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들이 가끔 부러워요
1. --
'12.8.8 11:29 AM (182.212.xxx.198)서울집값이 미쳤고,지방엔 일이 없는 것,이 두 현상은 사실 샴 쌍둥이죠.
또 지방에서 일없이 집만 차지하면 뭐하겠습니까...
개인사적 한풀이가 아닌 이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좋겠어요.2. 그러게요
'12.8.8 11:29 AM (218.51.xxx.27)저도 그래요
남편친구중에 지방에서 자리잡은친구는
저희보다 적은돈으로 34평 분양받아살아요
저희는 24평 낡은아파튼 벗어날수가없네요
서울은집값도떨어지는데 거긴 충청권인데
요새도 오르는것같더군요
교육렬도 서울저리가라고 회사랑집가까워서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차는 부인이 쓰는데
기름값도 거의안들고 저희는 기름값이며
출퇴근시간도 엄청걸려요
여기서 왜이러고사는지 이것도 팔잔가싶네요3. 윗글수정
'12.8.8 11:30 AM (218.51.xxx.27)저희보다 적은돈이라기보다는엇비슷한돈으로 분양받았는데 지금 1억은 오른듯싶네요
4. 요즘은
'12.8.8 11:34 AM (112.168.xxx.63)지방 집 값도 터무니없이 올려놔서 문제에요.
그리고 지방은 일자리가 너무 없어요.
저도 양가가 시골이고 양가가 가까운 지방 중소도시로 내려가고 싶은데
항상 걱정인게 일자리에요.
없어도 너무 없고 급여는 너무 작아요.5. 요즘은
'12.8.8 11:35 AM (112.168.xxx.63)참..
원래부터 지방에서 자리잡고 계속 산 경우는
확실히 좀 여유로운데
중간에 내려가기는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게 맞더라고요.ㅠ.ㅠ6. 여유있으면
'12.8.8 11:39 AM (118.91.xxx.85)바닷가쪽에 비싸지 않은 아파트 하나 사서 별장처럼 두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부산 해운대 같은곳 아니라면, 아직도 1억 이하인 집들도 꽤 많거든요.
서울을 떠날수도 없고, 지치고 힘드는건 점점 쌓여가고.... 특히, 이번 여름은 더욱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힘냅시다....7. ddd
'12.8.8 11:41 AM (121.130.xxx.157)각자 고향에만 살아도 서울집값이 이렇게 오르진 않았을꺼에요..
8. ㅇㅇ
'12.8.8 11:48 AM (123.141.xxx.151)웃긴 게, 대학 때는 지방 출신 친구들이 서울은 사람 살 만한 곳이 아니다,
자기 원래 사는 도시가 곳이 살기 좋다, 이런 얘기하면
속으로 파르르 떨면서 화가 났던 기억이 나요.
그 땐 어렸죠...ㅋㅋ 부모님이 먹여주고 재워주시니 저는 제 용돈만 벌어 쓰면 됐고
서울 물가 무서운 줄을 알았나요 제가 ㅋㅋ
결혼해서 독립해보니 이제서야 세상 물정을 알겠어요.9. 사실
'12.8.8 11:54 AM (112.168.xxx.63)시골에사 나고 자라면서 시골 지역에서 계속 살기도 어려운게
워낙 서울과 중소도시의 환경차도 심하고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가 너무 없기 때문에
고향근처에서 살고 싶어도 일자리 찾아 서울로 올라오게 되는 상황이 많아요.
몇년전까지 서울에서 지옥철타고 출퇴근 했을때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20대라 견딜만 했는데
지금은 생각도 하기 싫어요.10. ...
'12.8.8 11:55 AM (218.236.xxx.183)서울도 찾아보면 살만하고 싼 아파트 많이 있어요.
제가 사는 집 지하철 걸어서 5분거리 뒤로는 산도 있고 마트는 서울에서 제일 싸고
집은 어찌나 튼튼하게 지었는지 지금 10년찬데 30년쯤 지나도 멀쩡할 듯 하고
학군이 안좋다고는 하나 여기 아이들도 명문대 많이 다니는거 보면
공부야 자기 할 나름이고
집값은 서울에서 제일 싸네요...11. 지방인데..
'12.8.8 12:12 PM (59.25.xxx.110)천안아산쪽은 일자리도 많고, 나름 살기 좋은데..
산도 가깝고, 바다도 가깝고..
전 서울에서 대학 다녔는데, 다시 지방으로 와서 직장 잡았어요~
내년쯤 결혼할 생각인데, 결혼해서도 계속 여기서 살려고요~12. 그게 참..
'12.8.8 12:27 PM (218.234.xxx.76)그래요.. 대기업에서 지방으로 발령 난 거 아니면요, 그 임금 수준이 낮을 거에요.
서울 있다가 전라도 광주로 내려간 후배나, 부산 살다가 서울로 직장 옮긴 친척동생 말에 따르면,
서울의 임금 수준이 30% 정도 높대요. 다만 물가는 더 높고 집값은 100%도 높으니 그게 문제..13. 저는
'12.8.8 1:09 PM (121.153.xxx.229)지방 광역시 사는데요 울회사 동기가 서울로 발령나서 갔는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여기사는 여직원은 백화점에서 옷사입고 서울사는 여직원은 아울렛에서 사입는다고..
그만큼 여유가 없다는 뜻이겠죠. 집값때문에..14. 친구가
'12.8.8 3:20 PM (180.66.xxx.102)인천에서 교사하다 남편이 서울 공무원이라 부부혜택으로 서울로 갔을때는 너무 좋아하고 축하하고 했는데..
지금은 없지만 그 시절은 저런 혜택 있었음.
시간 지나고 나니 후회해요. 서울 가서 집 값 비싼데서 고생만 한다고요. 똑같은 공무원 월급에 인천 사는 사람들은 넓은 집 , 좋은 차 타면서 서울 사는 것과 차원이 다르게 산다구요.
그러고 보니 공무원은 어차피 똑같은 월급..지방에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하겠더라구요.15. 지방엔
'12.8.8 3:59 PM (211.202.xxx.119)일자리가 별로 없어요. 그리고 아이 낳아서 키워보면 뭔가를 접하게 해주고 싶어도 기회가 많지 않구요. 심지어 병원만 해도 차이 많이 나요.
그래도 서울 살아보니까 살아지네요. 더 필요한만큼 더 벌게 되니까요.16. ᆢ
'12.8.8 4:37 PM (1.245.xxx.180)전 지방 광역시에 사는데요
주변지인이 그러더군요
서울 사는 친구가 지방에 사는거 안됐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들이 안됐다
좁은집에 차도없이 뚜벅이로 다닌다고요
우리 아파트이웃들 다 서민인데 차두대 이닌집
드물어요17. 웅
'12.8.8 5:55 PM (87.152.xxx.158)요즘은 지방도 집이 비싸지고 있어요;; 월세율은 원래 높았고요. 임금수준 생각하면 곧 그닥 서울과 다르지 않게될 듯...음. 지금 좋아보이는 건 부동산이 오르는 중이라 소비수준 거주여건 등이 일시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일 뿐이에요.
지금 처음 시작하셔서 그렇지 두 사람이 벌면 금방 좋아져요~ 걱정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18. ...
'12.8.9 12:47 PM (119.201.xxx.143)지방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들이 가끔 부러워요
사람 생각마다 차이가 있는 거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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