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돐인 남자아기입니다.
9개월까진 이유식 거부.
분유도 살짝 잠들었을때 잠결에 150씩 정도씩 하루 평균 700ml정도 먹었어요.
그러다가 9개월 지나면서 굉장히 아팠어요.
2주가량 항생제 먹고...중이염에 코막혀있고..암튼...힘든 며칠 보내고,
아프고 낫고나니 갑자기 폭풍식욕이네요..
^^
어른 밥공기로 하루 2그릇정도 먹구요. (물론 찰진 죽..한끼 400ml정도, 하루 두끼 먹어요. 총 800ml)
거버 과일 이유식도 먹고..
분유도 하루 600~700정도 먹어요.
평균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예전에 비하면 정말 폭발적으로 양이 는거예요.
눈뜨고 무언가를 먹는게 우리에겐 신세계일정도로
음식을 거부했던 아기였어요...
7개월부터 10개월까지 몸무게가 8.7kg. 안변하더라구요.
그러다 이유식 좀 먹고 그러면서 지금은 9.3kg정도예요.
활동량이 엄청 많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짬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정도로
계속 기어다니고, 자기 잡으라고 해서 걸어다니려하고 (혼자 걷진 못해요..)
보행기타고 씽~씽~ 다녀요..
그나마 가만 있을때가 가구 잡고 일어서서 가구위에 있는 물건 만지작 거릴때예요..
9.3에서 더 늘진 않네요..
10kg으로 만들고 싶긴한데 쉽지가 않아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친정엄마가 6개월정도 키워주셨어요.
요즘엔 제가 데려와서 키우는데 (시어머니가 봐주심)
왜 자꾸 마르냐고..애가 왜 이리 약해졌냐고 마구 화내시네요...ㅜㅜ
안아프고 건강합니다.
근데 확실히 친정집에 있을때 통통한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엔 좀 날씬하다는 느낌이 많이들어요..
먹는양이 적은건가요?
이유식을 늘려야하나요? 아니면 분유를 더 늘려야 하나요?
이도저도 아니면 무른밥을 해서 반찬하고 밥을 먹어야하나요..
이유식을 늦게 시작한만큼 덩어리 씹고 넘기는게 다른 아이들보다 느려요.
어머님께서 정성들여 이유식을 해주시지만,
아무래도 메뉴에 변화가 없다보니..
제가 직장다니는게 갈등이 많이 되네요..
돌정도의 아이 키우시는 분들..
현재 아이의 평균 상태는 어느정도인가요?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