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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연락두절인데..

답답 조회수 : 19,413
작성일 : 2012-08-10 02:33:44
남편이 12시40분쯤 버스 막차가1시라고 기다린다했는데..

연락이 안돼요 결혼 거의 10년동안 외박이나 연락두절 술마시고 이런거 단한번도 없는 사람인데.

출발한다고 꼭 연락주고 그러는데
마지막 카톡 이후 연락이ㅈ없어요

이럴줄알았음 위치추적어플이라도 깔아놓을껄..

아무일 없겠지만 넘 답답하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참고로 버스정류장에 주차해놓고 버스타고 가는 사람인데 술마시면 아예 주차장으로 가지도 않는사람ㅈ이거든요

그래서 차안에서 자고 있을리도 없는데..

전화벨은 신호가거든요
IP : 1.240.xxx.23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0 2:39 AM (78.45.xxx.18)

    버스에서 주무시는 건 아닐까요? 혹시 모르니 119에 신고하면 위치 추적 된다는 기사 읽었어요. 별 일 없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 답답
    '12.8.10 2:55 AM (1.240.xxx.233)

    30분거리인데. 버스도 종점근처살아요.
    119에 전화하보기도 좀 그렇고.. 술마시다 연락안되면 그러려니할건데 버스기다린다고 카톡 받아서인지 넘 답답하네요

  • 3. 스뎅
    '12.8.10 3:11 AM (112.144.xxx.68)

    아직도인가요..??

  • 4. ..
    '12.8.10 3:12 AM (115.41.xxx.10)

    아직두 연락 안되나요? 걱정 되시겠어요. 들어오시면 댓글 부탁요. ㅜ

  • 5. MandY
    '12.8.10 3:15 AM (125.128.xxx.18)

    저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원글님 내일이라도 댓글부탁드려요. ㅠ.ㅠ

  • 6. 답답
    '12.8.10 3:17 AM (1.240.xxx.233)

    네..
    119에 전화하기도 참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 7. ..
    '12.8.10 3:17 AM (115.41.xxx.10)

    시각이 이리되면 뭐라도 조치를 취해야겠네요.

  • 8. 스뎅
    '12.8.10 3:18 AM (112.144.xxx.68)

    일단 112에 전화 하셔서 남편분 버스 기다리시던 곳 말해주시고 사고접수 된거 없나 물어보면 안될까요?

  • 9. MandY
    '12.8.10 3:19 AM (125.128.xxx.18)

    ㅠ.ㅠ..

  • 10. 하루
    '12.8.10 3:25 AM (211.234.xxx.47)

    아이고
    글읽으니 괜시리 남의남편 엄청 기다려지고무지하게 걱정되네요 ㅠ
    정말 낼이라도 꼭 글 남겨주세요 ~

  • 11. ..
    '12.8.10 4:03 AM (115.41.xxx.10)

    아직인가요? 조치는 취해 보셨나요? ㅜ

  • 12. ...
    '12.8.10 4:05 AM (122.42.xxx.109)

    가만히 앉아서 걱정만 하고 계시지 마시고 사람일 모르는거니 남편분 차안도 살펴보시고 버스정류장이랑 남편분 움직일만한 동선으로 한 번 찾아보셔요. 뭐라도 해놓고서 안될때 마지막에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죠.

  • 13. overcome
    '12.8.10 4:06 AM (112.145.xxx.150)

    침이 마르겠어요ㅠ

  • 14. ...
    '12.8.10 4:44 AM (78.45.xxx.18)

    아직 소식 없나요? 무사 귀가 하시고 주무시는 중이었으면 좋겠네요...

  • 15.
    '12.8.10 7:11 AM (115.136.xxx.24)

    돌아오셨겠지요?
    제 남편도 그런 적 있어서 제가 피가 말랐던 적 있는데요,
    결론은.. 택시타고 집까지 와서 우리동 다른층 계단참에서 자고 있었더라는.. ;;
    혹시 모르니 주변을 좀 찾아보세요..

  • 16. 돌아오셨나요?
    '12.8.10 7:42 AM (14.84.xxx.17)

    예전에 남편이 출근하려고 엘리베이터 탔다가 깜짝 놀랬데요
    아래층 아저씨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고 있어서 깨워서 집에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 17. 에효
    '12.8.10 7:54 AM (118.41.xxx.147)

    그래도 엘레베이터안이니 다행이에요
    저는 늦가을날 아파트주차장에서 자는 아저씨보고 경비아저씨들에게 이야기한적있었어요

    추운날 그러다 동사하면 어쩔려고 에휴
    정말 다들 술먹고 조심해야해요

  • 18. ....
    '12.8.10 8:09 AM (121.173.xxx.78)

    지금은 들어오셨나요??

