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이 나네요
15년전에 캐나다에 어학연수 방학때 갔었을때에요
뱅쿠버에서도 잘사는 동네라고 하네요
그집은 아들만 3이 있었고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정도? 그러니 그때 아주머니가 40대이실꺼에요
아주머니는 호주에서 간호사 공부를 하는데 캐나다인인 남편분이 호주로 배낭여행을 온거에요.
둘다 학생이였죠. 어떻게 만났는지는 까먹었는데 머무는 짧은 시간동안 둘은 사랑에 빠졌고. 아저씨가 공항에서 혜어질때 청혼을 했데요.
그 앞에서 Yes라고 대답하고 호주생활정리하고 바로 결혼했다고 하네요.
아저씨가 변호사고요. 아주머니가 말을 좋아해서 근교에 말도 사주셨어요. 미국 가까이 땅을 샀는데 아주머니는 게스트하우스를 해보는게 소원이여서 본인이 잘 할수 있는지 궁굼해서 학생을 받아 봤는데 그게 저였어요.
저랑 일본 여자 아이요. 덕분에 아주머니 연습용으로 행복하게 보낼수 있었어요. 쿠키도 같이 굽고. 승마도 가르쳐주시고 비싼 식당에도 데러가 주시고..
그땐 그렇구나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로맨틱 하네요. 아주머니는 태어나서 스스로 돈 벌어본게 첨이라며 저희를 이뻐해 주셨고... 맛있는것도 많이 해 주서고 정말 잘해 주셨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났던 홈스테이 아줌마
갑자기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12-08-10 20:11:14
IP : 211.60.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8.10 8:13 PM (92.140.xxx.253)재밌는 에피소드 알려주세요. 좋았을거 같아요
2. ㅋㅋ
'12.8.10 8:20 PM (211.60.xxx.39)그 아주머니의 소꼽놀이 상대였던것 같아요. 아들만 키우셔서 여자를 원하셨었고요. 같이 쿠키 굽길 원하셨고 저희랑 같이 좋아하시는 오만과편견 영화를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잼이나 피클 만들때 주방에서 옆에다 두고요.
굉장히 미인이셨어요. 첨 봤을때 헉 했거든요. 금발에 전형적인 백인 미인이에요. 그래서 가능했을듯3. ...
'12.8.10 8:24 PM (59.15.xxx.61)아름다운 추억이시네요.
미국이나 카나다 어학연수 간 아이들이
민박이나 가디언이 맘에 맞지 않아서 고생하는것도 많이 봤는데
원글님은 운도 좋으셨어요.4. 저도..
'12.8.10 8:46 PM (121.88.xxx.17)벤쿠버에서 홈스테리할때 부실한 아침, 점심 생각이 날라갈정도로 화려했던 저녁식사가 생각나요.. 로스트비프 정도는 가벼운 요리 ㅋㅋ 결국 곰되서 한국에 굴러왔어요 ㅋㅋㅋ
5. 앗
'12.8.10 8:53 PM (211.60.xxx.39)생각난게
와플과 블루베리 끊인거? 손가락만한 소세지를 아침으로 주면서 호주식 아침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런 식단은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6. 저도...
'12.8.10 9:49 PM (211.176.xxx.244)게스트 하우스 해보는게 꿈인데....나중에 82 게스트 하우스 차려볼까요?
지친 주부님들, 해외에서 한국 방문한 분들 저희 집에 묵으시라구...ㅋㅋ
다들 엄청 조심하시고 서로서로 민폐 안끼치려다 보니 편하게 못쉬지 않으실까 하는 걱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9723 | 잣죽끓일때 황잣으로 하나요?백잣으로 하나요? 2 | 마이마이 | 2012/08/13 | 1,881 |
139722 | 호산병원 진료시 파격대우해준답니다. 15 | ..... | 2012/08/13 | 4,488 |
139721 | 박원순 "녹조는 4대강사업 때문. 보 철거해야".. 3 | 샬랄라 | 2012/08/13 | 1,713 |
139720 | 육아비 지원 짜증나네요. 18 | 직장맘 | 2012/08/13 | 3,876 |
139719 | 어제 문후보님 사모님 8 | 멋져요^^ | 2012/08/13 | 3,332 |
139718 | 독도 문제는 차분합시다. 3 | 차분합시다... | 2012/08/13 | 845 |
139717 | 미국에서 많이쓰는 블로그는 어떤 것인가요? 1 | sss | 2012/08/13 | 1,223 |
139716 | 직장에 가족이 찾아가보신분? 11 | 곰녀 | 2012/08/13 | 2,046 |
139715 | 축가 추천좀 해 주세요 | 자연사랑 | 2012/08/13 | 1,644 |
139714 | 요즘 날씨에 아이라인 문신해도 될까요? 3 | ... | 2012/08/13 | 1,104 |
139713 |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 학교에서 그냥 주나요 4 | 미국 촌아줌.. | 2012/08/13 | 1,148 |
139712 | 넝굴당,, 단물이 다 빠졌는지 웬만한 캐릭터들 다 지겹네요. 8 | 넝굴당 지겨.. | 2012/08/13 | 3,001 |
139711 | 신혼집 집수리 7 | 예비신부 | 2012/08/13 | 2,246 |
139710 | '나이들었다'라고 느껴질 때? 17 | 곰녀 | 2012/08/13 | 2,678 |
139709 | 막내한텐 못 이기겠네요.... 20 | 아이고 | 2012/08/13 | 4,103 |
139708 | 스님의 즉문즉설 해 놓은 사이트? 3 | 궁금 | 2012/08/13 | 1,124 |
139707 | 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 초4 초6 .. | 2012/08/13 | 671 |
139706 | 외국인 친구 korean BBQ 추천부탁드려요~! 6 | 추천부탁드려.. | 2012/08/13 | 1,428 |
139705 | 가카가 독도방문 이후 방파제·독도 과학기지 건설 보류 하셨네요... 6 | 어떻게 해석.. | 2012/08/13 | 1,754 |
139704 | 초등학교 급식실 알바 할수있을까요? 4 | 일 | 2012/08/13 | 6,239 |
139703 | 에어컨, 어떤 걸로 사시겠어요? 19 | gh | 2012/08/13 | 3,146 |
139702 | 카톡에 한번 친구로 등록되면 삭제가 안되나요? 4 | 카톡 | 2012/08/13 | 2,882 |
139701 | 성인 아들 두신분들은 여름 휴가를 같이 가셨나요/가시나요? 5 | 대학생 아... | 2012/08/13 | 2,105 |
139700 | (부천) 작년 김장김치 필요하신분께 나눠 드려요~( 어제 글올렸.. 4 | 사랑모아 | 2012/08/13 | 2,119 |
139699 | 쌀 색깔이 변했어요... 5 | 걱정 | 2012/08/13 | 9,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