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없이 놀기만 하는 주부인데도 몇개월에걸친 빡센 근력운동인지..더윈지 대상포진걸려서 고생했어요.
3주후 손발이 좀 저리고 찌릿찌릿해 마사지받고자해서 소셜커머스이용해 15,000짜리 마사질예약했죠.
가든파이브에있다는데 가서보니 남자분한명이 있어 좀 많이 당황했어요. 상대방에겐 실례지만 요즘세상이 하두살벌해
이거 받아야하나 어쩌나 머리는 복잡한데...이 마사지사는 40여분에 걸쳐 자기기술자랑 환자들 체험사례등등
뭐 정치 경제계 장차관들 80여명이 회원이며 800명이 회원이랬다 1000명이랬다 뭐 어쩌구저쩌구하며 뭐 교육받으러온것도 아니고..또 마케팅차원에서 체험사례자들중 암환자가 있는데...다 나았다고, 그리고 8회 3백만원이랬다가 뭐 몇회 백만원이랬다가...(허걱..고작 만오천원짜리 체험마사지받고 10회끊을까 고민하며 왔던사람에게...) 병원에서 고치지못했던 만상피로, 피부뭐...변비...어쩌구하며 자기에게 직접 마사질 받아보면 왜 자기가 이런얘길하는지 알거라며..주저리주저리... 좀 배도 아프고 (이건 뭐지?하며 이사람 좀 똘아이아냐?)하고 생각돼서 저 고작 마사지받으러왔다는 취지의 말을 둘러서 얘기했더니 왜 사람 말하는데 말자르냐며...(헉... 뭐지 이건?) 사람을 믿지못하고 자존심상하게 말한거 아냐며 따지는거에요..그래서 아니 내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돈주고 마사지받으러왔지 뭐이런얘길 들으러왔냐며...하니칸 그럼 어떻할거냐 받을거냐 취소할거냐 얘길하길래...그냥 가겠다고 하며 바로 코앞인 문을 열고 갈려하니칸...뭐래나? 깽판부리지말고 조용히나가라! 여기 CCTV있으니, 안그럼 경찰부르겠다고...(이사람 뭐지? 돌아이아냐..)
화가났지만 지성인으로서 어이없는표정으로 그냥 나왔는데....진짜 재수없고 이거...내가 이렇게 당해두 되나? 버스타고 이 뙤약볕에 만오천원짜리 맛사지받으러 왔다가 이런 수모당해두...? 남편에게 얘기했다가 엄청 깨졌읍니다. 알아보지두 않고 마사지샾을 갔다고...흑..넘 슬프고 어이없는 날이었어요. 여러분 " 가든파이브 9층에 있는 안현민특수수기" 예약하실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