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보는 내내 행복했던 영화 추천합니다.

ㅇㅇㅇㅇ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2-08-10 13:36:33

어제 늦은 저녁 아이들 데리고 아트하우스모모에서 본 영화예요.

해피해피 브레드

제목처럼 보기만 해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따끈따끈한 빵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의 배경이되는 홋카이도의 사계절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 일본은 아쉽게 가보지 못했지만 이제 영화로 대리만족 하려구요.

 

이 극장은 영화 정시에 시작하니

보시려는 분들은 꼭 일찍 입장하세요.

영화 앞부분을 놓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동화책 '달과 마니'가 나오거든요.

가족을 잃은 주인공 리에가 남편과 츠키우라에 가서 까페 '마니'를 엽니다.

아침마다 리에가 원두를 갈아 신선한 커피를 내리고

남편은 계절에 따라 새로운 빵을 화덕에 구워냅니다.

이곳을 찾는 마을 단골들과 2층 숙소에 묵는 여행객들의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데요.

화면도 이쁘고 내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예요.

전 또 보고 싶어요. ㅠ ㅠ

 

이제 하와이안 레시피 (원제-호노카아 보이)만 보면 됩니다.

아~~ 이런 영화 넘넘 좋아요  ^^

IP : 121.130.xxx.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12.8.10 1:37 PM (112.186.xxx.51)

    저도 한달전쯤 봤어요.
    나오자마자 빵집을 열심히 찾았다는...ㅋㅋ

  • 2. 인연
    '12.8.10 1:39 PM (211.38.xxx.165)

    저도 네이트 홉핀인가 에서 돈주고봤어요 우울할때 보니까 너무 좋았구 빵별로 안좋아하는데 빵생각에 ㅋㅋ

  • 3. ㅇㅇㅇㅇ
    '12.8.10 1:41 PM (121.130.xxx.7)

    전 또 보고 싶네요.
    인생이 그리 달콤한 것만은 아닌데.. 영화속에 빠져 살 수는 없는 건데
    그 안에 들어가고만 싶더라구요.

    물론 거기 나오는 손님들이나 까페주인 리에도 나름 사연이 있고 우울해하지만
    주변 풍광과 맛있는 빵 때문인지 그래도 행복해보이더군요.

  • 4. ..
    '12.8.10 1:45 PM (114.201.xxx.24)

    원글님 줄리엔 줄리아도 좋아하실거같아요. 추천해드려요~

  • 5. ㅇㅇㅇㅇ
    '12.8.10 1:47 PM (121.130.xxx.7)

    http://blog.naver.com/fatejung?Redirect=Log&logNo=20163844797

    http://blog.naver.com/hikgayon?Redirect=Log&logNo=140162691063

    영화 후기 올려놓은 블로그네요.
    구체적인 스포는 없으니 편하게 구경해보세요.
    근데 아시죠? 이런 영화 되게 잔잔한 거.
    전 잔잔한 일본 영화 원래 넘 좋아해요.

  • 6. ㅇㅇㅇㅇ
    '12.8.10 1:51 PM (121.130.xxx.7)

    줄리엔 줄리아 ㅠ ㅠ
    극장가서 보려다 놓쳤어요.아쉽~~~
    제가 다운받아 보는 거 모르거든요.컴화면도 답답하고.
    차라리 쿡으로 돈내고 보는 편이예요.

    보고 싶은데 못보고 있는 영화들이 수두룩해요.
    근데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긴해요.

  • 7. **
    '12.8.10 2:10 PM (165.132.xxx.70)

    보는 내내 달콤해지는 영화같네요 ^^ 고마워요

  • 8. ...
    '12.8.10 2:20 PM (211.40.xxx.125)

    저 호노카아 보이 봤는데요. 이것도 괜찮은데 수영장이 더 좋았어요..그리고 행복의 맛인가? 제목이 가물가물한데 중국집 주방장 나오고, 싱글맘 나오는 영화도 좋아요

  • 9. ㅇㅇㅇㅇ
    '12.8.10 2:36 PM (121.130.xxx.7)

    수영장도 82에서 괜찮다하길래 극장 혼자 가서 보려던 영화였어요.
    할까 말까 하는 건 하라는 82명언처럼 가서 봤어야 하는데....

