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여자아이 생*기가 막혀있다는데..

걱정 조회수 : 4,502
작성일 : 2012-08-09 02:46:28
좀전에 미국에 살고 있는 동생이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했어요.
오늘 정기 체크업을 갔었는데, 의사가 조카의 아랫부분을 보더니 생식기(집입구라고 해야하나요?)가 
막혀 있다고 산부인과 쪽으로 연결해 줄테니 그 쪽으로 가보라 했답니다.
지금까지 매년 체크업을 갔는데, 그 전까지는 남자의사라 그런가 한 번도 그 쪽을 보지도, 얘기한 적이 없었다고 해요.
이것저것 물어봐도 자기는 소아과에서 체크만 했을 뿐이고, 
자세한건 산부인과에서 검사받고 알아보라고 어떤 얘기도 해 주는 않았나봐요.

저도 너무 놀라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아가였을때 엄마들이 기저귀 갈아주다 많이들 보나봐요..
그때는 얇은 막처럼 막혀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연고를 발라주면 보통 다시 뚫린다고 하는데..
조카는 한국나이로 지금 9살이고..
태어날 때부터 막혀있던건지 크다가 막힌건지..현재 알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네요.

미국은 검사료, 수술비 등이 엄청나기에 보험이 없으면 이런 수술등은 엄두를 낼 수가 없어요.
동생은 지금에라도 보험을 들고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지..
아니면 한국에 나와 검사를 받아봐야 할 지..걱정이라고 하고요.

혹시 여자아이인데 저희 조카처럼 생식기 부분이 막혀 있는 경우...
본인 경험이나 주위 분들 얘기 아시는 거 없으신가요?

겉으로는 무척이나 건강해 보이는 조카인데, 
태어날때부터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한국 나올때도 매번 그 쪽으로만 검사받고 신경썼지..
이런일이 생길거라곤 생각치도 못했네요.
어떠한 말씀이라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생식기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가요? 이상한 댓글이 있어 제목에 *를 넣어 수정했습니다.
걱정 하는 글에 이런 얼토당토한 댓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IP : 98.210.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한다너의
    '12.8.9 2:48 AM (65.49.xxx.17)

    연고대 >>>>>>>>>>>>>>>>>>>>>>>>>>>>>>>>>>>> 서울대

    연고대 : 서울귀족의 사립대학, 환경 굳 연봉 굳 미래 굳

    서울대 : 중고딩때 눈치보면서 내신 점수밖에 내세울게 없음 영어점수도 연고대 한테 딸림. 학생증 가지고 자위함, cpa 숫자 연세대한테 밀림

  • 2.
    '12.8.9 6:27 AM (116.41.xxx.135)

    제 아이는 돌전에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발견해서 병원에 갔었어요. 초음파로 자궁이나 난소쪽 기형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어서 좀 클때까지 지켜보자고 했고, 다행히 얼마후 자연적으로 뚫렸구요. 그때 의사가 만약 10세정도까지 막혀있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간단한 수술이지만 다시 막히지 않게 보조기구를 해야한다고 들었어요.
    음... 저 같으면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가서 이럴경우 어떤 검사를 하는지, 수술 할 경우 비용문제나 어느정도 기간이 소요되는지 물어보겠어요.
    놀라셨죠. 저도 처음에 어찌나 당황되던지...
    이런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다고.. 수술만하면 괜찮다고 들었어요.

  • 3. 들은 얘기
    '12.8.9 9:12 AM (61.81.xxx.197)

    저는 이런 얘기 들은 적 있어요.
    아이가 4학년이 되어서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하더래요.
    그 엄마가 애들이 그냥 하는 소리려니 하고 그냥 뒀는데 어느 날은 너무 아파해서 병원에 갔더니
    거기가 막혀 있는데 초경을 하게 되어 생리혈이 빠지지 못하고 고이는 바람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조카 아이가 그 정도까지 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서야 할 것 같네요.

  • 4. 어머나
    '12.8.9 9:49 AM (58.124.xxx.211)

    저도 들었어요..( 성교육 관련 교육 받을때 강사에게..)

    드물게 막혀있는 애들이 있는데 그럴경우는 뚫어줘야 한다고 해요
    윗분말씀처럼 생리시작하면 더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저같으면 서울에 와서 수술하겠어요.... 의사소통도 더 잘 되고 ... 은밀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니... 좀더 자세히 물어볼 수도 있고요....

