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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맞벌이 글 이해가 안가네...

ㅋㅋㅋ 조회수 : 3,965
작성일 : 2012-08-08 18:17:12

왜 리플에선 맞벌이vs전업으로 여기고 왁다글 하죠?

본문은 맞벌이가 나으냐 전업이 나으냐가 전혀 아니잖아요.

결혼전부터 일하던 직장에서 결혼후에도 아이낳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와이프가

비정규직에 연봉도 본인보다 현격히 낮아 맞벌이로 생각하지 않는다.

제대로된 직장이라 보지 않으니 전업이나 다름없다

본인어머니는 최소한 자길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키웠다.

엄마가 직장생활하고 케어 제대로 못해줘도 올바르게 잘컸다

그런데 내 와이프는 돈을 못벌어 한심하다.

이런 내용 아닌가요?

 

이걸 어떻게 그래 그럴수도 있다. 혹은

맞벌이가 나으냐 전업이 나으냐 전업은 집에서 커피 타마시며 논다

이런 리플들 도대체 글을 무슨 구멍으로 보고 리플을 다는건지...

언어영역 빵점인가요?

저게 전업이네 맞벌이네 편갈라 싸울내용인가요?

살다살다 비정규직이어서 맞벌이가 아니고 전업이나 다름없다고 하는 천하의 상놈같은 생각은

난생 처음 봅니다.

빨리 연봉이나 까봤으면 좋겠어요

저, 혹은 제남편보다 연봉낮으면 좀 무시해줘도 되나요?

그럼 저사람 직장없이 노는 백수라고 여겨도 되겠군요 ㅋㅋㅋㅋㅋㅋ 나보다 연봉 낮으니까요 ㅋㅋㅋ

 

어머니욕이 괜히 나오나요

말끝마다 자기 어머니는 돈잘벌어오는 훌륭한 엄마에다

자기를 제대로 키웠다는데

그 아들 인성이며 말하는 게 저모양이니 그렇게 자랑인 엄마얘기가 안나올수가 없지...ㅉㅉ

IP : 175.212.xxx.24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2.8.8 6:20 PM (112.153.xxx.36)

    본인어머니는 최소한 자길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키웠다.
    엄마가 직장생활하고 케어 제대로 못해줘도 올바르게 잘컸다
    그런데 내 와이프는 돈을 못벌어 한심하다.

    ->그런 뜻 맞아요. 별로 공감이 안가죠.

  • 2. 그냥
    '12.8.8 6:22 PM (183.98.xxx.90)

    고도의 자기자랑 + 와이프 까내리는 글.

  • 3. ..
    '12.8.8 6:26 PM (58.234.xxx.212)

    저도 이렇게 읽었는데 댓글들이 이상해서 걍 지나쳤어요 누가 트집 잡을까봐요

  • 4. ㅋㅋㅋ
    '12.8.8 6:26 PM (175.212.xxx.246)

    솔직히 저인간은 평범한 찌질이 같아서 별생각 없는데
    옳다꾸나 하며 덩달아 전업까는 사람들 진짜 한심하네요.
    한심하다는 말 함부로 쓰는 거 저도 정말 싫어하는데요...
    정말 화날정도로 한심해요.
    아놔 자기 시누가 전업이라서 애 학교보내고 차마시더라는 걸 여기서 왜 가지고 까는건지..
    저도 직장생활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저글보고 어이없었거든요 ㅋㅋㅋ
    누가 나더러 넌 회사에서 앉아서 일하니까 쉬운거야. 일하는거라고 볼수없으니 넌 전업ㅋ
    이러면 한대 콱 때려버리겠구만
    저 쉬운 글을 이해못하고 엄하게 감정이입해서 왜 전업을 까나요 까긴
    정말 한심한듯...

  • 5. 난독증
    '12.8.8 6:27 PM (218.235.xxx.213)

    저런 남자 걸릴까봐 연애하기도 겁나요.
    돈, 능력
    인생에서 두가지 빼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저런 부류...

