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댁 수돗물은 괜찮으세요?

야옹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2-08-09 13:50:17
방사능 땜에 갈치 고등어 못 먹고 사는 것도 기가 막힌데 수돗물로 채소 과일 씻는 것도 찜찜하게 되니 화가 치밀어 죽겠어요.
뉴스에선 취수원에서 남조류 검출 됐고 제가 사는 곳엔 그걸 거를 수 있는 정화시설도 없대요.
물에서 냄새도 나는 듯 하여 어제 저녁부턴 양치도 생수로 하고 있어요. 평소 정수기 필터도 믿을 수 없어서 그냥 식수만 생수로 해결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밥하고 채소 씻을 때 마지막 헹굼물로 쓰려니 생수 소비가 장난 아니네요. ㅠ

급한대로 인터넷으로 생수부터 왕창 주문했는데 것도 택배 아저씨들 힘들까봐 여러곳 나눠서 했다는... 사실 생수도 취수원 환경호르몬 걱정 안 되는건 아니지만 당장 냄새나는 물로 쌀 씻을 수 없으니까요. ㅠ
정수기로 한번이라도 더 거르는게 낫지 않을까 정수기 렌탈도 심각하게 고려 중이에요.
지금 임신 준비 중이라 가급적 해로운건 피하고 싶었는데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애까지 낳기 싫어질라 그래요.

다른 분들 수도는 괜찮으세요? 아까 동네 마트에서 배달 왔는데 생수만 한가득이더라구요 . 이 동네는 소리없이 물 전쟁 시작 된거 같아요.
IP : 119.20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영등포인데
    '12.8.9 1:54 PM (211.217.xxx.253)

    회사에서 환경설비 관련 업무하는데
    점심에 외부전문가들 모셔놓고 식사하는데 대화하시면서
    그나마 영등포가 지금 제일 깨끗할거에요..하시더라구요. 무슨 정화시설이 어쩌구, 공사가 어쩌구 하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못알아들었지만; 여튼 영등포쪽은 정화시설이 괜찮게 잘 돌아가나봐요.
    근데 문제는 전국적으로 문제인가본데 ㅠㅠ (어제 뉴스에서 낙동강 보고 완전 깜짝 놀랐어요)
    어쩐대요 정말......그 외부전문가들은 태풍이라도 하나 왔음 한다 하던데(물론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담주에 오는 태풍오면 좀 나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 2. ......
    '12.8.9 1:56 PM (123.199.xxx.86)

    무슨 수돗물에서 물비린내가 그렇게 나는지 몰겠네요...ㅠ..설거지하다가.......구역질 해요..요즘.....

  • 3. 동대문
    '12.8.9 2:00 PM (1.217.xxx.251)

    아직까진 괜찮은거 같은데...
    뉴스보면 겁나요

  • 4. 맞아요
    '12.8.9 2:03 PM (119.70.xxx.194)

    영등포가 제일 깨끗한거 같아요.
    전 영등포 살다가 부천 왔는데,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이사온날 짜장면을 시켜먹었는데, 짜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이 중국집에서 다시는 시키지 말아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이사온 다음날 주전자에 물을 끓였는데 물에서 똑같은 냄새가..... 루이보스 티백을 떨어뜨려놔도 냄새가 안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수돗물에 문제 생긴거 아닌가 해서 전화해서 검사까지 받았는데
    제가 예민하다는 말만 계속 하시고 (실제로 검사에도 이상이 없었다네요)
    마지막에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영등포에 살다 오셔서 그런걸꺼라고..)
    영등포는 정화 단계가 2단계가 더 있다던가... 그랬어요.

  • 5. 여긴 용인인데
    '12.8.9 2:18 PM (112.168.xxx.63)

    서울이랑 경기도쪽이 위험하다는 기사 보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도대체 이런 피해를 왜 봐야 하는지 싶고요.

    근데 아직까진 큰 문제 없어요.
    물도 깨끗하게 나오고 냄새도 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33 천문대...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2/08/09 1,195
138732 파워블로거가 될려면 엄청 부지런해야 할듯 싶어요~~ 2 꾸양마미 2012/08/09 1,913
138731 한달전에 4살아이 뇌ct를 찍었는데 이제와 불안해 죽겠어요. 4 정말.. 2012/08/09 4,576
138730 약정없는 스마트폰 있을까요? 7 ... 2012/08/09 2,186
138729 다들 자녀계획 어떻게되세요? 1 dusdn0.. 2012/08/09 1,161
138728 소셜 커머스 ....이용하시나요? 3 dma 2012/08/09 1,695
138727 각시탈 위안부 얘기 다루네요 1 각시탈 2012/08/09 1,396
138726 애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글을 읽고, 연년생 엄마예요. 14 ..... 2012/08/09 4,493
138725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궁금. 럭셔리 블러그에 상주하면서도, 내 .. 12 .... 2012/08/09 10,819
138724 사먹는 생수는 괜찮은가요? 9 4대강저주 2012/08/09 3,932
138723 재앙이네요. 물 끓여 먹는걸로 될까요? 2 2012/08/09 2,221
138722 산부인과 죽은여자가 자기폰으로 약물검색했다고하잖아요.. 30 비쫌 2012/08/09 23,286
138721 경희대근처에 맛난 레스토랑?있을까요?? 3 경희대근처 2012/08/09 1,345
138720 체조 러시아 선수들 너무 잘 하네요 8 ... 2012/08/09 3,676
138719 강원랜드호텔 수영장 이용할때요! 5 궁금 2012/08/09 4,750
138718 충격! 귀뚜라미!! 1 .... 2012/08/09 1,613
138717 볼살이 아프면어느병원가야하나요 1 미네랄 2012/08/09 971
138716 낼 요가 학원 알아볼까봐요 5 에잇! 2012/08/09 1,819
138715 샤브샤브용 고기 얼마나 준비할까요? 3 .... 2012/08/09 1,190
138714 그럼 님들은 도대체 뭘 할수 있는데요? 32 .... 2012/08/09 6,667
138713 은행 예금 재예치를 하면서요.. 7 .. 2012/08/09 2,840
138712 싱크대 선반 시트지 2 정리정돈 2012/08/09 2,214
138711 치료끝나고 세라믹?씌운 치아가 계속 욱신대요 3 ㅁㅁ 2012/08/09 1,364
138710 10년지난 아가옷을 준다고 하는데요... 13 어떻게하죠?.. 2012/08/09 3,649
138709 오늘 있었던 좀 웃긴 이야기.... 3 ㅋㅋ 2012/08/09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