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통화하고 나면 가슴이 푸근해집니다

돈돈하는 세상 조회수 : 5,564
작성일 : 2012-08-08 17:33:49

저희 시댁...82 기준으로 보면 진상입니다.

입에 풀칠 정도만 하고 사는 집에 자식들 줄줄이 낳아 사교육은 커녕 전과도 물려받아 보면서 학교만 보냈구요.

어머님은 전업 주부로 세상 물정도 모르시고 공부 얘기는 안하셔도 착하게 살라는 말 입에 달고 사시는 분.

당연히 노후준비 전혀 안돼있어서 지금은 자식들이 주는 돈으로 생활하십니다.

몸도 안좋으셔서 일년에 한두번 입원하시면 몫돈 깨지구요.

그런데 언제나 하시는 말씀은 돈이 다가 아니다. 건강 챙기고 남들 도와주고 살아라 이런 도덕책에 나올 말씀만 하십니다.

수중에 돈 생기면 더 어려운 친척들 도와주시는 분이라 자식들 입장에선 갑갑하죠.

 

반면 친정은 아빠가 사업을 하시고 엄마도 거기 매달리느라 일주일 넘게 얼굴 못보는 것도 허다했고

학군 때문에 아예 엄마 아빠와 집이 분리돼서 할머니랑 일해주는 이모님 두고 몇년씩 살기도 했구요...

학원 다니고 싶은 대고 다 다녔지만 늘 어린 시절 심심하고 쓸쓸했죠.

그러다 고등학교 때부터 엄마가 집에 계셔서 갑자기 학교생활이며 공부며 엄청 관리하셨습니다.

전형적인 애들 어릴 때 돈 모아 돈 필요한 시기에 팍팍 밀어주신 케이스.

친정은 지금은 경제적으로 부유하시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려고 하세요.

 

친정 엄마랑 통화하면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아시고 사교범위도 넓어서 언제나 화제 거리도 다이나믹하고 좋아요.

그런데 가끔씩 뒷끝이 찜찜합니다. 특히 제 마음이 복잡할 때는 더 그래요.

친정 부모님은 솔직히 좀 돈돈 하시는 스타일이고 친구분 아들 며느리 사위들 출신학교, 직급, 연봉도 거의 줄줄이 꿰고 있는 분. 기억력도 엄청 좋아서 제가 지나가는 말로 흘린 통장 잔액도 기억하실 정도-_-;;;

저희도 자력으로 집장만도 하고 왠만큼 살만한데 언제나 걱정이 한보따리세요.

아마 저희 부부가 저희 분야에서 탑을 달리거나 강남에 빌딩이라도 하나 사야 두분 기대에 부응할건가 싶구요...

잘했다...장하다 이런 소리 듣기가 참 어려워요.

딱히 친구분 자제랑 비교는 안하시지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불만족감...그런게 있잖아요.

저희 자산이나 연봉 승진에 대해 언제나 궁금해하시고 재테크에 대해서도 간섭하고 싶어하고 또 도와주고 싶어도 하십니다. 일단 둘러서 얘기하고 도움도 안받으려고 하고 있어요.

 

반면 시어머님은 전화하면 항상 돈 얘기 보다는 건강하냐...마음은 편안하냐....

바쁜데 일일이 밥상 차려줄 생각말고 사먹어가며 살아라...그런 얘기 많이 하시고

너무 돈돈 하면서 몸고생 마음고생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인심잃고 모진짓 하면 안된다.

아랫사람한테 잘하고 착하게 살면 돈은 따라온다.

어려운 시절도 아이들 키우며 고생고생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게 행복이더라...이런 얘기 하십니다.

반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실건 전혀 없고 가끔 방문하면 밥 사먹으라고 10만원도 주시고 5만원도 주세요.

본인 냉장고는 김치밖에 없으시면서요...

 

가끔 남편과 얘기하다보면 학창 시절 저는 상상도 못했을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살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저보다 내면적으로 아주 성숙한 사람이고 저는 조금 불안정하다고 느낍니다.

