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기를 구웠는데요

방금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12-08-10 20:40:11
한마리만 구워달라는걸 세마리 구웠어요
그런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게다가 불타는 금요일
맥주캔따서 안주삼아 먹는데 간도 딱 좋은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안되겠어 미치도록 먹어볼거야 남은 조기 다구워서 먹을거야 먹다 지칠때까지 먹을거야 열마리 다구울거야"
했더니 남편이 그래요

"오빠가 가시 다 발라줄테니까 어서 구어와"

조기 그릴에 마구마구 밀어넣으면서 그랬어요

"오빠아냐....형이야..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냐~~"

남편 술꺼내러 가요
한숨쉬면서...
IP : 175.117.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기
    '12.8.10 8:43 PM (121.165.xxx.120)

    ㅋㅋㅋㅋ 재밌고 귀여운 부부네요. 즐조기~ 그상태로 쭈욱 축구까지 보셈.

  • 2. 햇볕쬐자.
    '12.8.10 8:46 PM (121.155.xxx.194)

    재밌게 사시네요...울남편은 아들래미 때문에 삐졌는데...이따가
    치맥먹으면서 한.일전 볼 거에요...벌써부터 떨립니다.
    오늘 아파트 장서서 굴비 10마리 사왔는데...원글님 글 보니...지금 막 굽고 싶네요...ㅎㅎ

  • 3. 플럼스카페
    '12.8.10 8:53 PM (122.32.xxx.11)

    그릴에서 붙타는 조기 10마리를 상상해 봅니다.^^*
    너무 재미난 부부세요.

  • 4. ㅎㅎ
    '12.8.10 8:57 PM (115.126.xxx.115)

    몇 마리까지 먹었는지
    알려주셈...

  • 5. ...
    '12.8.10 9:04 PM (211.243.xxx.154)

    원글님보니 더위 먹었다고 말도 안하고 밥도 잘 안먹고 뚱하게 엉덩이만 내밀고 누워있는 우리 형아 미워서 한번 째려봅니다.. 형! 형아! 나도 조기구이에 맥주 마시고시퍼! 어떻게 치킨 한조각이라도!! ㅠㅠ

  • 6. 코스코
    '12.8.10 9:28 PM (61.82.xxx.145)

    ㅎㅎㅎ 원글님네 너무 행복해 보여요
    부럽네요
    아~ 나는 왜 노가리랑 쐬주가 땡길까~~

  • 7. 우라
    '12.8.10 10:36 PM (123.213.xxx.74)

    우리동네는 치킨 12시까지ㅏㄴ 배달하는대

  • 8. 쓸개코
    '12.8.10 10:51 PM (122.36.xxx.111)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요~
    새로한 기름진 밥위에 한점 착 얹어먹으면 꿀맛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81 마파두부소스 대용량 혹시 팔까요? 5 @@ 2012/08/10 1,161
137980 왜 이유없이 미워하는걸까요 2 .. 2012/08/10 2,461
137979 귀 안뚫으신 분?? 13 고민중 2012/08/10 2,446
137978 일산 제일 산부인과 다녀보신분!!! 2 미레나 2012/08/10 5,632
137977 머리카락넘빠져요 5 ..... 2012/08/10 1,496
137976 6세 딸의 이런 성격 바뀔까요? 20 걱정맘 2012/08/10 3,424
137975 방금 손연재 선수 다음 선수의 주제곡 2 아아아 2012/08/10 1,514
137974 오랜만에 이불덮어요. 1 올만 2012/08/10 735
137973 손연재 리본 넘 이쁘게 잘하네요!! 80 .. 2012/08/10 10,518
137972 엉덩이골 혹은 꼬리뼈쪽 피부요.. 1 궁금 2012/08/10 4,171
137971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독도 방문? 3 ㅇㅇ 2012/08/10 1,099
137970 울 삼식이,오늘 성질나서 점심때 토스트 하나로 떼웠어요 ㅠㅠ 3 ㅜㅜㅜ 2012/08/10 2,141
137969 간초음파 했는데 뭐가 있다고... 7 아메리카노 2012/08/10 4,541
137968 강릉커피거리 6 커피 2012/08/10 2,695
137967 카나예바같은 절대 일인자가 활약하는거 보니까 속이 시원한 한편 9 ㅇㅇ 2012/08/10 3,664
137966 1위,2위하는 서양인들은 운동많이해도 근육이 안나오는 체질인가요.. 2 리본체조 2012/08/10 1,998
137965 전세는..제가 고쳐가면서 살아야 되는 거죠? 6 ... 2012/08/10 1,651
137964 동대문 홈플러스 근처 시간보낼만한 곳 7 도움요청해요.. 2012/08/10 1,241
137963 웃고 다니시는 편이세요? 1 아틀리에 2012/08/10 1,075
137962 학자금대출 질문인데요..정부보전금리가 무슨뜻인가요? 2 아지아지 2012/08/10 7,694
137961 4개월 아기 젖떼기 2 음음 2012/08/10 1,759
137960 신입사원이 상전이에요 1 -_- 2012/08/10 1,455
137959 체조 카나예바선수 넘 아름답네요 13 하마 2012/08/10 4,097
137958 완구 브랜드 추천부탁 드립니다 2 다시시작 2012/08/10 624
137957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져요. 행복해요~ 3 시원 2012/08/10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