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후반 가스불 켜놓고 나온적 있나요?

조회수 : 4,577
작성일 : 2012-08-10 17:47:37
정확하게 39살
오늘 가스불을 켜놓고 집을 나왔네요
시아버지 오셔서 저녁에 먹을 삼계탕을 끓이고 있었거든요

ㅜㅠ
긴가민가 했는데 그래도 혹시몰라 아파트 보안센터에
연락해 집 비밀번호까지 알려주고 확인해 달라했는데설마 설마 했는데,,,,
보안경비원왈 집안에 연기가 자욱해 창문열고 후드켜놓고 나왔다네요
,,,,,ㅜㅠ


핑계를 대자면,,,
시아버지오시고 같이 검진하러 병원에 모시고 가야하는데 아이들 정신없게하고,,,,
난 한10분간 푹~쎄게 끓였다 꺼야지 생각했었는데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IP : 211.234.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0 5:51 PM (211.234.xxx.149)

    왜자꾸 그냥올라가지
    아이폰으로 글쓰기 힘드네요

    사실 밑에 시아버지 병원검진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인데,,,,벌받았나봐요 ㅜㅠ

    아흐,,,
    진정 애들이 정신없게 해서 잊은거겠죠
    짜증이 좀 나서 그랬나

    침해가 오는건가요~?
    내가 검진을 받아봐야 하나,,,
    진짜 걱정이 됩니다,,,

  • 2. ..
    '12.8.10 5:51 PM (122.36.xxx.75)

    큰일날뻔했네요 저는 가스불켜고 나간적은없어도, 켜고 집에있은적은 있어요
    연기가 자욱할만큼은아니었지만 후라이팬은 달궈져서 연기가 좀 났구요 ;;
    가스렌지 시간 맞추는 타이머 있어요

  • 3. 있어요.
    '12.8.10 5:58 PM (125.180.xxx.163)

    38세에.
    인천에서 제부도까지 한시간 걸려 도착한 후에 생각났어요.
    바닷길 열리기전에 커피나 한잔 하자...커피? 커피? 커피 마시고 출발하려고 밀크팬 올려 놓고 그냥 나왔다!!!
    저도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걸어 비밀번호 알려주고 부탁했어요.
    다행히 에지리 법랑 밀크팬만 새카맣게 탔네요. 물 가득 넣고 가스불은 최대한 작게 해놨었거든요.
    다음날 관리실에 음료수 사다 드리고 고맙다고 인사했어요.
    그 이후엔 그냥 전기포트 씁니다.

  • 4. ...
    '12.8.10 5:59 PM (110.14.xxx.164)

    현관문에 가스, 전등 검사 라고 크게 써서 붙였어요
    가스렌지는 타이머 설치 하세요
    저는 집에 있으면서 태운적 많아요

  • 5. ..
    '12.8.10 6:03 PM (183.109.xxx.166)

    저도 현관문 앞에 가스 전기 보일러 점검 등등 나갈때 체크해야 할 거 써 붙여놨어요

  • 6. 전 자주
    '12.8.10 6:25 PM (122.42.xxx.8)

    저도 한동안 연달아 몇번을 태워서 비관한 적있는데 ,,,,ㅋㅋ 그럴 때가 있나봐요...

    치매라기보다는 뭐에 신경쓸일이 많다던가..고민거리가 있을 때 주로 그러더라구요...머리로 그생각이 꽉차있

    어서 그런가봐요..

  • 7. 저는
    '12.8.10 8:51 PM (218.234.xxx.74)

    스무살 때 그래봤네요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 버스 타고 한참 가다가 생각나서 다시 집으로..^^;;;

  • 8. 지브란
    '12.8.11 12:07 A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제가요 스물대여섯살때 노랑주전자에물올려놓고 전주에서 수원갔다온적이있네요 자취방인지라 문도잠그고도중에 그사실도몰라서 하룻밤자고 36시간쯤뒤에 집에왔어요 방문을여는순간 뜨거운 열기가 확 뻗쳐서 너무놀랐고 그때서야알았어요 주전자가그대로 가스렌지위에서타고있었고 손잡이가 종이조각탄 재가되어있더만요 불이안났다는사실이 눈물나게감사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치매인가 하고삽니다 지금도 정신이없거든오

  • 9. 43
    '12.8.11 1:17 AM (112.152.xxx.66)

    4학년 3반인데 전기렌지 불을 안끄고 30분 거리에 외출했다가
    아들한테 전화와서 알았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18 일본사람들은 외국인들이 자기들 좋아하는 거 충분히 느끼나요? 13 ----- 2012/08/10 3,164
137917 왜 4대강 사업비가 22조원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을까요? 9 shsgus.. 2012/08/10 1,762
137916 결혼정보회사에서 교포만나는 거 괜찮은건가요? 노처녀 2012/08/10 2,551
137915 만화 바람의 나라에 나오는 무휼 있잖아요 1 rrr 2012/08/10 926
137914 지방이 없는 시판 소스는 없나요??? 1 rrr 2012/08/10 743
137913 집안일안하고 일단 놀고보는 남편 일시키는방법좀 알려주세요... 2012/08/10 739
137912 편안한 의자 추천해주세요! 11 컴퓨터의자 2012/08/10 2,802
137911 혀에 통증이 있는데,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꼭 좀 2012/08/10 4,842
137910 4살짜리 아이가 저한테 오더니 9 흠냐 2012/08/10 2,949
137909 요즘에 캐러비안 베이 갈려면 몇시쯤 줄서야하나요?? 3 힘들어요 2012/08/10 2,145
137908 냉풍기 추천좀해주세요. 6 아이짜 2012/08/10 3,479
137907 어린 열무를 샀는데... 1 점세개 2012/08/10 801
137906 초간단김밥에 뭘 넣으면 좋을지?? 30 ㅁㅁ 2012/08/10 5,122
137905 올림픽 경기 보는 내내 마음불편했다 느낀 점.. 7 정정당당 2012/08/10 2,335
137904 남편들 처가에서 술 얼마나 드세요? 9 noan 2012/08/10 1,560
137903 베란다 천장형 빨래건조대 설치.. 7 초보엄마 2012/08/10 7,758
137902 시츄 ...털 안빠지는 편인가요? 7 강아지 2012/08/10 2,394
137901 독해 예쁘게 해주세요. 4 시원해 졌다.. 2012/08/10 654
137900 우리강아지 미용직접했어요.. 5 마테차 2012/08/10 2,182
137899 김밥 레시피중에 이런거 보신분? 9 전라도 2012/08/10 3,043
137898 남자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19 궁금 2012/08/10 4,464
137897 강아지를 첮뗀후 바로 아기때부터 키우고 싶은데요..업체는 정말 .. 8 강아지 2012/08/10 1,165
137896 혼자 식당가서 밥 잘 사먹나요? 20 ... 2012/08/10 2,482
137895 성장기 아들의 아침은? 12 ... 2012/08/10 3,046
137894 금천구 롯데마트건물 씨푸드키친 어때요?? 3 궁금 2012/08/10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