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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기를 구웠는데요

방금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2-08-10 20:40:11
한마리만 구워달라는걸 세마리 구웠어요
그런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게다가 불타는 금요일
맥주캔따서 안주삼아 먹는데 간도 딱 좋은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안되겠어 미치도록 먹어볼거야 남은 조기 다구워서 먹을거야 먹다 지칠때까지 먹을거야 열마리 다구울거야"
했더니 남편이 그래요

"오빠가 가시 다 발라줄테니까 어서 구어와"

조기 그릴에 마구마구 밀어넣으면서 그랬어요

"오빠아냐....형이야..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냐~~"

남편 술꺼내러 가요
한숨쉬면서...
IP : 175.117.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기
    '12.8.10 8:43 PM (121.165.xxx.120)

    ㅋㅋㅋㅋ 재밌고 귀여운 부부네요. 즐조기~ 그상태로 쭈욱 축구까지 보셈.

  • 2. 햇볕쬐자.
    '12.8.10 8:46 PM (121.155.xxx.194)

    재밌게 사시네요...울남편은 아들래미 때문에 삐졌는데...이따가
    치맥먹으면서 한.일전 볼 거에요...벌써부터 떨립니다.
    오늘 아파트 장서서 굴비 10마리 사왔는데...원글님 글 보니...지금 막 굽고 싶네요...ㅎㅎ

  • 3. 플럼스카페
    '12.8.10 8:53 PM (122.32.xxx.11)

    그릴에서 붙타는 조기 10마리를 상상해 봅니다.^^*
    너무 재미난 부부세요.

  • 4. ㅎㅎ
    '12.8.10 8:57 PM (115.126.xxx.115)

    몇 마리까지 먹었는지
    알려주셈...

  • 5. ...
    '12.8.10 9:04 PM (211.243.xxx.154)

    원글님보니 더위 먹었다고 말도 안하고 밥도 잘 안먹고 뚱하게 엉덩이만 내밀고 누워있는 우리 형아 미워서 한번 째려봅니다.. 형! 형아! 나도 조기구이에 맥주 마시고시퍼! 어떻게 치킨 한조각이라도!! ㅠㅠ

  • 6. 코스코
    '12.8.10 9:28 PM (61.82.xxx.145)

    ㅎㅎㅎ 원글님네 너무 행복해 보여요
    부럽네요
    아~ 나는 왜 노가리랑 쐬주가 땡길까~~

  • 7. 우라
    '12.8.10 10:36 PM (123.213.xxx.74)

    우리동네는 치킨 12시까지ㅏㄴ 배달하는대

  • 8. 쓸개코
    '12.8.10 10:51 PM (122.36.xxx.111)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요~
    새로한 기름진 밥위에 한점 착 얹어먹으면 꿀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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