  • 10. .......
    '12.8.10 3:19 PM (112.216.xxx.82)

    집에서 영화보는거 넘 좋아해요~~고마워여!

  • 11. .....
    '12.8.10 3:57 PM (115.23.xxx.90)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네요..

  • 12. ...
    '12.8.10 5:49 PM (115.140.xxx.133)

    제목보고 해피해피 브레드 추천하러 들어왔는데
    원글님이 추천하시는 군요.
    볼때보다 보고난후 순간순간 그 영화의 대사와 장면이
    많이 떠올라요. 전 그 노인부부의 이야기 너무 좋았어요

  • 13. ㅇㅇ
    '12.8.10 6:00 PM (121.168.xxx.43)

    카모메 식당 생각나는데 저도 기억했다볼게요

  • 14. ..
    '12.8.10 8:49 PM (211.246.xxx.6)

    천국의 아이들 추천해요
    동생과 오빠의 배려와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에 미소가..
    영화보는 내내 난 좋은 연필에 나만 신을수 있는 신발이 있다는게 어찌나 감사하게 되던지요
    강추합니다 미소지으며 눈물흘리게 되실꺼에요

  • 15. 여행최고
    '12.8.11 1:33 AM (125.185.xxx.178)

    저도 볼래요

  • 16. 이악물고 감사
    '16.12.27 6:47 PM (1.228.xxx.78)

    저한테 꼭 영화가 필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36 창포엔.. 염색.. 2012/08/22 1,865
143635 속상해요.. .. 2012/08/22 845
143634 아이들 자유영 배우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8 수영 2012/08/22 2,052
143633 클로저 완결 - 3 치프 존슨 2012/08/22 1,508
143632 이와중에 일산 큰평수 오피스텔 사는거 여쭤요. 14 미친걸까요?.. 2012/08/22 4,284
143631 카프리는 어디가고 1 카프리가더좋.. 2012/08/22 1,073
143630 1인용 튼튼한 돌솥 어데서 판매할까요? 2 사고싶은데 2012/08/22 1,409
143629 하와이 어학연수 어떤가요? 7 어학연수 2012/08/22 4,036
143628 이치현과 벗님들의 "다지나간일 "들을 수 있는.. 10 듣고싶어요 2012/08/22 1,490
143627 응답하라 1997 예고퍼왔어요 8 1997 2012/08/22 2,996
143626 아이 옷에 묻은 싸인펜 4 안지워져요 2012/08/22 7,108
143625 여름이 좋았던 단 한가지 이유 6 시원 2012/08/22 2,684
143624 끊임없이 말로만 놀아주는 아빠... 4 아쉬워라 2012/08/22 1,277
143623 비빔밥전문점의 돌솥비빔밥 어떻게 하는건가용~~ 2 배고푸다 2012/08/22 2,233
143622 나라가 점점 무서워지는것 같아요..ㅠㅠ 2 somebo.. 2012/08/22 2,098
143621 항생제 내성이 없나요? 5 ........ 2012/08/22 1,427
143620 아이의 자존감,자존감 그러는데 아이자존감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 14 행복할래.... 2012/08/22 3,504
143619 6세 아들과 깊은 대화를 했어요. 7 yaani 2012/08/22 2,967
143618 남편의바람-그이후 입니다 45 .... 2012/08/22 20,038
143617 우체국택배 ..물품번호란것도있나요? 2 택배 2012/08/22 1,116
143616 이제 길 다닐때 조심해야겠군요 5 ㅠㅠ 2012/08/22 2,722
143615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해리 2012/08/22 2,997
143614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2012/08/22 2,782
143613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겁쟁이 2012/08/22 2,129
143612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이야... 2012/08/22 15,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