신혼초 싸우면 제가 다다다 퍼붓다가 혼자 혈압 올라 공할장애 비슷한 것도 겪고 했는데

남편은 언제나 느긋하고 끈기 있고 인내심 있고 남에게 화를 내거나 신경질적으로 구는 법이 없더라구요.

가난했지만 마음은 여유있게 자라서 그런건가....

저는 풍족하게 자랐지만 언제나 해결 안돼는 갈증 같은게 있었구요...그래서 욕심도 더 많고 그거 땜에 지레 더 지치고 그런 스타일.

남편은 물욕은 그닥 없는 편이지만 뭔가에 한번 꽂히면 근성있게 몰두하는 편이라 생각지도 않은 큰 성과를 볼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신혼 초 월세 전세로 전전할 때는 정말 시어머님 말씀이 듣기 좋은 풍월로 들리고

그 상황에서도 따박따박 나가는 용돈이며 생활비가 아깝고 그분이 야속할 때도 있었고

없는 시댁이라 무시하는 마음도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결혼 10년 아둥바둥 아끼면서 살아도 보고 재테크 하겠다고 이거저거 손대서 성공도 실패도 겪어보니

돈돈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살았어도 크게 대세지장은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시어머님 말씀이 이제서야 마음에 닿네요.

가끔 머리 복잡하고 이건지 저건지 헛갈리는 일 생기면 어머님이랑 통화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좀 차분해지면서 그래 흔들리지 말고 중심 지키면서 살아야지 싶어요. 힐링이 된다고나 할까...

돈 넉넉한 부모도 좋지만(저도 자수성가하신 친정 부모님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돈돈 하면서 다른 가치는 구석에 쳐박고 각박하게 사시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자란답니다.

 

 

 

 

 

 

 

IP : 211.176.xxx.24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8 5:35 PM (119.71.xxx.179)

    돈돈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식들도 그렇게 살길 바랄걸요.

  • 2. 아...
    '12.8.8 5:38 PM (211.176.xxx.244)

    그럴수도 있겠네요.

  • 3. +_+
    '12.8.8 5:40 PM (175.211.xxx.140)

    자기이야기 쉽지 않은데
    참 와닿는이야기네요.
    원글님 마음도 참 예뻐요.

  • 4. 칭찬~
    '12.8.8 5:42 PM (121.124.xxx.58)

    그래도 내적행복에 마음이기우는님에 손 번쩍 들어드립니다
    이런글 참좋아요

  • 5. ...
    '12.8.8 5:43 PM (58.124.xxx.110)

    마인드 차이일것 같아요..그래도 친정부모님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그런분들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살아오셨을텐데..전 차라리 저희 부모님이 돈돈 거리는 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한것 같아요..저희 부모님이 닥 원글님 시댁 분들 같거든요..근데 정말 힘들때는 저한테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뒷바라지 확실하게 해주는 분들 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들때 있어요... 님 친정 같은 부모님요...

  • 6. 좋은 글입니다.
    '12.8.8 5:44 PM (61.105.xxx.127)

    훌륭한 시어머니시네요.
    그런 분의 아들을 남편으로 두셨으니,
    님의 평생은 마음고생하실 일 없겠습니다.

    님 아이들도 남편분과 할머니 영향으로 좋은 성품으로 자라겠네요.
    축복받으셨어요.

  • 7. Miss Ma
    '12.8.8 5:45 PM (210.118.xxx.131)

    이 글도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양쪽 부모님 나름대로 다 훌륭하신 거 같아요...
    그리고 살다보면..양쪽의 성향 모두 필요할 것도 같구요...
    돈돈 하는 건 그렇지만..돈이 생활을 좀더 편하게 해주는 것도 있으니까여....
    먼가 채찍질이 필요할땐..친정어머님으로부터 힐링
    먼가 휴식 및 마음의 안정(복잡한일이나, 금전문제로)이 필요할땐 시어머님으로부터 힐링...

