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레스와 더위에 몸이 완전 축나서 직장내 사무실 의자에 앉아있기도 죽을맛이어요
몸이 너무 힘들어서 며칠 안되는 휴가도 후딱 잡아서 내내 꼼짝못하고 쉬다가 월요일날부터
출근했는데 머리는 띵하고 어깨 목 허리끔찍하게 아프고 어제는 토할거 같더라구요
평소 자잘하게 아픈편이라 컨디션 잘 조절하면서 지내왔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잠시 짬내서 한의원가서 침맞고 부황도 뜨고 왔어요
전형적인 더위먹은 증상이지만 전반적으로 많이 몸이 지쳐있고 맥이며 순환도 잘 안되는거 같다며
너무 힘들땐 양방에서 링겔이라도 맞아라 하며 크게 약을 권하진 않지만 제가 생각해도 체력이 많이
저하된듯해서 한약이든 뭐든 먹고 기력회복하고 싶어지네요
평소 한약 그다지 크게 효과를 느끼지 못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망설여져요
한약 신봉하시는 엄마땜에 예전엔 한두해 걸러 한 번씩 먹었었지만 생활도 빠듯하고,,
몸의 근육통은 스트레칭과 가끔 침, 부황으로 대체하고(기력떨어질땐 침도 조심하라지만 맞고나면 좋아요)
괜찮은 영양제나 식품 추천받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소음인체질이라 신경성질환에 취약하니 대추차 진하게 다려서 먹고
입맛잃어 밥먹기도 고역인지라 미숫가루(검은콩,검은깨등등 넣어서)가끔 식사 대용으로 준비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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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민있으신 분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