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 수유 해서, 혹은 안해서 후회하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2-08-09 13:12:21

전 제 생각해서 만 6개월 좀 넘었는데 젖 끊으려고 하는데요

제가 넘 냉정한 엄마인가요?ㅡ.ㅡ;;

가슴쳐지는 것은 물론이요. 직장다님서 유축하려니 힘들기도하고4~5시간 이상 외출하면 젖불어서 힘들구.

원래 육아는 엄마가 많이 하는게 맞지만서도, 모유 수유하니까 더 심하구요.

 

나중에 돌까지 안먹인거 후회할까요?

지금도 젖먹는 모습 못보는거 생각하믄 많이 아쉽긴해요.

 

전 육아는 애한테 해가 가지 않는 이상 엄마가 편한 쪽으로 하자, 엄마도 사람이다 라는 주의인데...

6개월이면 먹일 만치 먹인거같거든요...

그래도 우리나라 특히 요즘에는 모유 수유를 너무 권장하니까 안하면 죄짓는거같은 기분도 들고 그래요...

IP : 210.94.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8.9 1:17 PM (121.147.xxx.17)

    큰애는 6개월까지 완모, 10개월까지 혼합, 13개월까지 분유.. 이렇게 수유하고,
    둘째는 백일까지 완모, 그 후로는 분유.. 이랬는데
    후회도 뭣도 없고 그냥 그게 딱 좋았다 싶어요.

    제가 젖이 잘돌거나 애기가 쭉쭉 잘 빠는 힘있는 애들이 아니었어서
    지금 와서 생각하면 오히려 잘 했다 싶기도 하구요.

    물론 에미된 심정으로 젖을 줄일 때, 뗄 때는 이래도 될까 싶기도 하고
    괜히 아쉽기도 하고 그랬지만요. ^^

  • 2. ....
    '12.8.9 1:18 PM (220.82.xxx.154)

    전 하나도 못했는데요.
    후회는 해요. 무인도라 생각하고 이 악물고 버틸껄..뭐 이런..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제주위엔 모유먹고 튼튼한 아이들이 많아서요..
    근데 직장맘이고 6개월이면 많이 하신거 같긴 합니다.

  • 3. ..
    '12.8.9 1:19 PM (115.136.xxx.26)

    전 15개월까지 완모했는데..
    막상 끊고 나니 허전하더이다.

    평생에 젖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일년에서 이년사이...

    직장 때문에 길게 먹일수 없지만...

    한번 가고나면 그뿐인 시간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 싶어요..

  • 4. 우주정복
    '12.8.9 1:26 PM (14.45.xxx.165)

    저는 6개월아기완모중인데요 병원에서도 돌까지는먹이라고 하더라구요..저는집에 있으면서 아이키우고 살림하고있구요..젖량도많고해서 모유가편하네요..가슴..지금도 모양이 변했네요 6개월 먹였는데두요..근데 나이먹음 다 가슴쳐지잖아요..저는 디자인보다는기능에 치중해서 가슴쳐져도 돌까지 배불리먹이고싶네요. 직장맘이라 모유수유 더 힘드실거같아요..정답은없어요 상황에 맞게 스트레스적은쪽으로 하심이 맞는거같아요.

  • 5. 되면 하고 안 되면 못하고
    '12.8.9 1:40 PM (119.67.xxx.56)

    뭐 그런거지요.....

    첫째 둘째는 백일에서 오개월까지
    막내는 22개월까지 먹였어요(대신 치아우식증 생김).

    맘가는대로, 내 사정 되는대로 하면 되지,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 6. 되도록이면..
    '12.8.9 3:33 PM (115.142.xxx.100)

    모유수유 꼭하시는게 좋아요
    모유에는 천연 면역물질이 들어있고 또 알러지를 방지해줘서 엄마가 좀 고생이 돼도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꼭 먹이세요
    애가 건강해야 엄마가 편하답니다

  • 7. 세레나
    '12.8.9 4:36 PM (220.90.xxx.110)

    전 둘다 이개월만 먹이고 끊었어요
    젖이 별로 없기도 했고..제가 우울증오게생겨서..
    다른건 넘치는데 애 젖주는건 정말 힘들더라구요
    어렸을땐 아프기만해도 모유 안먹여 그러나햇는데 먹이나 안먹이나 비슷한거같더라구요
    지금은 다행히 둘다 건강한편이예요

  • 8. 세아이 모두
    '12.8.9 4:42 PM (121.129.xxx.163)

    완모 했어요 15, 20, 18개월
    모두 건강합니다... 아직까지 장염이다 폐렴이다 해서 입원해본적 없구요
    단점은 제 빵빵하던 c컵이 a컵 됐다는거...
    장점은 전 모유수유하고 살이 많이 빠져서 지금이 오히려 아가씨적보다
    날씬해요

  • 9. 나나나
    '12.8.9 4:54 PM (125.186.xxx.131)

    저도 두 아이, 3개월, 6개월에 모유 끊었는데, 별 후회 없습니다. 저는 가슴 통증이 너무 심하기도 하고, 모유도 잘 나오지도 않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끊었어요. 모유 수유가 좋다고 하는데...음...그냥 아무 생각없습니다.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면 그냥 끊으세요. 분유도 나쁘지 않아요;;;;;

  • 10. ...
    '12.8.9 5:14 PM (110.11.xxx.89)

    모유가 일반적으로 훨씬 더 좋다고하고 그런 연구 결과도 많이 있지만 100% 적용되는건 아니고, 케바케더군요.