  • 8. 제제
    '12.8.8 5:47 PM (182.212.xxx.69)

    좋은 글이네요..
    울 양가부모님들도 제가 안부전화해서 건강조심하고 맛난거 사드시라고 하면
    당신들 걱정말고 너희들이 더 조심해라. .물가 비싸 과일 못먹어 어떡하냐. 차조심해라 등등그러세요.
    글구 어디 아프다 소리 안하세요. 멀리서 걱정한다고...
    세삼 부모님들 존경스럽네요..

  • 9. 원글님
    '12.8.8 5:52 PM (116.37.xxx.10)

    좋은 분이십니다
    마음을 알아주시니

  • 10. 22
    '12.8.8 6:03 PM (110.35.xxx.252)

    가슴 뭉클 하네요...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 11. ..
    '12.8.8 6:05 PM (110.70.xxx.72)

    원글님이 좋은 분이신거에요
    그분들의 진심을 아시는 거니까요
    저는 남편하고 대화하다 보면 가끔 지쳐요
    시집이나 저희 친정이나 경제상황 비슷한데 마인드가 너무 달라요
    남편도 처음에는 저더러 너무 느긋하다 걱정없이 산다 그러더니
    지금은 그러더라고요
    인생 살때 중요한건 돈이 아니라 내면과 정신이 얼마나 강하냐의 차이인거 같다고요
    여튼 시부모님이 돈 복은 없으셨을지 몰라도 며느리복은 있으신가봐요
    원글님처럼 좋은 분과 아들이 연을 맺었으까요
    늘 항복하세요

  • 12. ..
    '12.8.8 6:07 PM (110.70.xxx.72)

    항복이 아니고 행복하시라고요
    오타네요

  • 13. 베스트글에..
    '12.8.8 6:12 PM (221.145.xxx.245) - 삭제된댓글

    맞벌이 관련 글들과 대조적이네요.
    남편이 올린글과 어떤 어머님이 딸들 명문대 나왔는데 애들 어릴때 전업했으면 좋겠다 했더니
    다들 마치 퍼붓듯 댓글을 달더군요.
    전 그어머니 이해한다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이유인 즉 원글님 말씀같은 이유겠지요.

    저도 물론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지만,
    진짜 요즘 세상 가끔 무서울때 있어요.
    돈에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
    진정 뭐가 중요한지도 가치있는지도 모른채 무조건 돈돈 하는 경향이 있지요.
    원글님 말씀처럼 저도 경제적으론 크게 부족함없이 자랐지만,
    부모님의 맞벌이로 초등학교시절 마음에 빈자리가 있었어서 그 맘 잘 압니다.

  • 14. 감사합니다
    '12.8.8 6:19 PM (211.176.xxx.244)

    그냥 너무 제 입장에서 쓴 글이라 욕먹을 각오도 하고 올렸는데...

    ...님 말씀도 맞아요. 저희 상황에서 친정까지 생활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면 여기서 제가 지금 여기서 이런 글 올릴 여유도 없겠지요. 언제나 감사하고 지금도 젊은 사람보다 능력도 감각도 배포도 크신 분들이라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 15. 방울방울
    '12.8.8 6:20 PM (115.136.xxx.24)

    좋은 글이에요..
    추천합니다..

    요즘 최고의 가치는 돈이다 라고 대놓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글들에 씁쓸했었어요..

  • 16. 방울방울
    '12.8.8 6:21 PM (115.136.xxx.24)

    "반면 시어머님은 전화하면 항상 돈 얘기 보다는 건강하냐...마음은 편안하냐....

    바쁜데 일일이 밥상 차려줄 생각말고 사먹어가며 살아라...그런 얘기 많이 하시고

    너무 돈돈 하면서 몸고생 마음고생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인심잃고 모진짓 하면 안된다.

    아랫사람한테 잘하고 착하게 살면 돈은 따라온다.

    어려운 시절도 아이들 키우며 고생고생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게 행복이더라...이런 얘기 하십니다. "

    시어머니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시어머님 말씀 읽으면서 울컥 했습니다..