    왜 저 글에서 전업이냐 맞벌이냐 딴 소린지.
    사랑해서 결혼한 지 마누라 이제와서 능력 없다고
    지 엄마랑 비교하면서 투덜대는 덜 떨어진 글을~

  • 6. ..
    '12.8.8 6:28 PM (122.36.xxx.75)

    작정하고적은글같아요...

  • 7. 사실 그 글은
    '12.8.8 6:29 PM (112.153.xxx.36)

    전업도 전업이지만 비정규직이나 임금 낮은 일 하는 사람들도 같이 까고 있는 글이죠 결과적으로...

  • 8. ㄹㄹ
    '12.8.8 6:32 PM (180.68.xxx.122)

    원래 리플이 길어지면 산으로 가죠
    자기딴에는 훌륭하게 큰거 같지만 남이 봤을땐 과연...

    그냥 외벌이로 적게 벌어서 아끼면서 적게 쓰고 알콩달콩 둘이 좋다좋다 이러면서 사는 제가
    훨씬 행복해 보여요

    그럴려면 혼자 살지 왜 결혼했대요
    그 부인은 비정규직에 박봉 받으면서 애 키우고 돈조금 번다고 눈치 보면서 사시려나..
    안타깝네요

    기분이 돈이 되는 사람과 살다니

  • 9. ㄹㄹ
    '12.8.8 6:33 PM (180.68.xxx.122)

    기준/////////////////////////////

  • 10. ...
    '12.8.8 6:35 PM (115.161.xxx.209)

    직업에 귀천없다 하지만 저런 사람들이 직업에 귀천을 만드네요. 누가 비정규직 하고 싶어 하나요. 남에 주머니에서 돈 나오는 일은 뭐든 다 힘들어요. 오히려 박봉에 일은 일대로 하고 왜 무시받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 남자분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 11. 나비
    '12.8.8 6:37 PM (122.35.xxx.102)

    낚시일 가능성 많아보여요.
    그런데, 저런 생각이 솔직하다는 둥....평범한 남자의 생각이라는 둥...댓글들이 크헉!
    놀랄 노자예요.
    우리사회 남자들이 혼자 돈버느라 너무 힘들 때, 마음 한켠에 어쩌다가 전광석화처럼 들 수도 있는 생각이긴 하죠.
    그러나 저렇게 일목요연하게 장문으로...장황하게....자신의 엄마까지 들먹여가며 이런 게시판에 글로써 남길 정도면 어쩌다가 드는 생각이 아니라
    돈돈돈! 머리속에는 돈밖에 없으며, 그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인생의 확고한 중심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죠.
    천박하고...
    ...

    솔직하게는 슬퍼요.
    우리사회... 왜 이렇게 되었나요.

  • 12. 근데
    '12.8.8 6:38 PM (223.33.xxx.4)

    그게 요즘 젊은 남자들 대다수의 심리 아닌가싶어요
    지금 아버지세대같은 그런책임감을 짊어지고 가부장적 권위를 얻기보다는 고생안해보긴 2~30대 남자나 여자 똑같은데 이런 불경기 비쌋집값 늘어난수명 배경에서 외벌이를 감당할 경제적 정신적 능력의 소유자는 희박한거 같아요 점점 더 심해질거 같아요

  • 13. 진짜
    '12.8.8 6:40 PM (125.135.xxx.131)

    그 아내 불쌍하네..
    월급 그닥 안 많은 공무원이라도 애들 잘 건사하면서 집에 있는게 최고라며 아내 아끼는 우리 남편이 새삼 대인으로 보임!
    벌어줘도 불만이니..저런 인간이랑 어찌 살까!
    첨부터 엄마랑 똑 닮은 사람 고르지 왜 살면서 xx

  • 14. 방답32
    '12.8.8 6:43 PM (112.164.xxx.10)

