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노인 혼자 병원검진 다니는분 있나요?
초기고 그나마 간단한 수술이였어요
근데 문제는 2달에한번 피검사에 이상이 생기면
한달에 한번 병원검진을 받으셔야 해요
터미널이랑 우리집이 제이가까워 검진때마다
저희집에 계셨다 가시구요 수도권사는 시누가
병원에 같이 가주세요 시누가 사정이 있어 못가실땐
제가 가구요
20일 전쯤 피검사 하시고 간수치 좀 높아 오늘 CT 찍으러 또 올라오시는데 검사 있을땐 병원에서 3시간이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데 어린 아이둘 이랑 같이 가야하네요 ㅜㅠ
시누딸이 중학생되면서 공부에 더 신경써줘야 하고
앞으로 시아버지 검진때 못따라 나닌다면 전부 제가해야하는일인데 자신이 없어요
1. ..
'12.8.10 8:20 AM (125.133.xxx.197)글자 아시고 정신이 또렷하시다면,
이번에 모시고 가서 접수하는것 부터 가르쳐드리세요.
앞으로 계속 다니셔야 하는데 일일이 모시고 다닐수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70이시고 거동에 불편이 없으시다면 혼자 다닐 수 있고
앞으로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2. ᆢ
'12.8.10 8:21 AM (218.48.xxx.236)아이폰이라 그냥올라갔네요,,,
그리고 형님도 수도권 사시는데 아주버님 사업체 공장에서 같이 일을하시거든요
암턴 형님은 일을한다는 이유로 완전 시아버지 검진엔 신경을 꺼버리네요 ㅜㅠ
서울과 수도권에 3집이 사니 또 두달에 한번꼴로 검진이니 돌아가며 한집씩 병원모시고 집에서 모시면 6개월에 한번씩 돌아오니 훨씬 좋은 마음으로 모실수 있을거 같은데
시누는 꼭 검신받게 해드리고 저희집에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가세요,,,형님은 아예 관심도 안주시고 이번같이 20일만에 또 검진에 아이들까지 병원에 3시간가량 같이 있어야 하는데
,,,,,,,앞으로 완전 내일이 되어버리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아버지는 평생 두달 한번 아님 한달 한번 검진을 받으셔야 하는데 그냥 피검사하시는건 이젠 혼자 병원에 가시게하면 진짜 불효를 하는걸까요,,,,,?
ㅜㅠ3. ..
'12.8.10 8:29 AM (190.92.xxx.12)혼자면 내일이려니 어쩌겠어..하면서 그냥 홀가분하게 맘을 정해하는데..형제가 여럿있는데..무심한 형제 있으니 억울한 맘이 드시는거 이해는 가네요..
지역이 어디신지..수도권이라고 말씀하시니.어딘지 모르겠는데...수도권 사는 시누도 나름으로도 님을 배려하려고 신경쓰는것 같네요..그리고 애가 중딩되면..애가 공부하지..엄마가 공부하지는 않을텐데..애가 중딩이라고 손놓는건 아니라고 보구요..
형님은 평소 행실이 어땠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그게 그렇더라구요..무자르듯이 똑같이 하기가 힘들어진다는...4. ㅇ
'12.8.10 8:32 AM (211.36.xxx.132)시누가 이기적이네요.완전 올케한테 떠넘기고.중학생씩이나면 지앞가름할나이인데..어휴..남일같지않네요 정말..늙으면 빨리죽어야지가 정답인지..아프지나말아야 병원을안가던지하지..
5. ᆢ
'12.8.10 8:34 AM (218.48.xxx.236)당장 오늘 피검사와 Ct로 아마도 병원에서 3~4시간은
대기해야 하는데 아이들도 같이 검사실 근처에 있어야 할거같아요 마스크 쓰고있음 괜찮을까요,,,,아산병원인데 별별환자들이 많아 좀 신경이 쓰이네요6. dmd
'12.8.10 8:37 AM (125.152.xxx.195)시누가 완전 떠넘긴것은 아닌 상황인 것같은데..