  • 17. ...
    '12.8.8 6:29 PM (110.70.xxx.85)

    좋은 글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촉촉해졌어요^^

  • 18. ,,,
    '12.8.8 6:32 PM (119.71.xxx.179)

    유독 82가 돈돈 하는게 심해요

  • 19. 무플방지위원
    '12.8.8 6:43 PM (183.91.xxx.35)

    뭐가 중요한지를 아는
    원글님 멋지네요

  • 20. 쓸개코
    '12.8.8 6:55 PM (122.36.xxx.111)

    참 좋은분이시네요.. 그것도 복이에요^^

  • 21. 저희랑
    '12.8.8 7:01 PM (211.196.xxx.174)

    비슷하시네요 저도 시댁 좋아요 그런 면에서...
    근데 저는 그런 생각도 해요 시댁 마음씀 남편의 속물적이지 않아 푸근하고 올곧은 면... 덕분에 제가 정신적으로 엄청 건강해졌는데...
    제게 여유 있는 친정이 있어 그 또한 가능하구나 싶어요... 제가 돈돈하지 않아도 되는 물리적 환경이 일단 갖춰져 있는 거거든요...
    좀 결벽적인 생각이지만 이 또한 정신적 사치 같다 싶을 때도 있어요...

  • 22. 저희 어머님
    '12.8.8 7:12 PM (61.81.xxx.53)

    잘나지도 못한 저에게 늘 하시는 말씀이
    너를 만난 복이 내게 가장 큰 복이다...라며 늘 좋은 말만 해 주셨는데
    지금은 노환으로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지친 마음을 늘 어루만져 주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정말 많이 울것 같네요.

  • 23. 아줌마
    '12.8.8 7:14 PM (211.246.xxx.68)

    저희랑도비슷해요.
    윗님이랑도 비슷하고..
    돈을 쫓지않아도되는상황이니까 잉여스런 사치아닌가,그런생각가끔해요.
    친정은 친정나름..
    시댁은 시댁나름으로 모두감사하구요.

    제가
    그런남편과 그런시댁을선택했던 무의식적 이유가있을꺼라생각해요.

  • 24. 경험상
    '12.8.8 7:30 PM (211.246.xxx.37)

    혹시 시어른분들 전라도분들 아니세요?
    괜한 분란 일어날까 조심스러운데 제 경험상 전
    전라도 분들 중에 좀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라도 맘이
    넉넉한 그런 경우들을 많이 경험했어요. 사람들이 좀
    여유가 있달까, 너무 들볶지 않는 편이고 어려워도 긍정적인 스타일로 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번에 양학선선수 부모님 보면서도 느낀건데 아마 양선수 어려운 가운데서도 반듯, 명랑한 건 어려워도 긍정적으로 사는 엄마한테 받은 영향이 큰 거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좀 사근사근도 하면서 농담도 할 줄 알고 공동체 의식도 있고 뭔가 사람이 같이 있으면 훈기를 풍기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느껴서 그런가
    님 시어른도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순전히 제 경험이니 다른 분들 오해 마세요.

  • 25. 저희
    '12.8.8 7:35 PM (211.176.xxx.244)

    어머님은 충청도 분이세요.
    집안이 어려우니까 애들 마음만은 편하게 해주자 하는 맘으로 들볶지 않고 키우셨대요.

  • 26. 저희도
    '12.8.8 8:40 PM (115.140.xxx.71)

    저희 시어머니와 비슷하네요. 늘 감사해합니다 경사오분이세여

  • 27. ..
    '12.8.8 8:50 PM (203.228.xxx.24)

    그런데 그걸 아셔야 합니다.
    원글님에게 돈돈하며 돈을 모은 친정 어머니가 계셨기에 지금 시어머니를 너그럽게 봐드릴 수가 있는거에요.
    친정도 시댁마냥 찢어지게 못살아서 지금 원글님이 생활비 대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 하시는 말씀이 쏙 들어갈거에요.
    친정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돈 없으면서 착하게 살아라 복받는다 소리 하는건 쉬운 일이지만, 돈 버는건 어려운 일이에요. 그게 정말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거룩한 일입니다.

