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여자가 완전한독립(홀로서기)하려면 뭐가필요한가요??
이런성격땜에 혼자 자취하는데 스트레스도 많고 힘들어요 ㅠㅠ
자꾸 주변 가까운사람들에게 기대하다가 상처도 많이 받아요 ㅠㅠ
그만큼 정이나 동정심도 많아서 가까운사람들에게 정주고 제가 할수있는건 제희생하면서도 해주고요
남는건 항상 배신감과 상처뿐이더라구요
사람은 뭔갈 상대에게 주면 그만큼 기대도 갖게되는데,
보통 상대방은 항상 자신이 우선이니 내기대만큼은 내게 안해주고못해줄때가 많고,
그럼 전 기대에 비례해서 배신감과 상처를 받게 되구요..
제삶은 이것의 연속이에요 특히 엄마와의 관계에서요ㅠㅠ
이런 스트레스와 상처도 지긋지긋하고
결국 문제의 원인은 내게 있음을 알고,
이제 저도 절 가장우선으로 생각하며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고,
남에겐 애초에 내피해희생하며 해주지않고 제가 괜찮은 여유있는선에서만 적당해주고 저역시 남에게 기대자체도 안하려고 해요
더이상 누구에게도 의지하고 기대하는삶 살고싶지않아요ㅠㅠ
미혼여자가 완전히 홀로서기 하기위해서(가족과 모든사람에게서) 누구에게도 의지나 기대않고 스스로의능력으로 당당히 잘살기위해,
현실적으로 갖춰야할게 필요한게 뭐가있을까요??
1. 자존감.
'12.8.7 3:01 PM (222.106.xxx.220)자존감 그리고 돈입니다.
2. ..
'12.8.7 3:05 PM (72.213.xxx.130)직업이요.
3. ㅁㅁㅁ
'12.8.7 3:07 PM (221.146.xxx.243)확실한 직업을 가지고 커리어우먼으로 나이먹어도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는 재능과 돈 이겠지요
4. 경제력과 집
'12.8.7 3:07 PM (147.6.xxx.21)경제력과 집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크게 보면 경제력 하나만 있어도 괜찮겠군 싶겠지만
성인으로써 온전한 독립을 이루려면 내 집이 필요한 것 같아요.
독립세대로써 제 기능을 해가면서 살기 위해 살림도 살고 고지서도 납부하고 못도박고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이렇게 노력하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아침에 내몸만 단장하고 나왔다가 엄마가 깨끗하게 치워놓은 집으로 들어가서 엄마가 차려준 밥먹고
엄마가 빨래해준 옷 입고 다니는 건 경제력이 갖춰져 있어도 반쪽자리 자립이에요.
하나 부터 열 까지 내몸에 걸치는 것 내 입에 들어가는 것 전부다 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걸 연습해 보려면
자취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요.5. ...
'12.8.7 3:13 PM (59.86.xxx.121)강한 의지요.
나혼자서도 할수있다는 의지만 있다면
돈이 없어도 가능해요.
문제는 의지부족이죠.6. ==
'12.8.7 3:13 PM (92.74.xxx.174)직업이 1순위. ( 곧 돈이죠)
요리 청소 빨래 제대로 건사하려면 부지런해야할듯.7. ...
'12.8.7 3:17 PM (110.14.xxx.164)돈이랑 독립심요 뭐든 혼자 해결해야 하니까요
거기다 외롭지 않게 주변에 비슷한 친구들 있음 좋지요8. 전
'12.8.7 3:20 PM (125.187.xxx.159)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시길 권해요
지방도시나 아예 외국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마치 새학년 맞듯이
해보세요
엄마나 오랜지인들은
나를 이렇다저렇다 판단하죠 과거의 나로요
님처럼 좀 약한 분들은 그 거에 휘둘리기도 해요
그러고 나면 내공이 어느결에 생기고
엄마 보아도 덜 휘둘리는 자신을 보시게 될거에요
직장을 타지에서 잡는게 쉽지않다면
긴 여행도 추천드립니다9. 건강요리
'12.8.7 3:32 PM (110.70.xxx.31)직업과 돈은 확실히 알겠어요
제가 돈을 못벌어 부모님께 타서쓴다면 당연히 독립이라 할수 도 없을테고, 돈이 없음 기본생활조차 안되니까요
제가 느낀건 건강도 필수더라구요 건강없음 아픔 아무래도 남에 의지할수밖에 없게 되니까요
의지는 제가 약한편인데( 원래 스스로 한심할정도로 독한구석 이 없는ㅠㅠ) 어떻게 강해질수 있을까요?
