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마다 5살 아기랑 놀러 다니는데 아기는 힘들었을까요?

엄마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12-08-10 12:33:32

맞벌이 부부예요

 

작년까지는 집에서 시어머니께서 봐 주셨고 올 3월부터는 어린이집을 다녔어요

제가 일찍 출근해야 해서 8시에 어린이집에 맡기고 5시쯤 데리고 오는데요..

아기는 아침7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어린이집에서 낮잠 1시간정도 자는것 같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하니 9시 30분부터 재우기 시작해요

5시에 하원하면 놀이터에서 한시간정도 놀고 저녁 먹고..

남편은 8시쯤 들어오니 아이랑 노는 시간이 1시간밖에 안되어요

 

우리 부부는 아이랑 신나게 놀아주는게 육아철학(?) 이라서

평일에 못해준거 주말에 다 해주려고 토,일은 밖에 데리고 나가요

 

아이가 가자는 곳이 있으면 거기 가고, 아니면 체험이나 에버랜드 수영장

공원 등등 무조건 나가요

 

근데.. 그게 아이한테는 무리일까요?

 

이번 영유아검진 결과 키도 몸무게도 지난 번 검사보다 많이 떨어졌구요

자다가 코피도 자꾸 흘리고, 면역이 약한건지 수족구도 세 번이나 걸리고

최근에는 다리 아프다 하고.. 체력이 많이 딸리는 것 같아요

 

평소에 밥은 그럭저럭 먹구요 초유랑 프로폴리스 먹이는데...

어제는 너무 걱정되어서 홍상제품 하나 샀어요

 

남자아이라 활동적이라서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그게 아이한테는무리일까요?

 

아이 체력 증진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좀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183.109.xxx.1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2.8.10 12:37 PM (121.100.xxx.136)

    너무 마니 돌아다니시는듯,,, 횟수를 줄이세요. 그리고 어린이집 5시까지 있다가 또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오는건 아닌듯,,,, 님도 직장6시퇴근이신데 매일 한시간씩 밖에서 놀거나 운동하고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엄청 피곤하죠. 게다가 주말에도 쉬는일 없이 매번 나간다면,,, 체력소모가 대단하죠. 야외 외출은 한달에 한번으로 줄이시고,, 매일 놀이터 한시간 놀다오는것도 횟수를 줄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2. 5살 아기인데 뭐가 힘들겠어요
    '12.8.10 12:37 PM (121.165.xxx.55)

    씐나 하겠죠. ㅋ
    코에 바람을 쐬어줘야 애가 튼튼하다는 말도 있어요.
    물론 오래 차를 타고 가면 에어컨바람이나 기타 매연땜에 건강에 안좋겠지만요.

    어린이집만 믿지말고
    애 먹는거나 좀 신경써주고요.

  • 3. ;;;
    '12.8.10 12:38 PM (210.118.xxx.115)

    주말에 노는 것 때문이 아닐 거 같네요.
    원래 어린이집 다니면 첫 몇 달은 감기도 달고 살고, 잔병치레를 많이 해요.
    병치레하는 동안은 잘 못 먹으니 살도 빠지고 체력도 약해지고.. 그렇죠. 애들에 따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쩔 수 없어요.

  • 4. 아줌마
    '12.8.10 12:38 PM (58.227.xxx.188)

    오래전에 아이 어릴때 소아과에 갔는데 까불거리는 남자아이가 진료 받고 나오더니...
    보호자였던 할머니 왈...코피나서 델구 왔는데 체력보다 활동량이 많아 '과로'가 원인이라며 많이 못 움직이게 하랬다고...;;

    조용한 여자애만 키웠던 터라 그 말이 왜케 웃긴지...ㅎㅎ

    님 아이도 과로해서 그럴수 있으니 횟수를 좀 줄여보시고 가끔은 푹 재우고 쉬게해보시죠~

  • 5. ;;;
    '12.8.10 12:40 PM (210.118.xxx.115)

    그런데 이틀 다 나가서 노는 건가요? 하루는 집에서 좀 쉬엄쉬엄 놀면서 맛있는 거 챙겨 먹고, 하루는 신나게 놀고 다니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이틀 데리고 다니기는 힘들더라구요. 물놀이 등에 가면 애들이 노는데 정신팔려 되려 안먹기도 하고요.

  • 6. ;;;
    '12.8.10 12:41 PM (210.118.xxx.115)

    아.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뭐 먹는다 해도요. 애들 그것만 먹으면 배고파 해요. 그래서 간식, 저녁 잘 챙겨주시는 게 좋아요. 아침은 일찍 데려다 주려면 아무래도 잘 챙겨먹이긴 힘들더군요..

  • 7. 원글
    '12.8.10 12:45 PM (183.109.xxx.166)

    놀이터는 아이가 원해서 가구요
    저도 휴일에 쉬고 싶은데...아이도 주말되면 어디 갈건지 먼저 물어보고 그래요

    맛있는거 많이 해 줘야겠어요

  • 8. 좀힘들어보이네요
    '12.8.10 1:10 PM (125.7.xxx.15)

    주말 이틀 중 하루만 데리고 나가시고요.
    홍삼제품 꾸준히 먹이시고 맛난것도 많이 해주세요.