  • 5. 흐음
    '12.8.9 10:13 AM (121.167.xxx.114)

    제 친구 아이는 그런 이유로 수술하는데 의외로 손으로만도 쉽게 똑 떨어져서 그대로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어릴 때라 쉽게 벌어졌는지도 모르지만요. 고착이 되었다고 해도 크게 어려운 수술은 아닐 것 같아요. 한국와서 수술하라고 하세요.

  • 6. ...
    '12.8.9 10:18 AM (155.230.xxx.55)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 아는 동생이 그랬어요. 생리할 나이인데 생리 안하고 복통이 심하고...병원갔더니 그렇다고 해서 수술받았어요. 미리 아셨으니 다행인거 같네요

  • 7. 많아요
    '12.8.9 11:01 AM (14.52.xxx.59)

    보통 생리 이상으로 알게 되더데 미리 어릴때 아는것도 괜찮아요
    간단한 수술도 아니고 시술정도에요
    마음 가볍게 먹으라고 하세요

  • 8. 별 것 아닐것 같은데요
    '12.8.9 11:58 AM (211.246.xxx.84)

    처녀막에 보통 생리혈 빠지게 구멍이 있는데 간혹 ㄱ멍이 없이 막혀있는 경우도 있다 해요.
    간단한 시술로 해결될것 같은데....

  • 9. 걱정
    '12.8.9 3:22 PM (98.210.xxx.161)

    모든 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정말 많이 놀랐었는데..글들을 읽고 나니 마음이 한 결 노이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18 초6 -2 수학 문제집 추천부탁드립니다... 3 미리 감사 2012/08/22 1,326
143317 급질)) 빈폴 아동복 싸이즈 문의드려요. 1 급질 2012/08/22 1,249
143316 급해요)친정아버님이 마지막이실것 같은데 장례식 준비할 때 짐가방.. 8 고민 2012/08/22 2,695
143315 편도선염인지 인후염인지 넘오래가는데요...이런 경험있으신 분있나.. 4 징글하다 2012/08/22 6,129
143314 여자키는요... 25 해맑음 2012/08/22 5,109
143313 집 줄여서 이사하신분 계세요? 19 고민 2012/08/22 4,594
143312 와인샤베트폰 쓰시는 분들 계세요? 2012/08/22 2,008
143311 그럼.. 다시 대학교를 간다면... 어느 학과를 다니고 싶으세요.. 18 다시 2012/08/22 2,856
143310 요즘 괜찮은집딸들은 그냥 평범남 이랑 결혼하던데...의사랑 하는.. 4 근데 2012/08/22 4,017
143309 MB의'청계재단'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6 참나쁜대통령.. 2012/08/22 1,769
143308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친구.. 13 ........ 2012/08/22 4,377
143307 배심원 판결,이거 정상이예요? 2 ... 2012/08/22 1,066
143306 맘편하게만 살수 있다면 전업이 더 좋죠 21 사실 2012/08/22 2,852
143305 좌절했을때 힘을 줬던 말이 10 책상 2012/08/22 2,281
143304 중1 여아 키가 어느정도 되나요...(155면 작은편이겠죠?ㅠㅠ.. 11 키얘기가 나.. 2012/08/22 4,570
143303 일본 도쿄의 아파트 가격은 어떤가요? 2 아파트 2012/08/22 4,485
143302 반포쪽 대단지 아파트 2 이사 2012/08/22 1,693
143301 나 울고 싶어요 위로해주세요 32 2012/08/22 4,593
143300 공부한걸 후회하는 분 계신가요? 2 후회 2012/08/22 1,897
143299 8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2 1,097
143298 초 4 여학생이 할만한 자원봉사활동이 뭐가 있을까요 어디서 알아.. 초등4 2012/08/22 1,075
143297 나이 50에 라미네이트 한다면 미쳤다 하겠죠?... 23 용기를내어 2012/08/22 5,622
143296 글내렸어요 26 나님 2012/08/22 3,316
143295 층내고 일반파마 촌스러울까요? 17 급해서죄송 2012/08/22 5,368
143294 오리온tv? 궁금해요 혹 아시거나 써보신분.. 1 꿈꾸는날개 2012/08/22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