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미인인 언니가 그러는데 자기는 황신혜같은 사람심정 이해한다고

실제로 옆에 조회수 : 15,419
작성일 : 2012-08-10 11:25:12

실제로 아주 미인이에요.

모태미녀죠.

 

몸매도 가녀리고 늘씬해서인지 아무리 관리를 해도

본래 타고난 피부가 얇아서인지

자꾸 생기는 팔자주름이나 눈밑 꺼짐은 어쩔 수가 없다고하네요.

 

예쁘다 아름답단 말을 생활인사처럼 듣고사는 사람이니

세월앞에 사그라드는 미모변화를 받아내기 힘들어하더군요.

 

보통 일반사람들은 미모에 별 신경도 안쓰고 주위에서 원래 찬사도 없었으니

나이들어 변하는 외모에 별다른 감정의 동요없이 그냥저냥 평생을

평범한 외모와 평탄한 감정으로  살지만 (물론 외모에 나름의 불만으로 꼭 평탄만은 안하겠지만)

본래 미인이었던 사람들이, 특히나 나이에 따른 외모변화에  민감해하고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언니는 황신혜같은 사람 심정이해한다고하더군요.

IP : 152.149.xxx.2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0 11:26 AM (59.19.xxx.155)

    저도 같은 여자로써 이해되요,,,더군다나 연예인인데

  • 2. 그렇겠더라고요
    '12.8.10 11:27 AM (119.18.xxx.141)

    전 미모에 상관없이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의연해질 수가 없네요
    요 며칠 멘붕 ,,,,,,,,,,,,,,
    익숙해지면 뭐 괜찮겠죠
    제가 좋아하는 배우 서지석도 얼굴 주름 자글자글해도
    여전히 젊고 (원래도 젊지만) 멋있잖아요
    네 인간미로 승부해야죠 (이것도 거저 얻어지는 건 아니지만)
    사는 게 참 어렵네요 철없는 소리 한번 하고 갑니다 ㅡ,

  • 3. 원글
    '12.8.10 11:30 AM (152.149.xxx.254)

    그러게요. 우리같은 평범한 미인도 갑자기 생긴 주름하나에
    헉소리 나올만큼 좌절인데
    하물며 황신혜같은 슈퍼미인이야 오죽하겠나요

  • 4. ..
    '12.8.10 11:32 AM (1.247.xxx.247)

    저 모태 평범녀도 황신혜 이해되요.
    저도 황신혜가 젤 예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5.
    '12.8.10 11:34 AM (59.7.xxx.28)

    낼모레 오십이지않나요? 한십년정도 젊어보이려고하면 그런가보다할텐데
    이삼십년 젊어보일려고하니까 말들이 많은것같아요

  • 6. 원래
    '12.8.10 11:42 AM (175.210.xxx.243)

    외모에 대한 칭찬이나 관심을 많이 받을수록 외모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주름 하나에도 민감하다고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외모에 대해서만큼은 꾸준히 관심받아야 하고 본인 만족을 해야하는...

  • 7. 일반 평범녀도
    '12.8.10 11:43 AM (121.190.xxx.242)

    나이드는데 평탄한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나름 힘들고 허무하고 인생무상함을 느끼죠.
    연예인들이야 외모가 돈이고 경쟁력이고
    평가하는 말들이 워낙 적나라하니 부담스런 시술을 받겠죠.

  • 8. ...
    '12.8.10 11:49 AM (110.70.xxx.90)

    저도 이해되요 얼마전부터 입가에 주름 생기니까 맨붕오더라구요;;

  • 9. 물론
    '12.8.10 12:04 PM (59.29.xxx.218)

    이해는 해요
    가진거 놓기가 쉬운가요
    하지만 지나친 성형으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아쉽죠
    조금씩 시술 받아가면서 자연스럽고 곱게 나이 드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 10. 맞아요..
    '12.8.10 12:05 PM (121.135.xxx.28)

    저같은 완전 평범녀 아줌마도 그러는데요.
    어디가도 예쁘다라는 말을 참으로 자주 30초반까지 들었는데 (그게 젊어서 이뻤던거겠죠~~)이제 그런 인사도 드문드문.40 딱 들어서니 작년부터 그런 말은 저희엄마만 하시고 남편은 우리 **이 참 예뻤는데..학교다닐 때 진짜 젤 예뻤지 그런 말뿐이고.. 이젠 누구하나 그런 말 없고.

