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다들 잘풀렸는데

간혹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2-08-09 10:41:58

약사,회계사,교사,

아직 교수나 사시임용자는 나오지 않았고...

이제 막 나올시기지만....

근데 정말 욕먹을 말인거 알지만

학창시절 성적은 제가 더 좋았네요..

다만 저와 그들의 차이는

저는 전성기가 일찍왔고(?)

덕분에 대학을 후기로 갔는데

인생의 위기라고할수도 있는(대학입시실패)

상황에서 쉽게 포기하고 일찍 좌절을 했다는것과

저들은 좀더 전성기가 늦게 오고

끝까지 좌절을 미루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했다는정도..

그리고 마지막..한가지는 변명갔겠지만

저보다 집안 경제상황이 훨 좋았다는거...

돈벌어오라고 닥달하는 부모 없었고

그대로 다들 자기방에 자기 책상,침대+악기+스포츠하나

정도는 익히는 서민들중에서도 중상급이었다는 정도...

넘 변명갔지만

이제라도 깨달아 또다지 대기만성이 되기를 바라며

도전을 계속해야 할듯...

IP : 218.50.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9 10:45 AM (220.149.xxx.65)

    저도 일찍 만개하고 대학입시 실패한 인생이라 원글님의 그 마음 이해하는데요

    다른 거 탓할 거 없어요
    제가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했거나
    혹은 포기하지 않고 재수를 하더라도 제대로 갔거나
    결혼이라도 제대로 알아보고 잘 했거나
    그랬어야 하는데
    다 제가 제대로 못한 거에요

    제 경험상 상황 탓, 남 탓, 돈이 없는 탓... 이런 거 하는 거 보다는
    지금 내 상황에서라도 할 수 있는 게 뭔가를 알아내고
    그거라도 열심히 매달리는 게 그나마 허탈함을 줄이는 길이더라고요

    힘내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늦게라도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실 때 도전하세요~~

  • 2. aaa
    '12.8.9 10:46 AM (211.199.xxx.59)

    네-대기만성이라 하셨으니 지금부터 도전하세요.
    저도 늦게 공부해서 친구들 모이면 성공한 사람축에 끼인다는 느낌 들어요.
    예전에는 나만 밑바닥에 있다는 생각속에 있었어요.

  • 3. ....
    '12.8.9 10:47 AM (125.128.xxx.137)

    학창시절때 성적은 더 좋았는데 대학은 후기로 갔다는건 모순아닌가요.. 중학교때 성적은 더 좋았었다..이런거면 몰라도

  • 4. 라맨
    '12.8.9 10:54 AM (125.140.xxx.57)

    넘 변명갔지만 --->넘 변명같지만

    변명갔겠지만 ---> 변명같겠지만 ^^

  • 5.
    '12.8.9 11:09 AM (222.236.xxx.47)

    저도 없는 집이라 남들보다 아등바등 살아야 해요.
    80년대 중반 생년인데 집에 책상도 없었고 책상 사달라 해도 '옛날엔 단칸방에서 공부만 잘했어'라고 하시는 아버지.....
    예전에 82댓글 중 '넌 네 힘으로 성공해야 해'라는 가정에서 살았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너무 공감이 되더라구요.
    못 배워서 평생 서러웠으면서 자식 가르치려는 '마음'만 있으셨어요.
    그래놓고 곱게 키웠다고 생색내는 어머니......
    어디 곱게 자란 20대가 고등학교때 도시락 싸고 청소하고 늦둥이 동생 돌보면서 학교 다닌다니나요.

    머리가 뛰어나진 않았지만 부족하지도 않았고 욕심도 있어서 공부만 시켰으면 제일 잘 했을텐데.......
    그러면서도 마음이 약한 탓에 부모님 도우랴, 집안 살림하랴, 아직도 슬프네요.
    그래도 회계사, 약사 정도는 아니지만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 가졌어요. 늦게나마......
    이걸 이루기 위해서 20대를 포기했고 그게 아직도 너무 한이에요.
    남들은 집에서 보조 받아가면서도 못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게............

    이런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고 그냥 이겨낼 수밖에요.
    저는 아직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 해서 힘드네요.
    아마 정말 '곱게' 자라고 보조 받고 자란 분들은 이해 못 하실거에요.

    그냥 힘내야죠. 뭐...

  • 6. 저도
    '12.8.9 9:04 PM (218.150.xxx.165)

    일찍만개 ... 하지만 올해부터 대운이 들어왔다네요...기대한번 해 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579 문재인-안철수 연대 실컷 보고 싶으신 분 1 대통령선거 2012/12/08 1,205
190578 안철수 문재인 TV 광고 14 우리는강팀 2012/12/08 2,734
190577 애들 겨울부츠 주문한지 3일째..아직도 배송준비중 2 언제와 2012/12/08 1,127
190576 발레리나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2 ㄴㄴ 2012/12/08 3,515
190575 베스트 글 박근혜 글 쓴 분께 반박질문. 5 솔직한찌질이.. 2012/12/08 933
190574 문안 tv 광고 보셨나요? 기대 2012/12/08 953
190573 문득 댓글알바 임금이 궁금 한마디 2012/12/08 1,127
190572 부산파라다이스호텔스파 1 남매맘 2012/12/08 1,441
190571 자기연민이 심각한 건 왜인가요? 4 겨울 2012/12/08 2,951
190570 희망이나 꿈이 담긴 노래 뭐있나요? 9 2012/12/08 940
190569 운전 전후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4 운전 2012/12/08 2,649
190568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2 노래제목 2012/12/08 757
190567 캣맘분들께 여쭤보고싶은것이 있어요. 12 만두통통 2012/12/08 1,361
190566 문근영같은 스타일인데 코수술하면 이상할까요.. 6 에휴 2012/12/08 2,646
190565 비중격만곡증 수술때문에 ㅎㄴ 이비인후과 갔습니다 6 아이스하키 2012/12/08 4,931
190564 정말 공포의 가족입니다. 7 anycoo.. 2012/12/08 2,865
190563 겨울은 서민이 힘든 계절인거같아요 ㅠㅠ 14 겨울은 2012/12/08 4,429
190562 양육수당 월인정소득액 문의드려요~~ ........ 2012/12/08 692
190561 26년 보고 광화문 문재인님 유세 다녀왔어요 5 뚜벅이 2012/12/08 2,230
190560 술 마셨어요ㅠㅠ 우리 소통.할까요ㅠㅠ 30 .. 2012/12/08 3,111
190559 나이먹고 동창회는 잘된 사람들 위주로 나오는 분위기인가요? 8 ... 2012/12/08 5,302
190558 문용린 뽑았다간 공정택 꼴 나겠네요~ 8 행복 2012/12/08 1,577
190557 오늘 문성근씨 연설 7 문성근 2012/12/08 2,283
190556 급! 5살 아이가 아토피 문에 긁느라 잠을 못자요 21 아토피 2012/12/08 2,633
190555 일베 궁금하신분 제목만 보세요. 13 이걸왜겁네나.. 2012/12/08 1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