저 혼자 배낭가방하나 갖고 몇개월동안 외국여행도 다녀봤고 했는데.. 그순간들엔 누구에게 의지를 안하니 맘이편한데, 갖다오면 주변에 또 가까운사람 있음 말짱도루묵이더라구요 ㅠㅠ
전 왜 뭐든 혼자 하길 너무나 싫어하고 혼자있음 에너지도 없어지고 무기력해지며, 누군가와 함께해야 에너지도 의욕도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끝임 친구나 동료만 찾아 같이하면 괜찮으니 그러려니 할텐데,
가까운내사람에게(보통 친구나 지인에겐 전혀 안그러고 가족과 남친 베프같은 아주 특별한 사이에만) 애착갖고 의지하고 기대하고 그만큼 내게 아닌일까지 하며 퍼주다
제자신상황도 나빠지게하고 그만큼내가해준만큼 기대하니 결국 상처와배신감으로 혼자 힘들어하게되는지..
저의 이런면이 너무나 괴롭고 싫고 고치고싶은데 잘안되어요 ㅠㅠㅠㅠㅠ10. Miss Ma
'12.8.7 3:37 PM (210.118.xxx.131)저도 요즘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 및 생각 중인데요....현실적으로는 돈,직업 중요하죠...근데...만족없이
홀로서기만을 위한 돈,직장은 항상 힘들어요..머 그렇지 않더래도 사회생활이 만만치는 않죠???
원글님이 일단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를 찬찬히 생각을 해보세여....
저같은 경우는 미스인데도 코렐 그릇 옛날에 버리고 덴비, 폴란드, 르투르제, 에밀앙리 그릇 모으고 베이킹하고 요리하는 거 좋아해여..막연하게 옛날에는 카페하면 좋겠다 했는데..요즘에 드는 생각은 옛날 남자셋 여자셋에서의 김용림처럼..걍 대학생 2~3명에게 밥 차려주고...일반 하숙집 아줌마보다는 세련되고 사감보다는 부드러운...그런 하숙집 같은 공간을 꾸며보고 싶어요..좋아하는 일 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수입도 생기고
부모님들의 궁금증 풀어줄 겸 해서 머 블로그 같은거에 식단표도 올리고(근데 블로그 할 줄 몰라요 아직 ㅋㅋ) 예상나이 40살 정도...그럴려면 최소 방 3~4개짜리 집이 있어야 겠죠....(아직은 먼꿈같아여)
그리고 남자친구는 있는게 확실히 좋더라구요... 결혼 여부를 떠나서....나와 비슷한 사고와 생각을 가진 남자친구 있음 좋아여...참고로 전 얼마전에 헤어졌는데요..동성 친구와는 다르게 약간의 긴장과 흥분감을 갖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사무실에서..82질 하는거 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 제 직장도 저와 평생 동반자는 안될 듯 해여^^
원글님 용기 내시구요....화이팅~~(쓰다보니..제 넋두리..쿨럭)11. 음
'12.8.7 4:47 PM (59.25.xxx.110)저도 윗님이랑 같은 생각이에요~
취미생활이요~자기만의 취미,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12. 공부나 운동을 취미로
'12.8.7 5:22 PM (210.180.xxx.200)외국어나 컴퓨터, 자격증, 요리, 음악, 무술 등 님만이 몰두하고 자신을 업그레이 할 수 있는 걸 배워보세요.
