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못하니 맨날방콕이네요
십오년째 장롱속에 처박혀있고
이나이에 운전못하는 제가 넘바보같아요
차가 없으면 출퇴근이 안되는 남편때문에
운전할생각도 안하고살았어요
어차피 자기차없음 실력이 안는다고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차두대 몰 형편도 아니고
근데 애방학이라 어디갈래도 차없으니까
엄두가 안나서 맨날 방콕이예요
답답을 넘어서 짜증이
버스타고 어디가자 하면 싫다고 하는 아이
화장실을 좀 자주가는데 그게자꾸신경이 쓰이는지
수원인데 서울가는버스도 안탄다고하고
수원은 진짜 갈데없거든요
암튼 답답하네요
1. ^^
'12.8.9 12:01 PM (218.158.xxx.226)저두요 40에 따서 지금 47인데 아직못해요
연수를 못받았어요
이러다 평생못할까봐 두려워요
울애들도 운전못하는 엄마에게 실망했을거에요 ㅠ.ㅠ2. ...
'12.8.9 12:10 PM (183.101.xxx.222)나가기 싫다고 하는데, 화장실 자주 가는 것 때문이라고만 보기에는....
자차 이용해서 나가도, 화장실 가고 싶을 때 바로 갈 수 없는 거야 똑같잖아요.
차 세워서 화장실 찾아야 하고 등등등...
그냥 더우니까 아이가 나가기 싫고, 귀찮고 그런 거 아닐까요?
운전 못하는 거에 너무 크게 의미부여하실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세요 원글님..^^3. ㄹㄹㄹ
'12.8.9 12:14 PM (218.52.xxx.33)지하철 타고 가세요~
저도 면허만 가지고 있고 갱신까지 한 .. 좀있음 20년 되는 장농면허인데,
운전 안해도 아이 데리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잘 다녀요.
님 아이는 좀 큰 것같은데, 지하철이나 버스 타기 전에 화장실 갔다오고 어디 도착하면 화장실 바로 가고 하면 된다고 하고 데리고 가세요.
님도 운전 못해서 어디 못간다고 자책 ?? 하지 마시고요~4. ㅜㅜ
'12.8.9 12:52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의외로 저같은 분들이 계시네요.
면허 받아놓은 지 십칠팔년 되는데 이제 운전 못해요.
면허 따고는 바로 겁없이 한달쯤 몰고 다녔는데 이젠 액셀이 왼쪽인지 브레이크가 왼쪽인지 구분도 못합니다.
운전하고 다니는 분들이 부럽다는.............5. 연수만
'12.8.9 1:22 PM (125.135.xxx.131)받으면 신세계가 열려요.
왜 진작 안 했나 후회막급이네요.
차 없으면 하루나 반 나절은 잡아 먹을 일들이 대부분이네요.
마음만 먹으면 후딱 갔다오니..
애들도 맘 편하게 엄마 부리고 애들 실어다 주고 봉사하구요.
다만..워낙 안 걸으니 살이 찌네요.6. 경기도민
'12.8.9 3:33 PM (1.236.xxx.48)서울살다 일산으로 이사온지 5개월 됬는데요. 이번방학엔 Tv와 방콕했어요. 교통좋은 곳 살다 외곽으로 오니 운전못하는 자신이 넘 한심스러워요. 저도 면허 거의 20년 되가는데 그동안은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몇번씩 버스 갈아타고 박물관갈 엄두도 안 나고 일산내 다니는 것도 더워서 나갈수가 없어요. 연수받자받자하면서 실행못하는 1인. 애들개학하면 꼭 받을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