  • 28. ..
    '12.8.8 9:15 PM (118.34.xxx.115)

    글 잘쓰시네요.. 그런 시어머님 만나신것도 님 복이고 그걸 알아주는 님의 생각이 보기 좋네요 ..
    아무리 잘해줘도 시댁은 거리두고 사는사람들이 태반인데... 여유가 없는 시댁 크게 돈달라고 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뭘 결정할때 눈치가 뵈요.. 아직까지 우리 어머님은 무서운데 시댁은 늘 무거운 존재였는데 나도 님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 29. 저희
    '12.8.8 9:55 PM (123.214.xxx.42)

    어머님도 충청도분^^님과 비슷한 환경입니다.
    사는건 힘든 적 없었는데 생각하거나 마음먹기,결정하기는 힘들 때가 있는데
    님처럼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할 거 같아요.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는 말이 더욱 와닿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0. 시어머님도...
    '12.8.8 9:59 PM (121.175.xxx.145)

    좋은 며느리 만나셨네요^^

  • 31. 우딩스
    '12.8.9 10:43 AM (210.118.xxx.242)

    허허...... 요즘 수많은 글을 읽는데..... 간만에 와닿는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글이네요......

    자신을 객관화하는게 참 힘든데 원글님은 참 그걸 잘하시네..... 현명하시니깐 이리 잘 깨우치신거겠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새겨 들을게요~~~~~~~

  • 32. ...
    '12.8.9 3:09 PM (175.253.xxx.101)

    좋은 글이네요~^^
    시어머님도...원글님도 복받으셨습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89 재앙이네요. 물 끓여 먹는걸로 될까요? 2 2012/08/09 2,177
137588 산부인과 죽은여자가 자기폰으로 약물검색했다고하잖아요.. 30 비쫌 2012/08/09 23,233
137587 경희대근처에 맛난 레스토랑?있을까요?? 3 경희대근처 2012/08/09 1,302
137586 체조 러시아 선수들 너무 잘 하네요 8 ... 2012/08/09 3,634
137585 강원랜드호텔 수영장 이용할때요! 5 궁금 2012/08/09 4,705
137584 충격! 귀뚜라미!! 1 .... 2012/08/09 1,582
137583 볼살이 아프면어느병원가야하나요 1 미네랄 2012/08/09 933
137582 낼 요가 학원 알아볼까봐요 5 에잇! 2012/08/09 1,782
137581 샤브샤브용 고기 얼마나 준비할까요? 3 .... 2012/08/09 1,149
137580 그럼 님들은 도대체 뭘 할수 있는데요? 32 .... 2012/08/09 6,633
137579 은행 예금 재예치를 하면서요.. 7 .. 2012/08/09 2,805
137578 싱크대 선반 시트지 2 정리정돈 2012/08/09 2,183
137577 치료끝나고 세라믹?씌운 치아가 계속 욱신대요 3 ㅁㅁ 2012/08/09 1,332
137576 10년지난 아가옷을 준다고 하는데요... 13 어떻게하죠?.. 2012/08/09 3,622
137575 오늘 있었던 좀 웃긴 이야기.... 3 ㅋㅋ 2012/08/09 2,261
137574 올림픽에 미친 나라같아요 73 ㅁㅁ 2012/08/09 12,810
137573 낼 갑자기 가게 됐는데 꼭 준비할게 뭔가요? 5 한강수영장?.. 2012/08/09 1,384
137572 유령 시작합니다 11 어흥 2012/08/09 1,874
137571 파마할때 영양이나 이런거 꼭 해야 좋을까요? 1 ???? 2012/08/09 2,021
137570 자면서 무의식중에 이를 심하게 갈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2012/08/09 692
137569 KBS 뉴스 축구 얘기만 몇 꼭지냐;;; 1 news 2012/08/09 619
137568 지금 우크라이나 선수가 했더 공연기 배경음악? 2 체조 2012/08/09 1,418
137567 제주산악도로중 꼭 가봐야할 곳은? 6 ㅇㅇㅇ 2012/08/09 1,119
137566 29인데 지금까지 로션없이 살았어요 5 29 2012/08/09 2,419
137565 그년 하니 생각나는 주옥같은 분 3 생각나네 2012/08/09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