  • 19. 아침
    '12.8.10 8:14 AM (122.128.xxx.184)

    이네요 ^ㅇ^ 남편님 귀가하셨나요 ?

  • 20. 답답
    '12.8.10 9:41 AM (1.240.xxx.237)

    남편 들어왔네요.. 82분께 보고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112에 전화했더니 동네 파출소 연결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경찰분이 생김새, 신원, 차량등등 물어 보시고 찾았더니 버스 정류장 주차장에 있더래요

    술 마시면 절대 운전대 안잡는 사람이라 혹시나 했는 데.. 뭘 두고 온게 있어 차에 가지러 갔다 택시가 안잡혀 차에서 잠깐 쉰다는 게 잠들었데요..

    남편보고 화도 안나고 그냥 무사히 온것만 다행이다 싶은 게 눈물만펑펑 흘리고..

    기다리며 남편 소중한것도 생각해보고.. 여러가지 온갖 생각을 다했네요..

    남편 기다리며 112라는 데도 태어나 처음 전화해보고 119에도 처음 전화해보고.. 넘 떨리기도 하고..

    그래도 급하니.. 어쩔수없더라고요..

    다들 마음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래서 무사히 돌아 올수 있었을 거예요.. 밤 늦게 누구에게 전화도 할수 없고 너무 답답하고 불안했는 데.. 82 덕분에 버틸수 있었던 것 같아요..

  • 21. 다행입니다
    '12.8.10 9:47 AM (125.176.xxx.60) - 삭제된댓글

    소식 궁금하던 일인입니다

    무사하시다니 다행이네요

    애태우시느라 진 다 빠지셨을텐데 좀 쉬세요^^

  • 22. 스뎅
    '12.8.10 9:50 AM (112.144.xxx.68)

    아이구 다행 이에요..얼마나 맘 졸이셨어요 그래...^^

  • 23.
    '12.8.10 9:54 AM (211.234.xxx.120)

    다행입니다. 이제 쉬세요.^^

  • 24. 정말
    '12.8.10 10:29 AM (59.27.xxx.236)

    다행입니다.

  • 25. 앤티
    '12.8.10 11:16 AM (211.246.xxx.15)

    아 정말 다행이어요 걱정되서 이글을 들락날락 했네요

  • 26. MandY
    '12.8.10 11:41 AM (125.128.xxx.18)

    에구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걱정했답니다 ㅠ.ㅠ..

  • 27. ....
    '12.8.10 12:04 PM (183.101.xxx.222)

    다행이에요. 별일 없으셔서요...걱정했었답니다.
    맘 많이 졸이셨을 텐데, 좀 쉬세요....

  • 28. 초5엄마
    '12.8.10 12:04 PM (121.190.xxx.35)

    정말 다행이에요..

  • 29.
    '12.8.10 12:54 PM (222.117.xxx.122)

    다행이긴한데요.
    이런일로 112, 119가 정말 바쁘대요.
    앞으로 이런 일 없길 바래요.

  • 30. 정말
    '12.8.10 1:27 PM (14.32.xxx.72)

    놀라셨겠어요 저도 신혼땐 그랬답니다...
    그러나 님이 이렇게 놀라고 여기저기 연락한 거 알아야 남편도 정신차리고 술마십니다.
    잘하신 거예요...무사히 올때까지는 정말 피가 마르지요.

  • 31. ㅇㅇ
    '12.8.10 2:24 PM (114.207.xxx.244)

    이런 일로는 112, 119 바빠도 됩니다.
    혹시나 안좋은 생기기 전에 방지한 거니까요.

  • 32. 휴우
    '12.8.10 2:35 PM (121.189.xxx.108)

    다행입니다 토닥토닥 얼마나 놀라셨을까...,

  • 33. ㅇㅇ
    '12.8.10 2:37 PM (203.152.xxx.218)

    읽으면서 제가 다 가슴이 조마조마
    저도 한 10여년전에 한번 이런 일이 있었죠..
    지금 결혼 20몇년짼데 저희 남편은 땡돌이라서 땡출근 땡퇴근을 20년 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기때문이죠;
    10여년 전에 통근버스 내려서 집에 왔어야 할 시간에 안온거에요.
    매일 퇴근직전에 한번 전화를 하거든요. 딱 두마디
    나 끝났어 들어간다. 이 말을 하는데.. 그날도 똑같이 그랬어요.
    나 끝났어 집에 들어간다 이러고 끊었는데 안오는거에요. 한시간이 넘게;;;
    얼마나 애가 타고 속이 끓고 ... 핸폰 걸어도 계속 신호만 가고 받진 않고...
    전화를 한 30통은 했을꺼 같네요 한시간동안;;; 후
    근데 나중에 전화가 왔더라고요.
    퇴근하는 길에 통근버스가 고장나서 탔던 회사 직원들이 다 같이 겉옷벗고 버스를밀었다고;;;
    그래서 핸폰을 못받았던거죠 벗은 겉옷에 들어있었으니..
    금방 밀고 끝날꺼 같았는데, 버스가 그렇게 잘 안밀리고 속을 썩였다더군요 길 한가운데서;;;;

    그 한시간동안 저는 죽었다 살았다를 수십번 반복한듯 해요.
    평소에 그런일이 잦았다면 저도 걱정 안했을텐데.. 딱 그날 하루 처음이였고 지금까지 그런일은
    그날 뿐이였거든요.

