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데 붙박이장이 고민이어요.

이사고민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2-08-09 10:04:06
저희가 곧 이사를 가는데요, 지금 쓰고 있는 붙박이장이 이사갈 새집과 맞지가 않아요.
지금 쓰고 있는 붙박이장은 280cm짜리인데, 새집 공간은 350cm이고, 추가로 설치하려니 딱 맞는 사이즈가 없다 하네요.
이동 설치하는데도 17만원이나 든다고 하고요.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집에 새로 세입자가 들어오시는데요,
그댁에서 필요하시다면 붙박이장을 그대로 인계하고 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지금 집에 신혼으로 들어오면서 맞춰온 장이라 사이즈는 딱 맞는데,
그댁에서 저희가 붙박이장 짜넣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쓰실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쓰실지가 관건이긴 하네요.

새로오실 세입자 분께 전화드려서 여쭤보는게 실례는 아닐지요? 아니면 집주인께 여쭤야 할까요?
만약에 그렇게 쓰시겠다 하면 저희는 얼마 정도에 장을 넘겨드리는게 합리적일까요?
참고로 장은 3년 반 사용한 스윙도어(슬라이드 아닌 앞으로 열리는 문)이고, 처음 구매할때 가격은 180만원 정도였어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36.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고민
    '12.8.9 10:07 AM (211.36.xxx.247)

    참, 저희는 지금 전세로 살고있구요, 새로 들어오실분들도 집주인이 아니라 전세로 들어오세요.

  • 2. ...
    '12.8.9 10:13 AM (218.236.xxx.183)

    자기집도 아닌데 그냥 준다면 모를까
    파시기 힘들어요
    그리고 임자 만나서 팔아도 2,30정도 밖에
    못받아요...

    주인이 들어오는것도 아닌데 세입자 편하라고
    돈들여서 해주기도 어렵구요

    그냥 원글님이 어떻게든 활용하세요

    저희집도 키큰장 이사오니 공간이
    남는데 거기다 카페트 같이 기다란거
    넣고 앞은 키큰 옷걸이로 걸어놓으니
    잘 보이지도 않고 괜찮아요...

  • 3. 집주인 또는
    '12.8.9 10:13 AM (211.112.xxx.40)

    세입자와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들어올 사람 입장에선 장롱이 있는데 갖고있는 장롱 처분문제로 골치아플 수 있구요.

    또 원글님은 설치하고 사용한 입장에서 아깝고 새것처럼 느껴져서 팔고 싶겠지만 들어오는 입장에서 보면 사용했던 흔적부터 보일 수 있어요.

    전에 전세 살던 사람이 좋은 붙박이장 2년사용했다고 팔고싶다고 넘기려고 했는데 가서 보니 이불놓는 곳도 휘어있고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아닌 경우도 주변에서 봤어요.
    요구하는 금액을 차라리 보태서 새로 설치하는 게 나을 정도였어요.

  • 4. 경험자
    '12.8.9 10:19 AM (119.207.xxx.112)

    전 전세대란 때
    집주인이 전세비 100만원 깎아준다는 말에
    붙박이장 떠안았는데
    전세만기라 이사하려고 하니
    그거 떠안고 이사 오려고 하질 않네요.

    이사 오면서 제 장농을 처분(필요하신 분께 드림) 하고 와서
    장농도 다시 사야 하고...
    여러가지로 머리 아파요.

  • 5. 이전 설치하세요.
    '12.8.9 10:48 AM (14.36.xxx.218)

    10여년 전에, 이사 안가고 오래 살 줄 알고, 한샘붙박이장을 설치했는데...
    세상일 내 맘도로 안 되더이다. 3번 이사했고, 3번 이전설치했습니다.
    옆에 공간이 남으면 긴 서랍장 두기도 하고, 다리미대를 안 보이게 세워 두기도 하고,

    이번에 이사와서는 안방에 옵션으로 붙박이 장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방에 설치하면서, 두짝은 베란다로 빼서 설치했어요.

    주어진 상황에 맞춰 잘 이용하면 다 커버되는 문제입니다.
    이전설치에 비용이 든다해서 꼭 나쁜 것은 아니에요.
    다 해체했다가 다시 단단히 조립해주기에
    문짝이 덜컹거린다던가, 문손잡이가 헐겁다던가, 경첩의 문제 등등 해결됩니다.
    늘 새것 같지요. ^^;;;

  • 6. ..
    '12.8.9 10:54 AM (116.37.xxx.165)

    윗님 말씀처럼 무조건 이전 설치하세요.
    남는 공간은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 7. ...
    '12.8.9 1:23 PM (211.36.xxx.114)

    네 여쭤보길 잘했네요. 아무래도 그냥 제가 가져가서 써야겠지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615 스트레스를 마트 장보는 걸로 푸는 것 같아요 저는... 2 우울하다 2012/08/19 1,754
140614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이 엄마가 이상한게 맞나요 3 흠... 2012/08/19 1,694
140613 맛간장 레시피 중에 매실주 1 없는데.. 2012/08/19 1,261
140612 일산백병원요 1 .... 2012/08/19 1,113
140611 금니가 빠져서 치과갔다왔는데,,, 1 어제 2012/08/19 2,636
140610 나이차 나는 결혼 케이스바이케이스죠 2012/08/19 1,333
140609 습도많을때 1 ㅁㅁ 2012/08/19 937
140608 내맘이지만..싼타페 색깔 10 // 2012/08/19 5,067
140607 스팀청소기 하나만 더 질문드릴게요.. 2 진진 2012/08/19 1,142
140606 그동안 사용한 에너지 사용량 알아보려면...? 1 2012/08/19 770
140605 38주임산부인데 배가 뻐근하게 아퍼요. 2 ?? 2012/08/19 1,307
140604 집에서만든 팥조림과 간단두부명란찌개 대박이네요 5 .... 2012/08/19 2,563
140603 요즘 아이방 벽지 어떤거 많이 하나요? 2 도라에몽몽 2012/08/19 2,061
140602 스마트폰 추천 어플 355 새벽 2012/08/19 20,886
140601 간만에 소개팅했는데 머리가 복잡해 잠이 안 오네요 78 노처자 2012/08/19 15,411
140600 장마가 따로 없네요 1 요즘은 2012/08/19 2,793
140599 박근혜씨 살이 찐 건지 부은 건지... 5 ... 2012/08/19 2,960
140598 저밑에 글보니 공무원도 나이땜에 설움 6 화이트스카이.. 2012/08/19 3,016
140597 The great pretender 같은 느낌의 팝송 추천부탁드.. 2 ... 2012/08/19 1,052
140596 붕어빵에 나오는 아이들이 똑똑한건가요? 훈련일까요? 10 붕어빵 프로.. 2012/08/19 4,411
140595 제주도 등갈비 요리.. 꽃더덕 2012/08/19 1,061
140594 한국 송파구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도시 6 ㅋㅋㅋㅋ 2012/08/19 3,787
140593 제주 앞바다에 용왕님이 진짜 계신다네요. 믿어요 2012/08/19 2,099
140592 개콘 납득이가 건축학개론 납득이 패러디한거 이제야 알았어요..-.. 1 건축학개론 2012/08/19 5,305
140591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1 아마존 2012/08/19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