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저녁 아이들 데리고 아트하우스모모에서 본 영화예요.
해피해피 브레드
제목처럼 보기만 해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따끈따끈한 빵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의 배경이되는 홋카이도의 사계절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 일본은 아쉽게 가보지 못했지만 이제 영화로 대리만족 하려구요.
이 극장은 영화 정시에 시작하니
보시려는 분들은 꼭 일찍 입장하세요.
영화 앞부분을 놓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동화책 '달과 마니'가 나오거든요.
가족을 잃은 주인공 리에가 남편과 츠키우라에 가서 까페 '마니'를 엽니다.
아침마다 리에가 원두를 갈아 신선한 커피를 내리고
남편은 계절에 따라 새로운 빵을 화덕에 구워냅니다.
이곳을 찾는 마을 단골들과 2층 숙소에 묵는 여행객들의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데요.
화면도 이쁘고 내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예요.
전 또 보고 싶어요. ㅠ ㅠ
이제 하와이안 레시피 (원제-호노카아 보이)만 보면 됩니다.
아~~ 이런 영화 넘넘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