    저도 그날 112 전화도 했어요 혹시 버스 교통사고 난거 없냐고... 없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답답하면 연락을 할까요..
    저위에 이런일로 112 119가 바쁘대요 하신분
    이런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한가정이 무사해야 지역사회가 무사하고 나라국가가 건강한겁니다.
    진짜 하지말아야 할건 장난신고전화죠.
    뭘 알고나 쓰세요 쯧

  • 34. 웃음이피어
    '12.8.10 2:42 PM (211.109.xxx.149)

    님 마음 너무 잘 알겠어요.저희 남편도 그런적 있거든요.
    토닥토닥..님 이제 푹 쉬세요.

  • 35. 남편이
    '12.8.10 4:12 PM (118.42.xxx.240)

    연락두절인데 여기다 글쓰고 있는 여유? 좀 제정서 하고는 거리가 먼것 같고
    119나 112신고를 권해도 신고하기 그렇다고 머뭇거리는것도 좀 이상해 보이고
    참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다는 분들이야 본인일 아니니까 같이 걱정하고 댓글달고 그럴 수 있지만
    원글님 좀 특이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본인기준 입니다.

  • 36. 무슨
    '12.8.10 5:54 PM (222.117.xxx.122)

    아이가 길을 잃은 것도 아니고
    집 나간 부녀자가 연락 두절된 것도 아니고
    술먹고 버스 정류장에 잠자는 뒷바라지로 112, 119가 바쁜것이 당연하다니요.
    112, 119가 이런 쓸데없는 일로 바쁘니
    정작 중요한 다른 일을 아무래도 소홀히 하게되는 거지요.
    원글님 남편분이 무사히 돌아오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왜 이리들 술 문화에 대해서는 관대하신지 모르겠네요

  • 37. ...
    '12.8.10 6:37 PM (122.42.xxx.109)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술마시고 112/119에 연락하신다는 것 보니 곧 머지않아 뉴스에서 한 번 다루겠네요.
    인력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술쳐마시고 어서 퍼자고 있는 사람 찾느라 정작 긴급을 요하는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단순히 혼쭐나는 걸로 끝낼게 아니라 앞으로 유료화라도 해서 119공무원들 수당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네요.

  • 38. 아니요
    '12.8.10 6:42 PM (222.117.xxx.122)

    한겨울에 술먹고 길을 잃고 신고한 걸
    출동하지 않은건 경찰이 잘못한거지요.
    그런데 이런 일로 112, 119가 바빠도 된다는 건 아니란 뜻이예요.
    지금은 한여름이고
    길에 누워자고 아무도 안죽고
    집집마다 술 먹고 안들어오는 남편 걱정에 신고들을 한다면
    경찰이 취객 뒷치닥거리 하느라
    정작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은 어떻게 보호할 수 있겠냐는 소리예요.

  • 39. 다행
    '12.8.10 7:35 PM (180.65.xxx.201)

    들어오셨으니 다행입니다^^

  • 40. 플럼스카페
    '12.8.10 7:49 PM (122.32.xxx.11)

    너무 뭐라지 마세요...
    정말 다급하니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귀가 잘 하셔서 다행이네요

  • 41. 근데
    '12.8.10 9:11 PM (14.52.xxx.59)

    112는 저런거 신고해도 실종 하룬가 며칠 지나야 한다고 들은척도 안해요
    119는 고마운게 그 담날 전화해서 잘 들어오셨냐고 묻더군요
    옷차림 키 이런것도 묻고 병원에 응급환자 온건 알아봐 주더라구요
    저럴때 기댈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정말 정말 고마웠어요
    119나 소방관 분들은 정말 월급도 많이 주고,여러 혜택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 42. 방울방울
    '12.8.10 11:29 PM (115.136.xxx.24)

    피가 말랐을 원글님 심정 이해하구요,
    오죽하면 112에 전화하셨을까 나같아도 그랬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과도하게 마시는 술문화때문에 112, 119가
    더 다급하게 구해야할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런 곳에 불려다니는 건 바람직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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