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넣거나 넣은 후 위에서 적은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괜찮습니다.)

    재배하려는 작물이 어느 성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땅엔 어떤 성분이 많이 부족한지를 알아, 같은 복합비료라도 필요한 성분이 보다 많이 함유된 복합비료를 구해 작물을 심을 때 즈음해서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일부는 땅을 뒤엎을 때 땅 속에 넣어주고, 또 일부는 작물이 자랄 때 잎 색깔 등을 보아 가면서 양을 조절해 좀 더 웃비료로 주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97 고추장아찌 만들 때 간장물을 끓이시나요? 3 안 끓이시나.. 2012/08/13 1,463
138596 겨땀에 드리클로? 9 40대 2012/08/13 4,045
138595 다른나라도 메달따면 연금 나오나요? 28 우리세금 2012/08/13 4,911
138594 스파이스 걸스, 유명했나요? 11 ... 2012/08/13 3,523
138593 조리원 꼭 가야할까요?? 14 튼튼맘 2012/08/13 2,291
138592 신한카드 중 어떤거 사용하세요? 3 ... 2012/08/13 1,558
138591 시어머니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려는데 추천부탁드려요 7 효도관광 2012/08/13 1,623
138590 가사 도우미 해 주실 분 어디서 알아보시나요? 1 초록나무 2012/08/13 1,332
138589 해체하고 도배/장판 하려는데 싱크대회사에서 미리 해체해주나요? 1 싱크대 공사.. 2012/08/13 1,040
138588 오랫만에 상쾌한 하늘 3 된다!! 2012/08/13 848
138587 "부모의 언어폭력이 아이들 막말 쓰게 만들어".. 1 샬랄라 2012/08/13 1,421
138586 서재방 천장에 물이새서 곰팡이가 생겼어요 1 Drim 2012/08/13 771
138585 마우스 조절 2 ... 2012/08/13 659
138584 빨래 냄새 안나게 하려면?? 22 빨래 2012/08/13 4,590
138583 딸아이 다리에 털이 복실복실~없애고 싶다는데 10 제모 2012/08/13 1,983
138582 걸레를 좋아하는 어른 곰녀 2012/08/13 1,053
138581 얼굴에 딱 하나만 발라야 한다면....추천 부탁드립니다. 21 ^^ 2012/08/13 4,050
138580 금붕어 배옆 지느러미가 없어지고 먹이도 못먹는데 2 4년된금붕어.. 2012/08/13 1,440
138579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3 ... 2012/08/13 1,691
138578 16개월 예민아가랑 가는 여행, 괌이 나을까요 오키나와가 나을까.. 3 휴휴 2012/08/13 3,200
138577 수영복에서 냄새 나는데 어떻게 세탁하나요? 4 냄새 2012/08/13 7,533
138576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애국심 강요.. 2012/08/13 792
138575 최근에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본신분... 6 코엑스 2012/08/13 1,125
138574 디카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2/08/13 696
138573 우리 올케 63 휴~~~ 2012/08/13 1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