지금은 시누랑 나눠서 하시는데 앞으로 전담하게 될까봐 걱정하시는 상황인듯.
근데 남편분에게는 원글님이 댓글에 적으신 의견을 상의해 보셨나요?
그냥 속으로만 끙끙 앓고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남편분과 상의하시고
3형제가 모여서 의견절충과 병원모시고 가는 일을 분담하라고 하세요.
앞으로 병원갈일이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진 않으실테니
이쯤에서 서로 합의하고 넘어가야 될 시점인듯.7. 어휴
'12.8.10 8:42 AM (211.36.xxx.132)저희 시어머니도 아산병원2달에 한번꼴로 다니세요.그나마 시아버지가 계셔서 두분이다니지만 어머니 돌아가심 아버님 제차지되는거때문에 저도 겁나요.아들들은 시간내기 어려운지요?아산병원다녀봤지만 애들데리고 가기엔 안좋아요
별의별환자 많아서 저 혼자몸인데도 얼른나오고 싶던걸요8. 플럼스카페
'12.8.10 8:42 AM (122.32.xxx.11)저는 아예 외며느리라 그냥 제 일이려니 하고 모시고 가요.
귀찮지만 그 편이 마음은 편해요.
요즘 방학이라 애들까지 다 데리고...그런 건 좀 저도 꺼림직해요.
그런데 대학병원 가보니 노인 혼자 검사받고 수납하고 다니기엔 시스템도 복잡하고 본인 몸도 힘드실 거에요.
저희 시아버님 모시고 3달에 한 번 가는데, 매 번 무척 고마워 하세요. 너 아니면 여기서 일도 못 보겠다고요....
그런데 저야 외며느리라 포기한 면도 있는데 자식이 여럿이면 조금 생각이 다르겠다 싶기도 하네요.9. 점 두개님,
'12.8.10 8:42 AM (123.109.xxx.64)건강한 노인도 70대면 70세 초, 중, 반이 확확 상태가 다르구요,
건강상태에 따라서 그게 심해질 수 있어요.
혼자 다닐 수 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니요.
평균 수명이 할아버지들이 78세인데 이때 먼 길 외출 혼자 잘못하다가 돌아가실 수 있어요.
무릎 안좋아 계단에서 구를 수도 있고 당뇨라도 있으시면 무리하다가 저혈당으로 쓰러져 돌아가실 수 있어요.
님이 70대를 옆에서 오랜 시간 겪어보고 그런 말씀 하시는건가요? 답답해서 글 남기네요.
글쓴이분은 노인 혼자 다니게 내버려두면 절대 안되세요. 그러다가 나중에 더 큰 부담 받으실 수 있어요.
그 나이 때 노인들 툭하면 넘어져 다리 뿌러져 머리 다쳐......
누님분하고 상의해서 돌아가면서 하던지 하세요. 그리고 중학생은 알아서 공부하고 학원 다니고 그래요.
자기 사업체라니까 일하는 것도 조정 할 수 있겠죠. 혼자 너무 고민하지 마시구요 솔직하게 상의하세요.
그리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하시면 지병이 있으시니 3등급 정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요양보호사 아주머니가 병원 데리고 다니실 수 있거든요.
아주머니 일당 자기분담금하고 병원비, 교통비 챙겨서 보내주시면 되세요.