    어머니가 돈으로만 키웠으니 인성은 바닥이죠.
    돈으로 보상된 사랑이 저런 괴물을 만드는겁니다.
    그 원글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글 올리고 거기에 옳다 나도 공감한다.
    얼씨구나 댓글다는 참 못난 분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 15. ...
    '12.8.8 6:44 PM (115.161.xxx.209)

    맞벌이 원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내가 비정규직이라 일을 하나 마나다 하면서 까내리는게 문제죠. 비정규직 임금 낮은건 사회구조적인 문제 아닌가요? 외국은 비정규직인 만큼 해고에 대한 리스크가 크니까 정규직과 임금 격차 거의 없다 들었거든요.

  • 16. ..
    '12.8.8 6:44 PM (58.234.xxx.212)

    저런 마인드 남자들한테 말해도 욕먹을 것 같은데 대부분 남자들이 그렇다는 글 보고 저도 놀랬어요.
    자기 부인이 능력있으면 좋기야 하겠죠. 그런데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똑같이 일하고 있는데 자기보다 덜벌고 비정규직이라고 무시하면 안되죠.

  • 17. ...
    '12.8.8 6:55 PM (115.161.xxx.209)

    예전에 아침프로에서 부부문제 해결해주는 프로에서 남편이 맞벌이를 원하는데 아내는 계속 집에만 있으니까 그걸로 싸우고 맨날 아내 구박하고 아내는 맞벌이 하고 싶어도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약하고 체력이 딸려서 못하겠다고 울더라구요. 그 프로 보면서 세상 참 많이 변했구나 했어요. 남자들도 많이 계산적이 된거 같아요. 맞벌이 하는거는 좋은데 부부라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물질보다 사랑으로 살아야 하는거 아닌지 제가 너무 현실성없는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참 남자를 골라도 인성을 잘 봐야 할듯 싶어요.

  • 18. 그런데...
    '12.8.8 7:01 PM (218.234.xxx.76)

    저 와이프는 남자가 저런 줄 모르고 결혼했을까요???

  • 19. 당근
    '12.8.8 7:05 PM (218.235.xxx.213)

    모르니까 결혼했겠죠.
    좋게 보면 현실적이고 성실하고 근검절약을 실천하는 사람이라
    생활력 있게 보이거든요.

    제가 똥 밟을 뻔한 경험이 있어서 아찔해요 ㅎㅎ

  • 20. 낚시라고는 생각지 않나봐요
    '12.8.8 7:08 PM (58.231.xxx.80)

    글이 여자가 쓴글 같던데요.

  • 21. 그런데님...
    '12.8.8 7:10 PM (221.145.xxx.245) - 삭제된댓글

    모르고 했겠죠. 알면 했을까요?
    본인도 말했자나요.. 연애할땐 괜찮을것 같았다고,, 그래서 반대 무릎쓰고 했다고...

  • 22. 그러니까
    '12.8.8 7:17 PM (14.47.xxx.20)

    223.33.xxx.4님같은 글이 왜자꾸 나오냐구요..
    그 집 맞벌이중이에요.
    외벌이 아니라구요.
    아내가 직장을 다니고있는데도 전업주부라고 말하고 있다니까요.
    지금 이 원글도 제대로 안읽어보고 댓글다시나요.

  • 23. 글자체는 낚시느낌이 많이 났지만
    '12.8.8 7:17 PM (118.38.xxx.44)

    그 주장 자체가 뭐 그리 욕먹을 일인가요?

    남자 스팩 따지는 글,
    남자 집 경제력 따지는 글 수시때때로 올라오고
    심지어는 마트에서 물건 고르듯 서로 골라주는 댓글도 줄줄이 달리는데요.

    남자에게 결혼은 대인배적인 품성으로 사랑으로 해야하고
    여자는 결혼이 현실이니 엄마말 들어가며 따져야하고요?
    사랑이 밥 안먹여주는 거고요?

    남자는 사랑이 밥먹여 주나봐요?