    큰아이를 회사에 일찍 복귀해야 해서 한달 반정도 먹이고 정말 너무 너무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면서 모유를 끊고, 둘째는 회사를 그만두고 9개월정도까지 먹였는데요. 솔직히 더 빨리 끊을껄 후회 했습니다.ㅠㅠ
    젖양이 워낙 적었던 터라, 있는 스트레스 없는 스트레스 다 받으면서 큰애한테 짜증내면서 유축기로 짜고 물리고, 매일 매일 젖몸살에 우울증에,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생인 지금 한달반 먹인 큰애는 잔병 치레 하나 없고 키도 큰 반면에 울며, 불며 9개월 억지로 먹인 둘쨰는 매해마다 장염,폐렴,감기는 환절기 마다 달고 다니고, 키, 몸무게 모두 평균 훨씬 이하입니다.ㅠㅠ . 물론 다른 이유도 많이 있겠지만, 모유가 꼭 100% 정답은 아니라는 거죠.

    아이 어릴때는 자연분만, 모유 수유가 전부인것 같지만, 아이들 크고 보면 훨씬 더 신경 쓸 일 많습니다.
    모유를 먹이는게 좋긴 하지만, 엄마가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6개월 정도고 이유식 시작하면 분유도 차선책으로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 11. 18개월까지
    '12.8.10 9:59 AM (1.177.xxx.120)

    모유수유했는데요
    사실 후회되요
    가슴이... 가슴이 정말 작아지고 ... 슬퍼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373 방정식 푸는 것좀 도와주세요 5 ... 2012/12/02 1,096
187372 꼭! 읽어주세요..선거에 관심없는 젊은이를 투표하게 하는 방법(.. 3 어떤아짐 2012/12/02 1,715
187371 시어머님께 고충을 말하기도 하는지요? 18 잘 지내기 2012/12/02 3,411
187370 물엿같이 찐득찐득한 탕수육 소스 만드는법 6 물엿 2012/12/02 3,080
187369 스네이크 박을 아시나요? 7 -_- 2012/12/02 2,290
187368 꿈에 제 남편이 정우성 ~!! 1 ㅋㅋ개꿈 2012/12/02 1,076
187367 朴 측 "이춘상 보좌관 사망 사고… 과속카메라 때문 아니다".. 8 입만열면거짓.. 2012/12/02 4,643
187366 저희 아가..작다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참...속상하네요 24 2012/12/02 4,549
187365 수면양말 이거슨 신세계 1 ... 2012/12/02 2,724
187364 주부는 마이너스 통장 불가능 한가요? 4 주부는 2012/12/02 4,104
187363 초간단 부모님 설득법 5 사람이먼저다.. 2012/12/02 2,127
187362 이상적인 청소법 공유 부탁 드려봅니다 3 청소는 어려.. 2012/12/02 2,128
187361 이정렬 부장판사 "무자격 김능환 선관위원장 물러나야&q.. 3 우리는 2012/12/02 1,227
187360 안철수 공식팬클럽 해피스가 문후보 지지하네요 11 ^^ 2012/12/02 3,070
187359 文측 "朴 일가 재산 4조원대…역대 최고 재벌 후보&q.. 10 샬랄라 2012/12/02 2,664
187358 돼지갈비찜할때요. 4 미리 볼껄 .. 2012/12/02 2,102
187357 3번의 토론은 무조건 하는건가요 공중파 2012/12/02 1,029
187356 새로생긴 병설 유치원 문의합니다. 3 답변부탁드려.. 2012/12/02 1,384
187355 팔자가 그렇게 중요한가? 3 .. 2012/12/02 1,920
187354 박근혜후보 일가 재산 약4조원. 3 양서씨부인 2012/12/02 1,601
187353 성형외과? 피무과? 1 blackd.. 2012/12/02 1,107
187352 박근혜의 진짜 오른팔이 잘렸네요 36 큰일났네 2012/12/02 14,568
187351 26년 초등사학년 여자애가 봐도 될까요 2 emily2.. 2012/12/02 1,086
187350 강아지 입양했어요. 25 ,,, 2012/12/02 2,983
187349 로맨스소설 쓰고있는데 어느까페에 올리나요 3 로맨스 2012/12/02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