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이나 맞선볼때 첫눈에 맘에 안드는 상대를 만나면,,

.. 조회수 : 9,302
작성일 : 2012-08-08 17:28:30

남자들은 맘에 안드는 상대가 나오면 노골적으로 빨리 일어나잖아요

그런데 여자는 얼마나 참아주고 상대해줘야 하나요

제친구중 한명은 2시간 화장하고 갔더니 남자가 5분만에 일어나 가버리더라고 하던데,,,

남자들은 첫눈에 맘에 들고 안들고에 참 잔인한것 같은데,,

 

얼마전 선을 봤는데

남자가 단신에 대머리직전에 완전 비호감 말투 행동 외모 모든것에 혐오감을 느낄정도였는데

꾹 참고 1시간 30분정도 포커페이스로 차와 식사를 하는데 완전 힘들어 죽을뻔 했어요

집에 와서도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정말 표 안내고 그 자리에서 매너를 지켜야하는지

내가 그토록 괴롭다면 30분만에 일어나도 되는지 82분들께 여쭤봅니다

IP : 14.43.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2.8.8 5:33 PM (58.231.xxx.80)

    제가 선을 100번쯤 봤는데 참아주는거 30분까지 참아줘요
    아닌 사람 잡고 있어 주는거 매너 아니라 생각해요 그쪽 시간도 낭비 하는거니까요

  • 2. ..
    '12.8.8 5:37 PM (14.52.xxx.192)

    세상이 좀 달라졌네요.
    저희때에는 그래도 그날은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고 헤어졌는데...
    둘다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고
    소개시켜준분에 대한 예의라 생각하고요...

  • 3. ..
    '12.8.8 5:38 PM (116.40.xxx.243)

    어른들이 마련해준 자리면 억지로라도 1시간은 채우고 나와야 나중에 욕 안먹어요
    맘에 안드는데 마주보고 있는거 서로에게 고문중에 진짜 상고문!!
    제 친구는 남자가 음료수도 안시키고 지 바쁘다고 친구한테 빨리 차 마시라고 닥달했다네요

  • 4. ..
    '12.8.8 5:42 PM (122.36.xxx.75)

    그사람이 예의에 어긋나는행동하지않는이상 1차는 같이 있어줘야 매너죠
    시간낭비하더라도 상대편은 30분안에 일어나면 얼마나 불쾌할까요

  • 5. ..
    '12.8.8 5:59 PM (14.43.xxx.11)

    제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남자시선이 제 가슴쪽을 한참 쳐다보는것 같아서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숫기가 없어 시선을 못 마주쳐서 그런건지 앉은키도 작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윗님 노골적으로 얼마버는지 묻는것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일까요??

  • 6. Miss Ma
    '12.8.8 6:00 PM (210.118.xxx.131)

    전 최선을 다하는 편이에요..맘에 안들어도..고문일 수도 있지만,,힘든 세상살이 하면서..이정도의 인내심과
    예의는 지킬 수 있어요..그리고 보통 밥(남자)사면, 전 차(여자) 마시자고 합니다.
    상대방의 시간과 돈도 내 것과 마찬가지로 소중하고 힘들게 번 돈이니까여....
    근데...문제는....상대 남자가 내가 자길 좋아하는 줄 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프터 씹으면...중매쟁이 아줌마가...자꼬 전화해서..몇 번 더 만나보라고 한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 7. ㅎㅎㅎ
    '12.8.8 6:02 PM (180.65.xxx.166)

    진짜 맘에 안들어도 차한잔은 마셔요
    근데................외모가 별로라서가 아니라
    그사람의 분위기 첫인상이 별로이면
    갈수록 더 별로라서
    (여기서 첫인상은 외모보다는 말투 표정 날 대하는 자세등)
    후회막급이지요

  • 8. ..
    '12.8.8 6:06 PM (14.43.xxx.11)

    윗님 저도 그날 더치했어요 너무 맘에 안드니깐 얻어먹기도 싫더라고요...
    저도 지금 전화문자 씹었더니 연결해준 분이 엄마를 맹렬히 설득하고 있어요ㅠㅠ

