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집트 여행 언제가 좋은가요?

꼭가고싶습니다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2-08-08 15:31:12

제가 더울때 여행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요

시간은 많은 편이거든요

이집트 계절적으로 언제가 좋은가요?

 

그리고 아줌마 혼자도 괜찮은가요?

IP : 116.37.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집트
    '12.8.8 3:43 PM (116.37.xxx.141)

    한국하고 똑같이 계절이 있다고 보시면 되요
    근데 훨씬 더운곳이니, 그걸 감안하면, 여름 빼고 다 괜찮아요 5,6,7,8, 피하기만 되겠네요
    추가로 라마단 기간 피하시구, 사막투어 하실거면 해지고 너무 추우니 겨울 피하시구요

    그나저나 패키지 아니면 혼자는 힘들어요.
    대중교통 이용은 어렵다고 여기시면 유럽의 배낭여행같은 바람이 부질없다는것 아시겠쬬?
    더우기 지금 시국이....이집트 대사관 홈피 가보세요
    말리고 싶네요

  • 2. ..
    '12.8.8 4:05 PM (221.139.xxx.32)

    한 겨울에 가도 아스완 쪽은 날 좋은 날 햇살에 바지가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당연 여름엔 안되구요. 한겨울에 가세요. 그나마 낫습니다.

    룩소르, 아스완, 카이로 쪽 짜증날만큼 호객행위 심하니 (특히 룩소르) 단단히 각오 하고 가시구요.
    (저는 다음에 간다면 커다란 헤드폰을 갖고 갈겁니다. 딱 보고 얘기해도 내가 못알아듣겠다 인지할 수 있을만큼 커다란)
    알렉산드리아 쪽은 사람들이 의외로 바가지도 안씌우고 덜 귀찮게 해서 다니기 편했어요.

    이집트는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나라예요. 볼거리 넘치는 역사적 유물에, 후루가다쪽 바다도 아름답고 사막여행도 너무 너무 좋았구요.
    사기치고 짜증나게 하는 이집트인들만 없다면 정말 정말 좋은 곳.

    하지만 지나고 보니 어쩌면 가식적인 백인들보단 그네들이 더 선한 사람들이 아닐까 그럴 생각도 했습니다.
    가난하니 외국 여행자는 무조건 부자로 인식하고 등쳐먹어도 괜찮다는 암묵의 잘못된 사고를
    갖고 있어서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만 사실 신체적으로 위협을 가하거나 그런진 않거든요.

    아줌마 혼자서 당연히 괜찮구요. 일단 여행 카페 같은데 가입해서 정보 같은 거 많이 알아보시구요.
    전 사막 여행은 정말 강추 드리고 싶어요.
    제가 간 곳은 바하리아 였는데 밤하늘에 쏟아질듯 별이 차있는데 이집트인들이 만들어 준 맛난 저녁은 잊지 못합니다.
    텐트에서 잔 하룻밤도 즐거웠구요.
    다만 이집트가 여행 초보는 자유여행하기 상당히 힘든 곳입니다.
    저도 여행이라면 어느 정도 많이 해본 편이라서 각오는 하고 갔는데도 하도 짜증나고 귀찮게 해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이로 공해수준이 대단합니다. 전 거기서 일주일 이상 일정을 잡았는데
    후회 많이 했습니다. 목이 아플 정도로 너무 심해서 탈출하고픈 맘이었는데 이미 숙소 금액을 지불한지라 떠나지도 못하고
    머물렀는데 공기 오염이 대단히 심각합니다. (서울도 심하지만 그거랑은 비교도 안될만큼 심각해요.)

  • 3. ...
    '12.8.8 4:07 PM (59.15.xxx.61)

    요즘은 정치적인 상황이 좀 안좋은것 같아요.
    저는 9월에 갔는데 많이 더웠어요.

  • 4. 원글이
    '12.8.8 4:11 PM (116.37.xxx.10)

    올겨울에 남인도나 이집트중에 하나 가보려고 하는데
    요즘 EBS에서 나일강 해주는거에요
    눈물나게 가고 싶더라고요

    인도 다녀와서 못갈 곳이 없다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답변 감사합니다

  • 5. ..
    '12.8.8 4:12 PM (72.213.xxx.130)

    이집트 정치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요. 날씨도 중요하지만 여행하기 전에 정치 상황과 치안도 고려해야 해요.