노인장기요양보험 의료보험공단에 신청하세요. 1달에 1번씩 심사하시니 빨리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10. ᆢ
'12.8.10 8:46 AM (218.48.xxx.236)신랑은 제편이라 솔직히 많이 미안해 해요
근데 형제중 제일 막내라 또 아주버님과는 9살
차이가나서 형제들과 의견을 나눌 위치가 아니예요 ㅜㅠ
솔직히 양심이 있다면 형님이 한번쯤은 검진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한번쯤은 나서줘야 하는거 아닌지,,,섭섭한 마음만,,,
그리고 피검사 받으러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에서 한달에 한번꼴로 올라오시는 시아버지도 좀 몸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하구요 그냥 피검사 정도는 시댁근처 대해병원에서
받는건 어떨까 생각되서요,,,
그럼 혼자 가셔야 하는데 그렇게 혼자 검진 받으셔도 되는지 ,,,의견듣고 싶어서요
참 형님은 시누근처에 사세요 서울근교 신도시요,,,서울과 멀리사는거 아니예요,,,-_-;11. 그리고
'12.8.10 8:47 AM (123.109.xxx.64)많은 분들이 글 남기셨는데요,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형병원 시스템이 별거 어려운 거 같지 않지만,
노인이 혼자 가게 되면 혼란스럽고 식은 땀이 날 정도로 복잡하고 정신없고 어지럽습니다.
간호사들도 환자가 한두명이 아니다보니까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기도 힘들고 거의 대충 가르쳐주고 말아서
대형병원 가면 로비며 진료실 앞에서 헤매는 노인분들 한 두분이 아니에요.
같이 다니는 사람도 힘들지만 병원 다녀야 하는 환자 당사자도 힘들어요.
힘드시겠지만 오늘 잘 다녀오시구요 다녀오셔서 다른 분들하고 상의하셔서 결정하세요.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꼭 신청하시구요. 조건이 많이 완화되어서 등급 나올실거예요 아마.12. ㅇ
'12.8.10 8:54 AM (211.36.xxx.132)친정엄마 말씀으로 아파서 병원가는데 노인네혼자가면 그렇게 서글프다고 한대요...다들..수납잘하건 못하건간에 자식이 아예없는게 아니라면 그렇게들 느끼신다니 또 그얘기 들으니 불쌍한거 같아요
13. dmd
'12.8.10 8:55 AM (125.152.xxx.195)위에 상의하시라고 올렸었는데, 그래도 말이라도 한 번 해보라고 하시지.. 병원에 아들들도 많이들 모시고 오던데 회사다니는 것도 아니고 본인 사업이면 얼마든지 조정을 할 수 있을 여지가 있는데요.
그리고 혼자 가셔도 되는가가 궁금하신 것이라면
혼자 보내시는 것은 무리가 많다고 보여요.
저도 부모님 병수발 꽤나 쫓아다닌 사람인데 (어제도 삼성병원에서 복부씨티 찍고 왔네요)
일단 젊은 사람 넘어지는 정도로 잠깐 넘어지시셔도
거의 100% 골절로 이어지고
그러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간병과 투병,재활하셔야 하구요. 그나이에 골절수술하심 거의 1년안에 40%정도 돌아가신 다고 할 정도로 노인 본인도 고생, 자식들도 어마무지하게 고생합니다.
병원의 의사나 간호사등등도 노인 혼자오면 별로 안좋아하는 경향이 좀..
부상위험도 있지만
아무래도 병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셔도
잘 이해를 못하시고,
약이나 치료전반에 대한 주의사항도 까먹고 오셔서 질병은 악화되고
나중에 자식들이 제대로 병원에서 설명을 안해줘서 그렇다고 항의하고 그런 케이스들이 있으니까요.14. 많이 오십니다..
'12.8.10 8:55 AM (210.121.xxx.182)아산 병원이면 특히나 도와주는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어요..
저희도 친정 아버지 혼자 병원다니신지 몇 달 돼요..
물론 시간되면 같이 가드리려고 노력하지요..
걱정은 시아버지께서 서운해 하실까봐 걱정이네요..
가끔 사정 말씀 드리고 혼자 가시라 하면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늘 혼자 가라고 하시지는 마세요..
혼자가실 때 지하에 마사지샵 끊어서 하라고 하면 싫어하실까요?? 이발하시거나요..
저희 아산 외래다닐 때 하도 병원에 매달리니 병원 안에서 대기 시간동안에 시장도 보고 이발도 하고 엄마 파마도 하고 그랬었어요..15. ..
