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낳은지 4개월 되었네요
그동안 도우미 아줌마와 친정엄마의 손길 그리고 남편의 보조로
제가 온전히 아이를 본건 얼마되지도 않고
저만큼 모성애 결여된 엄마 찾기 힘들정도인데도
이제 곧 복직해야해서 젖떼기 시도중인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푸근한 엄마 품에서 젖먹고 싶어하는 맘 뿐일텐데
차가운 젖병을 물려야 하고
자꾸 품으로 파고들고 제 어깨와 팔을 빠는 애기가 넘 안쓰러워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요며칭 울음소리가 서럽다해야하나 그래요
짜증도 늘었구요
그동안 참 순둥이였거든요. 울다가도 안아주면 바로 뚝 그치고
이래서 엄마들이 육아휴직을 하고 그만두고 하나봐요
집에 있기 답답하고 애만 보는게 적성에 안맞아
주중에 시댁에 맡기기로 하고
출산휴가만 쓰고 복직하거든요
오늘은 잠든 애기를 안고
울었어요 불쌍한 내새끼 미안해 하고
젖떼기 참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개월 아기 젖떼기
음음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2-08-10 22:05:05
IP : 121.138.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8.10 10:52 PM (115.137.xxx.231)집에 있기 답답하고 애만 보는게 적성에 안맞아
-> 참.. 다들 적성에 맞아서 그러고사는거 아닙니다.
그런분이 차가운젖병 운운에 애는 시댁맡긴다니,
이거 저만 어이없게 들리는 건지요?
말로는 아기 불쌍하다면서 본인 편한 데로만 하시는 분 같네요....2.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12.8.10 10:52 PM (183.106.xxx.240)조금은 짐작이 갑니다
저는 씨터인데 아기가 재롱을 부릴때나
저한테 안겨서 잠들때
문득 문득 마음이 아리고
아기가 안쓰럽거든요
그래도 원글님 남의 손에 안맡기고
시댁에서 봐준다니 그걸로 위안삼으세요
그리고 아이들은 금방 커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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