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어린이집 보내는데 일본산 사탕을 주네요

일본산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12-08-07 17:48:34

6살 4살 두 녀석을 교회에 딸린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어제는 여름성경학교였다면서 과자랑 사탕을 받아들고 왔더라구요.

큰 애때는 과자도 잘 안먹였는데,

둘째때는 안먹일 수도 없고해서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그냥 먹이는데

사탕을 꺼내보니 일본사탕이예요..ㅠㅠ

전도사님(아이들이 호칭을 몰라 그냥 도사님이 주셨다고 하더라구요..)이

칭찬하면서 주셨다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뺏으면 울 것 같아서, 집에서 가끔 먹이는

다른 사탕이랑 바꿔주고 버렸는데,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방사능 유출로  왠만한 일본 물건도 잘 안쓰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일본 사탕을 주시다니..

개념이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좀 화가나더라구요.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아님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지..

괜히 말씀드렸다가 엄마가 유별나다고

애만 눈밖에 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ㅠㅠ

(교회 어린이집이라 선생님들도 다들 교회 신자이셔서..

누구엄마가 어땠다더라..말이 금새 돌 수 있는 상황이라..ㅠㅠ)

IP : 112.144.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7 5:50 PM (14.52.xxx.192)

    교회 게시판에 익명으로 건의해 보세요.
    조심스럽게 ...

  • 2. 에반젤린
    '12.8.7 5:51 PM (110.8.xxx.71)

    오프라인에서는 그렇게 유달리 생각안해요. 여기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그런거 같음.
    말씀 안드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3. 실제로
    '12.8.7 6:08 PM (116.120.xxx.127)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일본산 사탕에서 세슘 검출됐습니다.
    오프에는 눈 감고 귀 닫고 사는 사람들뿐인가요?
    전에 즐겨 먹던 사탕이라 경악했는데...

  • 4. 아름드리어깨
    '12.8.7 8:28 PM (121.136.xxx.237)

    유별나신거 맞아요.

    한때 게시판을 뒤덮었던 그 분들은 다 이민가셨나 궁금하네요.

  • 5. 놀자언니
    '12.8.7 8:47 PM (121.129.xxx.67)

    원글니 절대 유별나시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말씀 하시지 마세요.
    저 작년에 비슷한 말씀 드렸다가 선교원 반 년을 다니고 그만 다니게 했어요.
    저 이상한 엄마 만들면서 아이까지 유별난 애로 만들더군요.
    그냥 먹이지 마세요.
    위에 아름드리에께님
    님 아이들에게 일본산 음식 물건 열심히 쓰게 하세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니까요.
    저도 이 주전 영어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일본산 사탕을 주시는데 아이에게 일본꺼네 대신 엄마가 딴 사탕줄게 이거 어떻게 할까 하니 아이가 엄마 일본산은 버리세요. 하더군요.
    6살 우리 아이도 일본산 안 좋은거 본능적으로 다 알아요.

  • 6. 교회에
    '12.8.10 9:10 PM (182.215.xxx.26)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세요.
    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41 8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8 921
138040 살 빼기 참 힘드네요 11 빠져라! 2012/08/08 3,566
138039 맞벌이 남자분이요... 1 앙이뽕 2012/08/08 1,598
138038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후기입니다..나름 해피엔딩.... 17 공항가자 2012/08/08 3,753
138037 연봉 5천인데 카드공제 다 될까요? 1 ... 2012/08/08 1,252
138036 초등교사 되는거 서울,수도권보담 쉽나요? 8 지방에서 2012/08/08 2,373
138035 이번 주 토요일 날 KBS 공개방송해요. 1 쿠키맘 2012/08/08 938
138034 내 부모 욕을 참는 것도 낮은 자존감 때문일까요 15 .. 2012/08/08 3,640
138033 남편과 7살 5살 아이와 천만원으로 휴가간다면 어디로? 28 행복한상상 2012/08/08 4,903
138032 아들때문에 넘 웃겨요 9 자매 2012/08/08 3,672
138031 중학생 진로직업체험?? 2 ^^ 2012/08/08 1,326
138030 응답하라 1997 마지막 부분 5 추억 2012/08/08 2,179
138029 몰라서.. 이청용은 왜 이번에 안뛰는 거에요? 2 축구 2012/08/08 2,177
138028 빌리부트캠프 두달 후기입니다 9 으쌰! 2012/08/08 40,801
138027 납작한 이마 때문에 성형외과에 한번 가보려구요. 12 2012/08/08 2,605
138026 8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8 642
138025 李대통령 “술마신 사람에게 매맞는 경찰 우리뿐” 5 참맛 2012/08/08 1,489
138024 토요일 서울랜드 자연캠핑장 어떤가요? 1 물놀이 2012/08/08 1,759
138023 세안용비누망 국산은 없나요? 9 일본산시러요.. 2012/08/08 1,662
138022 아이가 제가 아플까봐 불안하대요 ㅜ.ㅜ 4 .. 2012/08/08 1,308
138021 황신혜는 왜 저러고 .. 64 고뤠23 2012/08/08 26,151
138020 저도 축의금 고민을 하네요^^;;;플리즈 24 .... 2012/08/08 3,488
138019 여자배구 너무 잘해요 3 파사현정 2012/08/08 1,373
138018 7개월 되어가는 아기가 점프를 안하는데요 9 아기 점프 2012/08/08 2,492
138017 신랑이 이 아침 한건 터트리고 출근하네요..ㅋㅋ 2 한.일전.... 2012/08/08 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