'12.8.10 9:01 AM (1.225.xxx.114)그러냐, 아니냐만 물으시면 80넘으신 제 양쪽 어머님도 혼자 대학병원 진료 다니십니다.
16. 사정이 각자 다르잖아요
'12.8.10 9:06 AM (123.109.xxx.64)터미널이라는 이야기 나온 거 보니까 시어버지가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데 아산병원까지 다니시나요?
서울시내나 서울 근처 살면서 아산병원 다니는거랑
먼거리에서 버스타고 터미널 내려서 아산병원까지 또 챙겨가야 하는 거랑 노인한테는 또 너무 다른 이야기구요.
위에 혼자 병원 다니신다는 분은 지방에서 올라와서 병원 왔다갔다 하는 분들이 아닐 거 같네요.
먼 길 버스타고 서울 오는 것만으로도 힘든 나이인데 정신 없는 병원까지 혼자 가면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지금 시누이가 완전히 떠 넘긴 게 아닌데 너무 걱정부터 하지 마시구요,
혹여 나중에 혼자 맡게 되어서 힘들다 느끼시면 그때 상의하세요.17. 팔순넘긴 저희 할머니
'12.8.10 9:10 AM (118.33.xxx.41)머리에 피고인거 빼는 수술하고도
통원치료 고모랑 한 번 같이가더니 그담부턴
같이갈거 없다고 혼자 택시타고 다니셨어요.
원글님네도 자식들이 그만하면 할만큼 한거구
매번 같이가야된다 고집하면 시누가 가라그러세요
중학생이 뭘그리 바쁘다고 딸핑계를대요.
글고 어케 병원갈적마다 아들 집에 와있겠다는건지
그 할아버지 치료한번 대~~단하게 받네요18. ...
'12.8.10 9:15 AM (211.36.xxx.26)같이 나눠하자 하세요.아이들 어려서 전에 병원 데리고 가니 병났다고.착하면 대우받는게 아니라 덤탱이 씁니다.병나기 전에 교통정리하세요
19. ᆢ
'12.8.10 9:26 AM (218.48.xxx.236)전라북도에서 오세요
서울까지 오셔서 혼자검진 받는건 무리시죠
그래서 서울에서 4년정도 받으셨고 또 교수님이 좀 친절하지 않으세요 2~3시간 검사하고
대기해서 교수님 만나면 1분도 설명없이 좋다 않좋다 만 하시고 끝~
코피가 많이 나신다 잠이 않오신다 말씀드려도 그냥 그럴수있다~끝
간쪽이 않좋으신건데 별다른 약처방 한번도 없고 교수님이라도 괜찮음 계속 다니는데 진짜 너무 성의없어요,,,
그래서 꼭 아산병원까지 힘들게 다닐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계속 한두달 한번씩 검사구요
작게 하나 생기면 색전술 하시는데 시댁근처
대학병원에 다니셔도 괜찮을듯 싶어서요
그쪽에 간 잘보시는 교수님 계시다고 하시거든요20. ᆢ
'12.8.10 9:28 AM (218.48.xxx.236)병원 옮기는 문제는 그냥 신랑이랑 생각만 하고있어요,,,평생 한두달 한번씩 검진받는거
가까운 병원이 좋겠다 생각되어서요
요즘 멀리서 오시는거 좀 벅차하시거든요,,21. 전라북도요?
'12.8.10 9:41 AM (123.109.xxx.64)전라북도에서 서울까지 버스 타고 오시면서 지치실텐데 이미....
병원에서 3시간 기다렸다가 1분 말 듣고 돌아가신다니.....;
님 말씀대로 집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기시는 게 나을 거 같고,
병원 옮길 때는 아산병원에서 영상자료랑 의사소견서 같은 거 가지고 가야할테니
처음에 두번 정도는 같이 가보셔야 할 거 같구요.
그 후에는 장기요양보험 신청해서 나오노 등급으로 요양보호사분이랑 대학병원도 같이 다니시게 하세요.