  • 24. ....
    '12.8.8 7:21 PM (218.235.xxx.213)

    또 언어영역 빵점....

  • 25. 그러나 물건 고르듯 하는거
    '12.8.8 7:21 PM (112.153.xxx.36)

    뭐냐는 글도 올라오는 곳이기도 하죠.

  • 26. 저는 이런 생각을...
    '12.8.8 7:27 PM (211.176.xxx.244)

    저 비정규직 와이프도 전업vs맞벌이 편 갈라 싸우는 상황이면
    전업들 한심하다고 흥분하며 댓글 달지도 모른다는 웃기는 생각도.....
    남편 눈에는 맞벌이도 아니구만 본인은 자부심 넘칠지도 모르는 거죠.

  • 27.
    '12.8.8 8:13 PM (87.152.xxx.158)

    그만큼 아픔이 많은 거죠. 저도 잘난 일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며 쓸쓸하고 힘들게 살았으나 신랑이 불쌍해서 돈은 좀 벌어야겠다 싶기도 해요. 그러면서도 4개월 된 아기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요. 돈은 뭐 쓸만큼 있는가 싶다가도 세상이 불안하니 나도 계속 뭘 해야겠다 싶고 등등.

    전업이 되건 맞벌이가 되건 뭔가를 희생해야만 하는 것이니 다들 비슷한 주제만 나와도 스스로의 선택을 변호하기 위해 우르르 말을 보태는 것이 아닐까~라는^^;

  • 28. ㅎㅎㅎ
    '12.8.8 8:23 PM (121.167.xxx.114)

    저는 되려 직장 그만두고 애 잘키워야겠다 생각했음, 저런 개차반 만들지 않으려면.

  • 29. 돌맞으려나요.
    '12.8.8 8:26 PM (211.202.xxx.119)

    남자들 중에서 저렇게 생각하는 총각들 많아요. 결혼할 때 정규직 계약직 이런 거 많이 따지구요. 집안도 많이 봐요.
    전 앞날이 깜깜하다라고 읽었는데 전업 맞벌이로 이상하게 번지고 있는 것 같네요.

  • 30. 그 글이 불쾌한 이유
    '12.8.8 8:26 PM (211.41.xxx.106)

    1. 자기 아내가 전업이 아니면서도 전업으로 지칭하며 전업 주부들을 까내리는 용도로 씀.
    2. 돈이 최고다며 속물 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그게 뭐 어때서, 니들도 똑같잖아.. 비열하게 피식거림.
    3. 자기 엄마가 무조건 최고, 울엄마는 신사임당... 반면 내 아내는 돈을 못 벌고 돈도 못 벌고 돈조차 많이 못 벌고... 그래서 우리 엄마 발끝에도 못 따라온다고 공개적으로 마마보이임을 자처하고 자기 아내를 욕먹임.

    자기가 극히 정상이고 사회 표준형이라 생각하는 게 더 위험해 보여요. 적당한 수준, 정도가 있어야는데, 극단에 가 있으면서도 니들도 돈이 좋고 속물이지 않느냐는 말로 다 뭉뚱그리고 스스로 평범을 자처해요, 진심으로 그 부인 불쌍하고 아이가 어떻게 커갈지도 좀 걱정돼요.

  • 31. 그럴거면
    '12.8.8 9:03 PM (112.161.xxx.160)

    저 위에 욕먹을 일 아니라는 댓글 쓴 분..
    그러니까 결혼 전에 실컷 재고 따지지 이제와서 저딴 소리해대면 어쩌라는 건지 말입니다.
    비정규직이 월급 적다고 일이 안 힘든 건 아닐텐데...
    어쨌거나 그 베스트글은 윗분 말처럼 이상하게 불쾌해요.

  • 32. ..
    '12.8.8 9:09 PM (58.234.xxx.212)

    결혼할 때 재는걸 뭐라고 할 사람 없어요.
    하고나서 부인은 돈도 얼마 못벌고 비정규직이라고 무시하니까 욕먹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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