뭔가 한 가지에 숙달되면 다른 것으로 옮겨 가시고요.
여유가 된다면, 1년 정도 해외 유학을 해보면 정말 좋아요. 1년 정도 자격증이라도 수료할 수 있는 단기 과정이나 영국의 경우 석사 과정으로요.
외국 생활을 하게 되면 한국에서의 자잘한 외로움과는 비교가 안되는 절대적인 외로움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뚝 떨어져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는 경험..여행과는 달라요.
한국 사람 많이 없는 곳이면 더 좋고요. 그러다가 한국 돌아오면 우리나라에서의 삶은 지극히 편안하게 느껴져요. 혼자 있어도 잘 견디게 되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6988 | 삼숙이 괜찮나요? 9 | 빨래삶기 | 2012/08/08 | 2,141 |
136987 | 정체불명의 사투리 연기 ;;;; 6 | 에잉 | 2012/08/08 | 2,535 |
136986 | 거제도*비 .. 이 분이 유명한 블로거인가요? 15 | 오하요 | 2012/08/08 | 15,170 |
136985 | 농심이 발빠르네요(펌) 22 | ... | 2012/08/08 | 4,568 |
136984 | 한탄강 래프팅 어떤가요? 6 | 래프팅 다녀.. | 2012/08/08 | 1,706 |
136983 | 요즘 날씨 좋은 점... 2 | 백설꽁주 | 2012/08/08 | 1,471 |
136982 | 카톡이 되던 사람이 안되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요~~(질문이요) 3 | 카톡 | 2012/08/08 | 2,905 |
136981 | 워터파크 추천해주세요~ 2 | 은유 | 2012/08/08 | 1,113 |
136980 | 외국사는데 5세아이 현지 유치원 보내는게 그리 큰일날 일인가요?.. 4 | 송이 | 2012/08/08 | 1,596 |
136979 | 6학년 영어공부 | 바다짱 | 2012/08/08 | 653 |
136978 | 중학교 방학 숙제요 2 | 중딩 | 2012/08/08 | 1,174 |
136977 | 손녀 첫돌에 어느정도 해야할까요? 52 | 첫돌 | 2012/08/08 | 20,385 |
136976 | 사워크림 2 | ... | 2012/08/08 | 1,598 |
136975 | 콩나물잡채 맛있는 레시피 아시나요? | 급질 | 2012/08/08 | 632 |
136974 | 코스코 3인용 가죽쇼파 어떤가요? 2 | 조언부탁 | 2012/08/08 | 2,256 |
136973 | 朴 “5·16,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한발 빼 2 | 세우실 | 2012/08/08 | 763 |
136972 | 필요할때만 연락하냐고 했더니 ...연락을 끊네요 12 | 허 | 2012/08/08 | 8,016 |
136971 | 소개팅이나 맞선.. 이게 맞는 말일까요? 4 | 질문 | 2012/08/08 | 1,990 |
136970 | 개님이 짖을 수 있으니 사람놈들은 조용해라!! 9 | :-) | 2012/08/08 | 1,604 |
136969 | 족저근막염에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9 | 아직도 찾는.. | 2012/08/08 | 3,523 |
136968 | 카톡 질문이요.... 5 | 걱정 | 2012/08/08 | 963 |
136967 | 영어관련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1 | !!! | 2012/08/08 | 1,028 |
136966 | 영어로 이름 "근"자 쓸때 스펠이 어떻게 되죠.. 8 | ... | 2012/08/08 | 15,235 |
136965 | 사이버대학 수업은 인터넷 실시간 수업으로 듣는건가요? 2 | 사이버대학 | 2012/08/08 | 1,142 |
136964 | 비슷한 또래아이 키우면서 자랑하면 서로 좋아하나요? 1 | ... | 2012/08/08 | 924 |