노인분들은 혼자 다니시면 현재 본인상태가 어떤지 알아듣기도 힘드시고 약 챙겨 먹는 것도 힘드실테니
병원 오고가서 들은 이야기나 상태는 요양보호사분하고 말씀 나누시구요.
밥은 평소에 혼자 잘 챙겨두시나 모르겠네요. 요양보호사분이 간단한 조리하고 밥도 챙겨드리는 게 업무 중에 하나인데. 목욕도 그렇구요.
전라북도에서 그렇게 오신다는데 혼자 아산병원까지 가라고 하실 분 또 있으실까 모르겠네요.....;22. 솔직히
'12.8.10 9:47 AM (116.46.xxx.50)40후반인 저도 아이 아파서 종합병원다니면 수속하랴, 이거저거 검사받으러다니랴
접수하랴,, 그 절차 너무 힘듭니다. 정신없습니다. 간호사가 뭐라뭐라 일러줘도
그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 제대로 들리지도 않아요.
다 듣고 차분히 생각해야 동선 나오는거죠. 그 큰 건물 옮겨다니면서 검사/진료받고
예약하고,, 힘듭니다.
암환자가 70넘으신 노인네가,, 보호받아야하지 않나요?
도움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병원에 있는것 안타깝다고 암환자 노인네가 동네 내과도 아니고 장거리
종합병원 혼자 다닐수 있지않냐고 하는거,,, 참나!!입니다.23. 0.0
'12.8.10 9:50 AM (219.254.xxx.71)70초 중반 시부모님 두분이서 경주에서 삼성병원 까지 당일치기 왕복 하세요 2~3년 주기 적으로 다니시니 복잡 할 것도 없다고 두분이 다니세요 가끔 큰 검사 할때는 아들들이 모시고 다니고 그러네요
근데 처음 가시는 분은 어리둥절 하실 것 같아요
여기저기 찾아가고 수납하고 윗분 말씀대로 아산은
이거저거 도와주는 도우미분이 항상 계세요24. ..
'12.8.10 9:59 AM (175.113.xxx.236)특히 남자들은 누군가 같이 가줘야 해요.
여자들은 울 친정엄니 같은신 분들은 75세가 넘어도 혼자 다니실수 있다면 혼자 다니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며느리가 그집 시모 병원에 같이 간적은 한번도 없고 딸들이 주로 모시고 다녔네요.
아들도 몇번...
시아버지라면 특히 대학병원이라면 모시고 갔다 오셔야 할겁니다.
어쩔수 없지요. 애들데리고 라도 갔다 오셔요.25. 마음이 불안해서..
'12.8.10 10:01 AM (218.234.xxx.76)칠순노인이라고 해서 몰라서 혼자 못가는 게 아니고 마음이 불안하니 누군가 옆에 같이 가주길 바라는 걸 거에요.
저희 엄마는 75세이신데 아주아주 건강하게 혼자서 정기검진 다니세요. 좀 안좋으시면 혼자 병원 갔다 오시고.. - 제가 모셔다 드리겠다고 하는데도 20분 거리 운동삼아 걸어갔다 온다며 혼자 다녀오세요. 이건 아마 저희 엄마가 건강해서 그럴 거고, 그렇지 못한 노인분들은 마음이 불안하니까 자식이나 며느리 등 의지할 사람을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듯..26. ..
'12.8.10 10:04 AM (218.48.xxx.236)116님 징징거리다니요?
님이 몸이 많이 아프셔서 제글에 짜증이
나셨나본데
그러는 116님은 시아버지 얼마나 극진하게 모셨나요~?