  • 9. ..
    '12.8.10 1:31 PM (121.147.xxx.17)

    저희 큰애가 09년 2월생 꽉찬 네살이라 비교해 보는데요.
    저희 애도 한 체력하는 아이지만 평일에 원글님 아이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집 밖에 있으면 좀 힘들 듯..
    주말에 매번 나간다고 해도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시는건 아닐테구요.
    평일에 놀이터 가는걸 주 3회 정도로 줄여주시는건 어떨지..
    아이야 뭐 노는게 그저 좋으니 컨트롤 못하고 힘들어도 계속 놀려고 할테니 어른이 좀 잡아줘야하지 않을까요.
    밖에서 그렇게 두어시간 보내는게 엄마가 딱히 뭘 안해줘도 되니 좋고
    그렇게 시간 보내다가 갑자기 집에 그 시간만큼 있자면 뭘 해야하나 답답하기도 하실텐데요.
    그저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것 만으로도 아이 피로도 풀리고 체력도 기르고 하지 않을까요.

    자주 아픈건 어린이집 다니니 그렇고, 체력소모가 많으니 그럭저럭 잘 먹는걸로는 키와 몸무게가 안 늘테구요.

  • 10. 5살엄마.
    '12.8.10 1:33 PM (203.241.xxx.14)

    저도 동일한 내용으로 고민했었는데 결론은 아이는 힘들다 입니다.
    주중에 유치원에 더운데 놀이터에서 좀 놀고 자도 주말에는 좀 쉬어줘야 다음 주중에 버티더라구요.

    유치원 안다니던 때는 그렇게 주말에 끌고 다녀도 괜찮았어요.
    근데 유치원 다니면서 그렇게 똑같이 놀았더니 열감기, 감기, 콧물, 계속 아프고...

    딱 체력이 안되는구나, 주말에는 쉬어야겠다고 바꾸고 그뒤로 한번도 안아프네요.
    어린이집 다녀서 걸리는게 아니고 체력이 안받쳐 주는겁니다.

    주말에는 맛있는거 해서 먹이고 아이도 쉬게 해주주세요.

    당연히 아이는 어디 볼꺼있고 놀꺼있는 곳 가면 체력상관없이 환장하게 좋아하고 끝까지 놉니다.
    그걸 그냥 즐겁고 신나게 노는구나로 생각하지 마시고 집에서 쉬면서 노세요.

    그래도 아이는 좋아하더라구요. 어디 가는건 다 부모욕심이라 생각해요.

  • 11. 음..
    '12.8.10 2:47 PM (58.237.xxx.199)

    너무 멀리 다니지 마세요.
    이제부터 다니기 시작하면 한창 놀 나이인 7세부터는 시큰둥할 수도 있어요.(이미 다 가봤으니..)
    아침에 나가면 오후에 점심먹고 들어와 낮잠 재웠어요.
    하루종일 밖에 있었으면 다음날은 하루종일 집, 집근처 놀이터에서만 놀게 했어요.
    체력이 안되니 계속 감기걸리는 거니 수면, 영양으로 보충해주셔야해요.

  • 12. 노는것과 별로 상관없어 보여요
    '12.8.11 1:18 AM (211.207.xxx.157)

    단, 육아철학이 열심히 놀아주는 것이라 할 지라도,
    엄마 아빠가 같이 즐거워해야 효과가 더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67 파프리카..맛있군요 3 .. 2012/11/12 1,233
176166 제가 바치는 묵주기도엔 왜 응답이 없으실까요 23 속풀이 2012/11/12 5,268
176165 비싼옷은 정말 오래입을수 있을까요? 13 스노피 2012/11/12 4,213
176164 친구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6 웃자맘 2012/11/12 1,914
176163 중3기숙학원 1 학원 2012/11/12 1,505
176162 뭘해줘야 할까요... 4 고민 2012/11/12 721
176161 분당에 레이저토닝 피부과 추천좀 ㅠㅠ 8 토닝 2012/11/12 3,427
176160 방송통신대가려는데 성적증명서없이 가능한가요 4 치즈 2012/11/12 1,899
176159 돼지갈비 양념에 4 여쭤 2012/11/12 1,240
176158 늦가을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15 신나랑랑 2012/11/12 2,567
176157 난방 몇도에 맞춰놓으세요? 14 ... 2012/11/12 4,056
176156 매일 즐겁고 활기 있으려면 6 .. 2012/11/12 1,505
176155 복분자 담궈둔지 4개월째인데요... 2 2012/11/12 1,065
176154 원단비교 2 궁금 2012/11/12 776
176153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최저가 컴팩드와 비비크림은 뭘까요? 3 얼간이 2012/11/12 1,325
176152 완전 추억 돋는 노래 하나씩 풀어놔보아요. 29 song 2012/11/12 2,225
176151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사람 보시면 신고하세요 5 웃자맘 2012/11/12 2,815
176150 다크써클 가리는 화장품 있나요? 12 마흔하나 2012/11/12 2,631
176149 16년된 크라운 씌운 어금니 쑤시는데 6 2012/11/12 2,010
176148 지금중국산 새우젓을.. 4 에이프릴 2012/11/12 1,330
176147 길고양이 밥 주시는 캣맘님들 3 캣맘님들 2012/11/12 964
176146 이번에 박근혜가 당선되면 5 ... 2012/11/12 1,043
176145 EBS 에 공부못하는 아이둔 엄마에 관한 이야기.. ㅇㅇㅇ 2012/11/12 1,824
176144 헉...헉..이런? 이정현 "文-安 단일화, 후보매수 .. 8 .. 2012/11/12 1,632
176143 뭔소리? 3 질린다 2012/11/12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