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한탄

gma 조회수 : 3,904
작성일 : 2012-08-11 09:37:56

시어머니께  안부전화  드렸었어요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어머니 친구분 얘기를 하시면서  땅이 꺼져라  한숨  쉬시더 군요

 

그 분  아들  딸  모두  앞 뒷동에 사시면서   하루는  아들네  하루는 딸네

 

너무너무  부럽다며  부럽다는  소릴  10번  넘게  하셔서  민망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2남 1녀  두셨는데  아들  둘  다   하나는  이민  하나는  이 나라  저 나라  파견금무  하거든요

 

딸은  이혼하고  애 없이  혼자  살고  있고

 

어머니가  딱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가    어쩌라고  하는  맘 까지..

 

안타깝네요

IP : 99.237.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1 9:41 AM (211.207.xxx.157)

    그 친구분은 아마 그 집 며느리에겐 최악의 시어머니일텐데.

  • 2. 이해가 가지만
    '12.8.11 9:42 AM (180.229.xxx.43)

    님어머님 심정도 이해가 가면서
    그친구분 며느리 참 힘들겠다 생각도
    문득 드네요 ^-^;

  • 3. 이해는
    '12.8.11 9:47 AM (211.207.xxx.157)

    가는데,
    우리 시댁에선 분당에 아파트 사주고 생활비 200씩 보조해준다고 떠들고 다니는 며느리를
    그 친구들이 다 부러워하고 돌아와 남편 잡는 여자들과 이것이 무엇이 다를까요 ?
    자기가 딱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걸 자기 연민의 재로로 삼는다는 점에서요.

  • 4. ...
    '12.8.11 9:47 AM (122.42.xxx.109)

    그 친구분 며느리 생각하면 그냥 전화로 하소연 들어주는 것쯤이야 일도 아니죠. 다행으로 아셔요.

  • 5. ㅡㅡ
    '12.8.11 11:08 AM (118.223.xxx.44)

    제 시어머니는 일년에 7-8번은 울 집에 오셔서 일주일넘에 길게는 한달도 있다 가시면서
    한번은 오셔서 짜증을 내시더니
    당신 딸이 효부라도 사돈댁이 그랬다고 하면서
    뭐라하시길래 ..어머니 아들도 효자잖아요 했더니 그래도 보고싶을때 못보지않냐고
    일년에 2달넘게 아들네와서 해주는 밥드시다 가는집이 많나요?
    제 주변에는 정말 하나도 없어요
    2-3일도 죽겠다 하는집이 대부분이구요
    다들 제 이야기하면 기함합니다
    잘해줘도
    참고 해줘도
    더 바라는게 시댁이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528 수학인강 추천바랍니다 2 중학교 2012/11/30 1,300
186527 한국에서의 삶? 1 와인 2012/11/30 642
186526 영어 표현 하나만 봐주세요. 1 sol 2012/11/30 486
186525 40대초반 요즘 어떤 신발 신으세요? 9 신발고민 2012/11/30 2,902
186524 제 명의집이 두개나 됐네요.. 11 .. 2012/11/30 3,338
186523 캐시미어100프로 니트 가지고계신분 자랑좀해주세요 4 니트 2012/11/30 1,930
186522 11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30 543
186521 시래기 말리고 있는데요,,,, 5 2012/11/30 1,458
186520 저보다 어린 남자가 자꾸 자기 전 애인이나 집안의 깊은 얘기를 .. 14 미술인 2012/11/30 6,243
186519 외서 가격검색은 어떻게 하나요? 3 ;;;;;;.. 2012/11/30 462
186518 자고 일어 나면 허리가 아파요~ 2 뜨개 2012/11/30 1,404
186517 카카오톡에서 사람 찾을 수 있나요..? pain 2012/11/30 679
186516 콩과 팥을 참 좋아합니다 2 늙은 자취생.. 2012/11/30 1,326
186515 11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2/11/30 955
186514 알바 색출 및 알바 행위 금지 법안 6 봉주르 2012/11/30 956
186513 독일과 미국 두 곳 살아 보신 분?? 15 ---- 2012/11/30 3,166
186512 민주당이 중산층을 붕괴시켰단다..원 참 13 ㅇㅇ 2012/11/30 3,292
186511 그래도 우린 이런일에 흥분해야한다. 2 ........ 2012/11/30 838
186510 아이 유치원보내는게 정말 추첨제예요? 10 미혼 2012/11/30 1,673
186509 친정아빠 1 요피비 2012/11/30 1,049
186508 검정깨 보관 패트병에 넣으면 될까요? 9 궁금 2012/11/30 1,892
186507 오디오 입문용 추천 부탁드려요... 5 ove 2012/11/30 1,239
186506 그러고보면 박지만씨가 박정희 맘처럼 컸다면 완전체일듯 싶네요 3 루나틱 2012/11/30 1,473
186505 저와 비슷하신분들 계실까요? 9 지름신 2012/11/30 2,062
186504 효소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나요? 3 왜그러지 2012/11/30 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