그리고 시아버지 말기암 환자 아니세요
저희집에서
정기적으로 검진받으시게 해드려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 잘 해서 지금은 건강하신데 재발 예방차원에서 채혈하러 다니시는거예요
무슨 항암치료 다니시는줄 아시나본데
5시간 걸려 올라오셔 채혈만 하시고 오시는거예요 그걸 4년 하셨어요
저 옆에서 열심히 하고있는데 그것도 못핫다 징징거리다니요
그러는 님은 얼마나 시부모님께 극진하게 하셨는지 듣고싶군요27. ᆢ
'12.8.10 10:14 AM (218.48.xxx.236)핫- 한 ,,
28. 친정아빠
'12.8.10 10:29 AM (211.181.xxx.237)울 아버지 다섯시간 걸리는 암센터를 씩씩하게 혼자 다니세요..따라 오는거 귀찮다고..저희보다 더 병원처리도 잘하시구요
29. ㅇㅇ
'12.8.10 10:53 AM (114.207.xxx.244)울 엄마 혼자 다니세요. 75세. 암수술 후 정기검진 다니세요.
하여간 모든지 혼자 하려고 하시죠.
원글님네는 시누가 문제예요. 아마도 그 사람이 같이 다니는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쏙 빠진 거 같네요.
중학생 뒷바라지?
웃기네요. 저 고1 아들 있는데, 3년동안 지 혼자 학원 다녀서 최상위권에 우수한 특목고 들어갔어요.
저는 그때 일이 있어서 두 번의 방학을 한달씩 외국에 나가 있었구요.
애 혼자 아침먹고 학원가고 점심사먹고 저녁은 아빠랑 먹고 그나마도 가끔은 다 혼자 했다죠.
중학생 뒷바라지 학원비만 주면 됩니다.
모르죠. 그 시누 애는 맨날 딴짓해서 옆에 붙어 앉아야 겨우 하는 아이인지도..30. ...
'12.8.10 11:36 AM (119.201.xxx.143)70대노인 혼자 병원검진 다니는분 있나요?
혼자 다니실 기력 있으시면 다니시는거구요
근데 아무리 그렇더라고 보호자가 따라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31. November
'12.8.10 11:51 AM (152.99.xxx.62)울엄마 82세 혼자서 한달에 두번 당뇨때문에 서울대병원 다니십니다.
10년도 넘었어요.32. ....
'12.8.10 1:24 PM (121.138.xxx.42)양가 부모님이 다 70중반이십니다.
세분이 다 종합병원 다니시고 두달에 한번꼴이지만
세분이다 보니 한달에 한번 꼴일때가 많네요.
아산 병원 크기도 크고 복잡해 보입니다. 제가 나이들면
혼자 못다닐꺼같아요.. 다 모시고 다니지만 저는 형제들이 많아
저 말고 다른 형제가 같이 있습니다. 저는 수속 밟으러 다니고
다른 형제는 부모님 모시고 있고..
매번 신경쓰게 해서 미안하다 하시지만 저도 넘 복잡한걸요..
시누이에게 다시 한번 강하게 부탁해 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저라면 그냥 포기하고 같이 안모시고 사는게 어디냐 싶어하며
병원 다니겠습니다. 설마 같이 모시고 사는때보다 더 하겠습니까..
세 분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자식에게 폐 안주고 싶은데 병원 오면
무섭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다 복잡한 종합병원이고 여러 과를 다녀서인지도 몰라요.
검사따로 진료따로 일단 불안해 하시지요.
노인 혼자 오신 분도 제가 볼때는 거의 없었구요.
서울에 사시고 병원다니신지 오래 되었다면 가능하겠지만요
저희 부모님들처럼 지방에 계신 분들은 불안해 하시지요.
제가 서울에 살아서 늙으면 또 종합병원을 계속 다닌다면 겁이 안나겠지만
저도 종합병원 진료가 있으면 남편 대동하고 가요..
물론 정기적으로 다닌다면 혼자 다니겠지만...
상황상 힘들어 보이는데 시누이가 제일 하며 좋은데..
여튼 혼자 다니시는거 좀 그렇다구요...33. 덤이다
'12.8.11 3:13 PM (211.116.xxx.236)힘들게 올라오시는 것보다 전북대병원으로 다시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간쪽으로는 전북대병원도 순위권안에 든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간병사도
연결해 주는데 병원검진있을때마다 차량으로 모시고 다닐 수 있는 간병인
으로 알아보셔서 수고로움을 덜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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