  • 6. ..
    '12.8.8 4:32 PM (221.139.xxx.32)

    인도 갔다 오셨으면 이집트 충분히 혼자서 여행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인도 여행 갈 생각이었는데 이집트에서 만난 사람들이 인도 여행때랑 느낌이 비슷하다 해서
    전 거기 가는 거 아예 접어버렸거든요.

    그리고 정치적 상황은 실제 가보면 밖에서 보는것보단 덜 심각할 수 있어요.
    특히 대도시 벗어나면 무척이나 평온합니다.
    전 사막여행 하면서 바하리아 마을에서 며칠 묵었는데 무척 좋았어요.
    나일강 제대로 경험 하고 싶으시면 아스완 쪽 가셔서 투어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안했지만 며칠씩 하는 투어코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많은 신전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압권은 덴데라 신전인데 개별적으로 찾아 가기 살짝 까다롭습니다.
    (보존이 상당히 양호해서 무척 멋집니다. 다른데는 규모가 커도 훼손이 심하구요.)

    후루가다나 다합에서 스쿠버 다이빙도 경험하심 좋아요. 저는 그때 돌고래 떼를 만나서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 7. 그래도
    '12.8.8 4:56 PM (61.254.xxx.129)

    요즘 정치 상황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막상 가서 보면 평안하다고는 하지만, 거기서 1년 365일 있는게 아니고, 길어야 열흘 정도 있어놓고 그런 얘기를 하시면 안되죠. 좋은 곳은 맘 편할 때 가세요. 이집트는 적어도 1년 정도는 더 두고보셔야 할 듯 합니다.

  • 8. ..
    '12.8.8 5:32 PM (221.139.xxx.32)

    정보를 위해 써놓은 글인데 위험한데도 가도 된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가장 정확한 정보는 현지에 사시는 분들의 사이트나 그쪽을 보심 사실 더 정확합니다.

    제가 뉴질랜드 여행할때 마침 연평도 폭격이 있었던 시기였는데
    가는 곳마다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생판 첨보는 뉴질랜드 인조차 걱정하고 (두려운 눈빛-남한이냐 북한이냐? 얘기 많이 들었어요)
    심지어는 굉장히 착해 보이는 마오리족 아줌마께서 (그 분 직업은 청소부셨는데 우연히 뵌)
    뉴스보니깐 니네 서로들 죽이고 그러데.....거기서 어떻게 사니? 너 한국에서 사는거 괜찮아? 위험하지 않아?? 이런 얘기도 들었거든요.
    정말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경험이 있어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여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는데도 여행가라 그 소리가 아니구요.



    윗분이 길어야 열흘정도 있어놓고 라고 쓰쎴는데 대강 계산해도 저 일정을 돌려면 열흘 갖곤 말이 안되지요.
    괜한 오지랍으로 다른분들 심기를 거슬린거 같네요. 어쨌든 원글님께 도움이 되셨음 하는 맘에 적은건데.....
    다음 부터는 자제해야겠습니다.

  • 9. 원글이
    '12.8.8 5:50 PM (116.37.xxx.10)

    정보 주신 분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이비에스 세계테마기행 보세요
    기억이 새로우실거 같아요

    그리고 염려해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잘 알아보고 결정할께요...^^

  • 10. 부러워요
    '12.8.8 6:18 PM (110.13.xxx.189)

    저도 어제 이비에스 보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했어요.

    전 1월에 갔었는데 낮엔 우리나라 가을 날씨 정도로 약간 덥고 밤엔 잘때 조금 추웠어요.
    얇은 침낭을 가져갔는데 룸메이트가 부러워하더라구요.
    남인도쪽이 훨씬 더웠던거 같아요.

    저는 몇년전에 혼자 갔었는데
    같이 간 한국인들하고 똘똘 뭉쳐 같이 다녔어요.
    어쨌거나 좀 조심은 하셔야 할거예요. 사람들 행태가 좀 인도스러워요..