  • 11. 근데
    '12.8.10 12:25 PM (99.187.xxx.8)

    그건 남편조차도 미모를 지적질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살아서 그래요.
    남편이 매일 에쁘다고 니가 최고라고 얘기해주는 여자는 그런 시술 없어도 빛나기만 하더라구요.
    황신혜 평상시 입 보세요. 울상에다가 울상입니다.

    남편이 매일 이쁘다고 사랑해주는 여자들은 성형수술 없어도 자신감 충만이거든요.

  • 12. 글쎄
    '12.8.10 3:47 PM (218.51.xxx.27)

    물론 미모로 먹고살아온황신혜는 별나라사람이긴하겠지만
    나이먹으면 그만큼 지혜도커져서 미모외에
    더가치있고 중요한것에 중심을 좀 옮기면어떤가요 오드리헵번처럼 아름답게늙어가는거
    또다른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남을텐데요

  • 13. 그건
    '12.8.11 3:01 AM (1.177.xxx.54)

    외모에 크게 자신감이 없는 사람도 나이들면서 늘어나는 주름.떨어지는 탄력..몸의 탄성력 감소.이런거 겪으면 내가 여자로서 이제 쓸모가 없어지는건가 라는 마음이 다 생기죠.
    미인은 아마 그 기분을 뛰어넘는 상태겠죠.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딱 하나 느낀건.외모는 손을 대면 될수록 손을 대야 한다는것.
    20대 이전까지는 손을 대도 문제가 없지만 30줄 이상부터는 손을 대면서 계속 안대면 더 무너지는것 같다 생각해요.

    우리애랑 저랑 비교하면서 늘상 느끼지만 아무 리 운동해도 그 젊은 살아있는 탄력성을 제가 어떻게 따라갈수가 없단거죠.
    그 상황에서 성형이나 다른 시술을 한다 했을때 어느 한부분만 손댈수가 없겠구나 판단했어요
    그래서 저는 얼굴에는 손 안댑니다.

  • 14. 참 답이 없다
    '12.8.11 5:38 AM (89.204.xxx.151)

    이런 글에도 본인 외모 자랑하는 저 병은 약도 없겠죠 ㅎㅎㅎㅎ

  • 15. 진짜 답없다
    '12.8.11 6:26 AM (121.144.xxx.111)

    제발 그 최상이라는 미모인증부터하고 자랑을 하던가요...말로는 내가 김태희요 너가 원빈이로세

  • 16. ...
    '12.8.11 6:58 AM (180.228.xxx.117)

    진짜 미인은 살성도 타고 나는 것이라서
    피부가 탄력있고 찰지기 때문에 나이 들어도 팽팽함을 잘 안 잃고 주름도 안 생기죠.
    뭣인가 2%쯤 부족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가 빨리 오고 잔주름도 많이 생기는 것이죠.

  • 17. ...............
    '12.8.11 9:24 AM (59.4.xxx.178)

    그러죠뭐~저같은 평범한 아짐마도 가끔 내가이리 늙어가는구나 하는데 연예인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나마 위안인게 인물로 돈버는 직업이 아니여서 다행이구나 ^^ 합니다
    인생살다보면 생로병사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거니 이걸 피할려고 발버둥칠수록 더 힘들듯합니다

  • 18. 자존감
    '12.8.11 10:31 AM (118.216.xxx.80)

    부족 아닐까요

    어릴때부터 저도 이쁘다는말 어디가나 듣고
    (40대인 지금도) 애들보면서 엄마가 이쁘니까 아이들이 이쁘다는말 항상 듣지만..
    제가 늘 듣던말이니 그러려니 하거든요
    오히려 그런말 많이 들으니 별 감흥이 없어요

