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전세를 계약하려고 하는데요,
전망을 중시하는 편이라 전망이 잘 나오는 집을 찾다보니 북향집들밖에 없는데 어떨까요?
고층일 경우 북향도 괜찮다는 말도 들어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북향은 좀 꺼려지잖아요.
여름엔 조금 덜 더울지 모르겠지만 남향에 비해 집이 좀 어둡고, 겨울에 너무 춥지 않을까 걱정되요.
그래도 하나 선택해야 한다면 북서향, 북동향 중에 어느쪽이 나은가요?
주방과 현관쪽은 막혀있고 거실과 방들이 북쪽에 있는 주상복합이예요.
그냥 조망 따지지 말고 남향집으로 해야하는건지...주상복합 북향 살아보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건축가 홍기원씨 왈,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는 남향 피하고(여름에 너무 덥대요)
북향이 해가 더 은은히 잘 든다고.
여기는 외국이구요
북동향에 사는데 너무 좋습니다
바깥경치가 좋고 여름에 시원합니다
유명한 주상복합 북향 살던 사람 아는데 겨울에 집안에서 고드름을 보고 도망쳐나왔다고 하더군요.
30층 살아요
매일, 하루종일 전망 봅니다
정면으로 공원있고, 오른쪽으로 인천공항있어요
오후에는 석양 (송도 살아요) 너무 멋져요
39층 살아요.
남, 서, 그리고 북쪽이 다 트여 있구요. 특히 북쪽으로는 거실과 방3개의 창이 다 트여 있어요.
높아서 하루죙~일 은은한 햇빛들어오는 터라 딱히나 남쪽이 더 환하다는 느낌 별로 없어요.
되려 남쪽은 땡볕일 때가 많아 블라인드 내리는 게 일이네요.
이중창 하고 나니 괜찮아요.
유리많은 주상복합 진짜 더워요.뷰에반해서 저도 사는데 솔직히 반대에요. 덥구요, 전기료 많이나오고, 에어콘 안돌릴수 없고, 관리비 꼭 알아보세요, 장난아니에요.
아뇨 가능하면 피하세요
적어도 남동이나 남서는 되야 좋아요
북향 뒤가 트였다 해도 어둡고 추워요
그리고 유리창 많은집 완전 온실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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