    정말 매력적이긴 했어요.
    지금 다시 또 가보고 싶기도 한데
    이집트 있다가 터키 넘어갔더니 살것 같던데요..
    문명 세계로 나갔다고나 할까.
    먹을게 없어서도 좀 고생했어요.

  • 11. ....
    '12.8.8 7:17 PM (121.141.xxx.206)

    2년전 겨울에 패키지로 다녀왔어요....그때는 지금처럼 정치적 상황이 안좋지도 않았는데 함께한 팀원중 아프리카도 자유여행으로 다녀오셨는데 이집트는 패키지로 오셨더라구요..그다지 옵션도 많지않고 나일강에서 크루즈를 타며 여유있게 관광을해서 그런지 아주 힘든 느낌도 없었어요...단 홍해까지 이동해서 다시 카이로로 되돌아올때는 시간상 일정상 과감히 빼도 될 것 같았어요...사막에서의 하룻밤도 잊지 못할 추억이구요....이집트 한나라만 다녀오세요....

  • 12.
    '12.8.8 9:49 PM (110.70.xxx.238)

    전 1월에 갔는데 낮엔 반팔입었어요 잘땐 쌀쌀했규요

    지금 이집트 간 친구 더워 죽을것같다고 하네요

    전 겨울에 자유여행갔는데 그때가길 잘한다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147 야구장 정보좀 공유해주세요 2 세아이맘 2012/08/08 719
137146 요즘 수박 비싸던데 맛있나요?? 6 .. 2012/08/08 1,840
137145 우리나라 축구 골 결정력 너무 낮지않나요? 11 동메달 2012/08/08 1,697
137144 초6 여자아이 볼만한 연극공연이 뭐가 있을까요? 서울이요. 1 개학준비 2012/08/08 806
137143 개학 다음날 가족휴가 떠나려는데 체험학습신청 방법좀 알려주세요... 3 중3 2012/08/08 1,290
137142 시어머님과 통화하고 나면 가슴이 푸근해집니다 31 돈돈하는 세.. 2012/08/08 5,554
137141 매트리스커버 고무줄이 늘어졌는지 끊어졌는지 자꾸 벗겨지거든요 2 .. 2012/08/08 1,000
137140 요즘은 만화책들 어디서 빌려보세요??? 4 순정만화 2012/08/08 1,270
137139 소개팅이나 맞선볼때 첫눈에 맘에 안드는 상대를 만나면,, 11 .. 2012/08/08 9,420
137138 수유리 대보명가 어떤가요? 4 오레오레오 2012/08/08 2,648
137137 @.@ 박근혜, 5·16 묻자 "과거에 묻혀 사.. 2 바꾸네 2012/08/08 766
137136 경락후 부작용 생기신 분? 7 현사랑 2012/08/08 27,301
137135 기숙사 생활하는 아들 밥 먹는거 보고 울컥했어요 28 고등1 2012/08/08 8,973
137134 오늘 저녁 뭐 드실건가여? 15 궁금이 2012/08/08 2,383
137133 동생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ㅠㅠ 3 걱정 2012/08/08 1,806
137132 세탁기 수평 맞춘다는게 뭐예요? 3 해리 2012/08/08 2,103
137131 5.16에 대한 헌법적 평가는 이미 종료된 것. 쿠데타는 쿠데타.. 그네할매보고.. 2012/08/08 529
137130 분당 서현역 롯데마트 주차장 몇시에 오픈인지...주변에 주차할만.. 5 주차ㅠ 2012/08/08 6,912
137129 이런 남자는 어떤 여자를 좋아할까요 30 이남자 2012/08/08 5,283
137128 학원가방 많지 않나요..? 2 점세개 2012/08/08 901
137127 말라루카 제품 좋은 거 추천해주셔요. 4 궁금이 2012/08/08 1,265
137126 도수코 3 보시는 분요!! 7 모델 2012/08/08 1,699
137125 서울 성북인데 먹구름 끼고 바람 불어요. 2 비님이그리워.. 2012/08/08 945
137124 전철역 팩하는 여자 28 현수기 2012/08/08 4,061
137123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골라봐여 왜그래여 2012/08/08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