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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인데요...집에 해충을 몰살 시켰어요..;;;

둥글래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2-08-07 23:46:39
막달인데 출산 때문에 사정상 친정에 와 있어요.. 
그런데 저희 친정 엄마가 옛날부터 이상하게 집안에 나방을 키우세요;;;
나물 갈무리 한거나 곡식 같은 곳에서 애벌레와 번데기를 지내고 여름 요맘때가 되면 성충이 되서 나오는거 같아요
근데 그 나방이 너무 드럽잖아요.. 가루도 날리고;;
아기 태어나면 친정에서 조리할건데 너무 신경 쓰이기도 하고 지긋지긋하기도 하고 그래서 매일 나방 서식할만한거 싹 다 버리고
곡식은 죄다 패트병에 밀봉하고 해서 정리하는 중인데 그래도 어디서 기어나오는지 자꾸 나와서 보이는 족족 잡아죽이는데요..
문제는.... 아무리 그래도 임산부인데 해충이라도 너무 살생을 하는 것이 아닌가 죄책감이 들어요 ㅜㅜ 

지금이라도 살생을 멈춰야할까요? 
이제까지 죽인 생명은 괜찮은 걸까요?? 
괜히 마음이 약해지네요 ㅜㅜ 

IP : 1.231.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8 12:00 AM (210.121.xxx.182)

    불교인 시어머니 그러시는데..
    그럴 때는 나무관세음보살 하라 하시네요..
    그래서 시집에 가면 모기 잡을 때도 나무관세음보살합니다...
    안하면 잔소리 하시거든요..

  • 2. 둥글래
    '12.8.8 12:04 AM (1.231.xxx.115)

    나무관세음보살...이라고 속죄의 주문을 외는 거군요!!

  • 3. 왜 엄마들은....
    '12.8.8 12:16 AM (119.71.xxx.98)

    나방을 그렇게 키우시는지...아이때문에 친정집과 합가해서 사는데 친정집짐에서 끝도없이 화랑곡나방인가..그게 나오는거예요. 박멸하는데 6개월 걸리더군요. 일단 모든 곡식과 가루는 모두.냉장고에 넣던지 밀봉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넘들은 주로 흰벽이나 유리창을 좋아하더군요. 거길 집중공략하세요. 울엄만 영영 깔끔과 거리가 멀듯...저도 애낳고 한달도 안되었는데 매일 엎드려 걸레질했어여. 그넘의 벌레땜 찜찜해서

  • 4. 둥글래
    '12.8.8 12:49 AM (1.231.xxx.115)

    아..우리 엄마만이 아니 었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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