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천장이 커다란 나무프레임이 붙어 있고 가운데에 전등이 있는 형태거든요.
언제부턴지도 모르게 나무프레임이 네 귀퉁이가 들뜨고 있어요. 천장이 내려앉고 있나 봐요.
올겨울에 이사갈 거라 좀만 참자 설마 떨어지기야 하겠어? 라고 믿고 있었는데
놀러 오는 사람들이 다들 호들갑이네요.
이러다가 갑자기 털썩 주저앉는다구요.
오늘 관리실 아저씨께 보여드렸는데 프레임 뜯어내고 속의 지지봉(?)을 다시 걸고 붙이고 도배까지 다시 해야 한다고
다른 집도 이렇게 되어서 리모델링 했다고 빨리 공사하라고 하시고...
놀라서 집주인(전세살고 있어요)께 연락드렸더니 제가 알아서 일 진행하라고 하시길래
아파트상가의 조그만 인테리어가게아저씨 보여드렸더니 몇달 안 남았으면 그냥 버티라고 하시네요.
못으로 박은 거라 그렇게 뚝 떨어지진 않는다구요....
견적 따져서 알려주신다더니 아직 연락 없으시네요. 아마 경험이 없으신 듯 해요.
누구의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다음주까진 제가 좀 한가해서 다음주 안에 일이 끝났으면 해서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