    예쁘게 생겼으면서 자기의 미모에 관심이 많던 사람들은 나이들어서도 미모에만 관심을 많이 두게 되니
    황신혜처럼 과한 욕심이 생기는 경우이고
    예쁘게 생겼으면서도 미모에 큰 관심없는경우는 나이들고 주름 생기는걸 그러려니 해요

    태생이 이쁘고 어릴때부터 관심대상이었어도
    본인이 가치를 어디 두냐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연예인은 어쩔수 없다해도
    주위에 예쁜사람이든 안 이쁜사람이든 50대 들어서면서 얼굴에 손봤던사람들 1년정도 지나서
    부족하게 되어가는 모습보면 안타까워요

    그깟 주름 없애려다 온얼굴을 밉게 만들고...
    그냥 생긴대로 살고... 나머지 시간과 돈은 다른데 투자하면 좋겠어요.. 우리 아줌마들

  • 19.
    '12.8.11 10:45 AM (117.111.xxx.168)

    이런것도 자존감 부족이라고 하나요?
    원글님 말씀처럼 평생 이쁘다고 칭송받던사람 그런말 못듣고 평범해지는것 쉽지 않습니다
    보통의 몇배의 자괴감이죠

  • 20. 음..
    '12.8.11 11:18 AM (82.113.xxx.39)

    이런데 대놓고 자기 이쁘다는 사람부터 자존감이 없는 사람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64 주차장에서...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13 이상해 2012/08/10 4,533
137763 어제 미국과의 배구 준결승에서 2 돌대가리 어.. 2012/08/10 1,206
137762 억울함과 반항심... 4 곰녀 2012/08/10 1,325
137761 칸켄백 저렴하게 구입가능한 카페등,, 5 칸켄 2012/08/10 1,216
137760 은행직원한테 신용카드 만들면 혹시 뭐 사은품같은거 주나요?? 5 궁금 2012/08/10 2,552
137759 녹조가 폭염 탓이면..... 37 폭염탓? 2012/08/10 11,812
137758 진상고객 생길 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숨쉬기가 힘들어요 ㅠㅠ.. 21 스트레스 2012/08/10 7,163
137757 과천과학관에서 제일 가까운 영화관이 어디인지... 8 영화 2012/08/10 1,261
137756 18평 에어컨에 관한 고민 3 비좋아 2012/08/10 1,924
137755 한복 1 서현엄마 2012/08/10 596
137754 주말마다 5살 아기랑 놀러 다니는데 아기는 힘들었을까요? 12 엄마 2012/08/10 3,371
137753 초등남자아이 책가방 어떤 브랜드 사주셨나요? 1 초등4학년 2012/08/10 588
137752 서울, 전·월세보증금 갈등 원스톱 해결 지원센터 문 열어 샬랄라 2012/08/10 977
137751 신기하게 몸에 안좋다는 음식은 입에 안땡겨서 멀리하게 되네요 5 나이드니까 2012/08/10 1,840
137750 스마트폰이 LG꺼 였네요 4 신사의 품격.. 2012/08/10 1,377
137749 [160회] 야권후보들은 정당혁신 입장 밝혀야-김태일의 정치야놀.. 사월의눈동자.. 2012/08/10 552
137748 빗소리가 너무 좋아요^^ 2 비님 2012/08/10 1,109
137747 설겆이하다가 발견한녹조의 흔적 7 녹조라떼 2012/08/10 3,788
137746 열무가 짜요~ 4 열무 ~ 2012/08/10 844
137745 지금 거실 온도가 26도..?? 5 ?? 2012/08/10 1,839
137744 ‘친박’들한테 돈 상납하는 새누리당 풍토 샬랄라 2012/08/10 651
137743 4살 아이 뭐라도 시키는게 좋을까요? 3 ... 2012/08/10 1,026
137742 MB “스페인·그리스 반면교사 삼아야”…보편적 복지 반대 16 ... 2012/08/10 1,603
137741 초등영어 고민입니다 1 초등영어 2012/08/10 1,115
137740 리듬체조 선수들요~ 12 궁금 2012/08/10 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