  • 9. 피터캣22
    '12.8.8 6:20 PM (112.156.xxx.168)

    두시간정도 참아준 기억...솔직히 30분도 아까운 상대였지만 어른들 이목 생각해서 싫어도 웃으면서 얘기 들어주었더니 남자가 멋대로 착각해서 곤혹스러웠던 옛날 떠오르네요

  • 10. 쓸개코
    '12.8.8 6:53 PM (122.36.xxx.111)

    맘에 안들어도 두시간은 있다 와요.
    맘이 없으니 상대가 하는 얘기가 들렸다 안들렸다 집중도 안되고 그걸 참다보니
    머리가 아프죠^^; 맘에 들땐 4시간동안 수다떤적도 있어요~

  • 11. 전 20분요
    '12.8.8 7:58 PM (121.145.xxx.84)

    20분도 길어요..ㅋㅋ

    최대한 TPO 맞춰서 입고 나갔는데..입구에서 보자마자 너무 아니여서..각자 사마시자고 차 마신다음에
    남자분한테 군대 이야기 던지니까..신나게 말씀하시더라구요..이제 가봐야 되겠다고 인사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44 새누리당 이젠 막가자는 군요 3 .. 2012/10/16 1,379
165343 길고양이 새끼 배변 어떡하죠? 5 궁금 2012/10/16 4,116
165342 요즘 아줌마 드라마 다 웃겨요. 3 하늘아래서2.. 2012/10/16 1,747
165341 뒤늦게 광해보고 울다 웃다 했네요-최고의 영화 5 영화 2012/10/16 1,583
165340 basic grammar in use 영문법 책을 샀는데 21 영어문법 2012/10/16 3,333
165339 자전거 타시는 님들 알려주세요 19 안장 2012/10/16 4,249
165338 천장 누수 어떻게 하죠? 5 2012/10/16 3,746
165337 바꿔야 하나요 1 수학학원 2012/10/16 422
165336 갈챠주세효 토란국 2 엉엉 2012/10/16 1,151
165335 개님 얼굴까지 미용을 하게 될줄이야~ 12 내 살다 살.. 2012/10/16 1,891
165334 9시눈딱감고MBC뉴스봅시다.NLL노무현발언사실이라고.. 14 .. 2012/10/16 2,695
165333 해외 여행 처음 가시는 엄마한테 뭘 사드리는게 좋을까요? 7 ?? 2012/10/16 1,270
165332 기타~ 독학하려구요. 동영상 있을까요? 3 기타~ 2012/10/16 995
165331 우리몸을 점점 병들게 하는 불청객 - 활성산소 4 순수미남 2012/10/16 3,021
165330 우울한 분께 추천글! 딸기씨남의 밥알세기 도전기 읽어보세욤.ㅋ 2 리버스 2012/10/16 1,169
165329 서민도좀 살자 .사기치지마라 찌라시언론들아.. .. 2012/10/16 765
165328 술을 조금씩 매일 마시기VS가끔 폭음하기 6 옲듀 2012/10/16 1,976
165327 구미 혹은 대구 사시는 분들 중에 EBS 영어프로그램 들으시는 .. 5 민브라더스맘.. 2012/10/16 920
165326 요즘 웅x그룹 분위기 좀 어떤가요? 웅x 2012/10/16 944
165325 82님들~~가방 2개중에 어느게 괜찮은지 좀 봐주실래요??? 플.. 9 ??? 2012/10/16 2,123
165324 행시 합격자 명단을 보니 씁쓸해져요 155 ........ 2012/10/16 37,592
165323 = 2 수학부호 2012/10/16 736
165322 전기렌지로 꼭 바꾸고 싶은데 수입과 국산 질 차이가 많이 나나요.. 17 으아~전기렌.. 2012/10/16 7,399
165321 수영복 온라인 vs 오프라인 6 스위밍풀 2012/10/16 3,186
165320 어쩌다가 갸름해진 얼굴 4 아직가을 2012/10/16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